● 종교의 징표
어느날 하나님이 인간을 모아놓고 "이제부터는 기독교세상이니 기독교를 만들라"고 명령했다는 기록은 아무데도 없다, 마찬가지로 제석님(불교의 하나님)이 인간을 모아놓고 "이제부터 불교세상이니 불교를 만들라"고 명령을 했다는 기록은 아무데도 없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기독교를 만들고 성경에 기독교를 만들었다고 기록해 놓으라"고 시키셨다는 기록이 없는 것을 보면 하나님이 이 일에 관여하실 의사를 갖고있지 않았던 것이 분명한것 같고 기독교인들에 의하여 하나님의 아들로 알려진 예수님도 이일에 대하여 아무런 증언을 해 주지 않으셨던 점을 보아서 기독교라는 종교의 헤게모니에 대하여 관심을 갖지 않으신 듯 하다,
불교에 대해서도 같은 말을 할수있다, 불교도 이 근원적인 의문에 대하여 아무런 해답을 내 놓지않고 있으므로 제석님도 불교만을 편애하지 않았음이 분명하다고 할것이다, 하나님과 제석님은 종교에 관심을 가진 인간들이 가질 수밖에 없는 '종교의 기원설' 에 대하여 꿀먹은 벙어리 행세로 일관 해 오셨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기독교와 불교를 이분들이 만드시지 않았고 욕심많은 인간들이 만들었기 때문이다, 종교는 인간이 만들어낸 허상에 불과하다, 예수님이나 부처님 같은 분들이 이 세상에 오신 이유는 종교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종교라는 허상을 만들어 이 땅을 종교 천국을 만들려고 오신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엔 현실적으로 한 집 건너 기독교인, 또 한 집 건너 불교인이 살고있다, 이러한 말은 무교(巫敎,muism)에 대해서도 말할수 있다, 무교는 마치 쥐가 들어앉아 파 먹고 있는 치즈덩어리처럼 보인다, 여기저기 치명적인 구멍이 나 있는데 치즈를 파 먹고 있는 쥐들은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이것이 치즈인지 눈에 보이지 않는 쥐인지 알수 없다, 이 시점에서 예수님은 인간을 구원하러 오셨다고 하였지 기독교를 구원하러 오셨다고 하지 않으셨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부처님도 중생을 제도하러 오셨다고 하였지 불교를 제도하러 오셨다고 하지 않았다,
이러한 생각을 갖고 교회와 절을 보아서 그런지 교회엔 예수님이 아니 계신것 같고, 절엔 부처님이 아니 계신것 같다, 교회와 절에서 예수님과 부처님을 내쫓고 무슨 일을 하고 있는 것일까?
예수님과 부처님의 허상에게 탐심이라는 대감옷을 입히고 대감굿으로 판을 벌리고 있다고 생각된다, 말하자면 대감거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욕심 많은 내 대감/ 탐심 많은 내 대감,대감거리에서 무당이 사설을 하는데 대감을 욕심많은 내 대감, 탐심 많은 내 대감이라고 욕한다, 그런데 문제는 그 대감이 다른 사람의 대감이 아니라 내 대감이라는 데에 있다, 결국 나의 욕심과 탐심을 욕하고 있는 것이다, 과연 잠언성의 경구가 아닐 수 없다,
기독교인과 불교인이 교회와 절에서 대감굿을 벌이고 있을때 교회와 절의 욕심의 굿판, 탐심의 굿판을 벗어나지 못한다, 이런 자리에 예수님이나 부처님은 끼어들지 못한다, 끼어들고 싶어도 끼어들 공간이 없는 것이다, 지각있는 성직자들은 교회와 절의 물신숭배에 대하여 개탄한다,이제 제발 대감굿판을 집어치우라고 아무리 경을 읽어도 마이동풍이다, 내가 보기에도 기독교인들은 거대한 교회를 짓기 위하여 태어난 사람들, 직업적인 종교인들을 먹여 살리기 위하여 태어난 딱한 사람들로 보인다, 불교에도 같은 말을 해 줄수 있다, 수천년 동안 지어온 절을 지금도 열심히 짓고 있다, 탐심의 끝이 어디인지 알수 없다, 이 땅에 성직자를 길러 내려고 세운 많은 성직자양성학교가 있다, 여기를 거쳐 나온 사람들을 무조건 다 먹여 살려야 한다는 짐이 교인들의 어깨에 지워져 있다,
예수님은 인간을 구원하려 오셨다고 하였고, 부처님은 중생을 제도하러 오셨다고 하였다,
구원이라는 말은 물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는 사람, 구덩이에 빠져서 나올길이 없는 사람,
절망에 빠져서 곧 죽어야 할 사람에게나 해당하는 말이다, 부처님이 중생을 구제한다고 했을때 중생의 범주에 탐심덩어리는 들어가지 않는다고 보아야 한다, 부처님이 무슨힘이 있어서 이 땅을 지배하는 심과 싸울수 있을것인가? 구제한다는 말은 살려 낸다는 말이다, 죽어가는 자를 살려 내는 것이지 잘살고 있는자를 살려내는 것이 아니다, 잘살고 있는자를 살려 낸다고 하면 이는 요새 말로 웃기는 일이다, 스님들이 산으로 찿아오는 잘사는 자들만을 상대함으로 부처님의 중생구재 의도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세상이 되었다고 해야 할 것이다, 위압적으로 지어진 거대한 교회는이들 나약한 인간들과는 거리가 너무나 높고 먼 곳에 서있다, 교회를 짓고 들어앉은 직업적인 종교인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취약한 곳에 방치되어 있는 낮은 백성은 보이지 않는다, 스스로 거룩해지고자 한 종교인들은 이런 한심하고 무능력하고 거지나 다름없는 인간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인정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TV에 사회 고발성 프로가 방영되는 것을 보니 교인들이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려고 빵집에서 내보내는 빵을 받아다가 먹고 있었다, 가난한자가 끼니로 먹어야 할 것을 빼앗아다가 간식으로 먹고 있었던 것이다, 부처님이 세상에 오신때가 2500년 전,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때가 2040년 전쯤이다, 그러므로 태초부터 계서온 하나님(제석님)으로부터 이분들이 왜 무슨 이유로 택함을 받아 새삼스럽게 그때에 가서야 인간을 구원하거나 중생을 구제하라는 지시를 받았는가도 의문이다, 다만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하여 한 수 가르쳐 주셨다는 점에서 인류의 스승으로 인정해 드릴수 있지만 그 이상의 징표를 보여주신 바가 없기 때문에 100% 인정해 드릴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현생 인류에게 첫 구원의 메세지를 날린 사람은 누구였던가? 인류 구원의 메세지 징표는 무엇인가? "부도지"가 이 점을 밝혀주고있다,
지금으로 14000년 쯤 전에 마고문명을 시작한 마고가 출현하여 당시 황해연안에 살고 있던
인간들을 사로 잡았다, 마고는 신화적이고 과학적인 서로 상충하는 표현을 빌려 자신은 팔여의 음에서 태어났다고 하였다, 팔여의 음이란 사방팔방으로 뻗어 나가는 우주의 진동을 의미한다, 이를 다른 말로 하면 율려(律呂)다, 다시 말해서 자신이 우주의 진동을 결정체로 태어났다고 한 것이다 그리고 그에게서 아버지 없이 태어난 두 딸을 삼신(三神)이라고 하였다,
그가 산는 곳은 마고성이고 마고가 인류의 최초로 만든 나라를 마고지나(麻姑支那)라고 하였다, 마고는
이렇게 신화와 과학속에서 태어났다, 그가 시작한 역사가 14000년을 이어갔다, 이 역사를 기록에 남기지 못하여 후세에 태어난 사람들은 이 시대의 역사가 있었는지 알지 못한다, 그러나 조디악 천문도에 여신이 나타나는 쌍여궁시대, 삼신을 상징하는 솟대를 마을 입구에 세웠던 시대, 마지(무신도)에 그린 삼신이 나타난 시대, 삼신교로 불리는 종교가 마고의 후손들에 의하여 꽃피기 시작했던 시대가 마고지나시대 이다,
마고가 황궁에서 내린 해혹복본은 "왜 마고의 후손이 마고성에 추방당하게 되었는지 그 의혹을 해소하고 다시 마고성으로 복귀하라"는 종교적 메세지 이다, 천부삼인은 해,달,북두칠성을 새긴 돌이다, 이 돌이 후대에 황해도 무당에게 전수되어 명두(明斗)로 불리고 있다, 황궁은 유인에게 마고의 유시와 천부삼인을 주었다,유인은 한인에게 이를 전했다, 당시 문자가 없었던 시대였으므로 이 사실을 천문에 기록하였다, 그 천문 기록이 지금의 작은곰별자리에 해당하는 소웅성에 기록되어 있다, 이 별자리를 달리 북극오성이라고 한다, 북극오성에 마고유시의 징표인 천부삼인이 누구에게 전수되는 가를 기록한 것이다,
명두의 인수자는 처음에 한인천제, 다음에 서자 한웅천왕, 마지막으로 서자 한운천왕과 웅녀 사이에서 태어난 태자 단군왕검으로 표시되어 있다, 그르므로 북극오성에는 인류가 처음 갖기 시작한 종교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무당은 굿 할 때 방울을 흔든다, 청동기시대엔 팔여의 음을 상징하는 방울 8개를 만들어 무당이 흔들어 인류 최고의 신이되신 마고를 청배 하였다, 이 방울을 팔주령 이라고 하였다, 이 시대의 종교가 삼신교 이다, 이 종교는 마고에서 한인시대까지 7300년 동안 장구하게 존속하였다,다음에 한웅시대에 발전시킨 태백진교가 나왔고, 4300년 전 단군왕검시대에 태백진교를 발전시킨 덕교가 나왔다, 일연스님이 [삼국유사]를 지을때, 시조들이 천부삼인을 인수한 이야기를 단군신화로 만들어 올렸다,
단군신화는 천문에 나타난 북극오성풀이가 된다, 마고의 유시인 해혹복본은 불교로가서 정토사상을 정착하였고 천부삼인은 만(卍)자가 되었다, 천부경에서 말하는 일석삼극(삼신)을 1회전 하면 원형이전 이라는 원리에 의하여 4를 완성하므로 만자(卍字)로 표현된다, 마고의 유시인 해혹복본은 기독교로 가서 부활사상으로 정착하였고 천부삼인은 십자가(十字架)가 되었다, 천부경으로 해와 달을 해석하면 운삼서성환(運三四成環)으로 해석된다, 1 이 3으로 분화하고, 3 이 1회전 하여 원이 되었다는 뜻이다, 우주가 생성될때 해와달이 어떤 원리로 생겨나는가를 설명한 것이다, 이 표현을 신학적인 표현을 바꾸면 일신이 삼신이 되고 (일신삼신, 삼신일신, 삼신일체상제,상제일체삼신) 삼신이 운행하여 원신이 되었다, 라고 설명할수 있다, 이 역시 원형이정이라는 원리에 의하여 만들어 지는 것이다, 북두칠성에 칠(七)자의 고자(古字)는 십(十)자 형상으로 표현된다, 그르므로 기독교 십자가는 예수가 매달린 로마시대의 형틀로서 십자가가 아니라
동이족의 고문자인 녹도문자, 금문, 갑골문자에서 썼던 북두칠성에서나온 문자의 형상으로 보아야 한다.
이렇게 보면 마고의 유시인 해혹복본괴 그 징표인 천부삼인이 불교와 기독교의 뿌리가 되었다고 볼수 있는 것이다, 인류 종교사에는 이러한 밝혀지지 않는 역사가 있다, 부처님의 불교가 인류 최초의 종교라고 말할수 없고, 예수님의 기독교가 인류 최초의 종교라고 말할수 없는 이유가 이런 역사무식(歷史無識)을 폭로할수 없었던 데에 있었던 것이다, 이들 종교가 세상에 나오기 전에 이미 우리 조상이 마고에서 시작한 삼신교, 태백진교, 덕교의 역사를 가지고 있었던 때문이었다,
"노중평 著, 巫敎 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