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여행] 겨울의 꽃, 눈과 함께 즐기는 지리산 바래봉에서 펼쳐지는 남원눈꽃축제
제3회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
기간 : 2013년 12월 24일 ~ 2014년 2월 9일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용산리, 지리산의 바래봉 자락에서는 겨울의 꽃인 눈꽃축제가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 제일의 명산인 지리산
지리산 바래봉 자락에서 펼쳐지는 남원눈꽃축제는 어느덧 3돌을 맞이한 가운데 해가 갈수록 관광객들로 넘쳐나는 축제로 자리메김을 하고 있다.
봄에는 연분홍 철쭉제로 유명하고 사시사철 허브냄새가 진동하는 곳에 겨울도 질 수 없다고 하여 생긴 눈꽃축제
남원의 다른 지역과 달리 이곳 운봉의 겨울은 말 그대로 북풍한설의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는 곳이다. 재를 하나 넘어 운봉으로 들어오는 순간 싸늘한 공기가 가슴 깊숙히 파고드는 것을 느껴진다. 철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바래봉에 겨울의 상징인 순백의 모습으로 우리들에게 다가오는 것이 있으니 바로 눈꽃축제이다.
아빠, 엄마의 손을 잡고 축제장으로 들어서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나도 자연스레 그속에 빠져드는 것 같다.
남원시 운봉읍 용산리 지리산허브밸리 일원에서 펼쳐지는 눈꽃축제는 2013년 12월 24일부터 2014년 2월9일까지 열린다.
주요 행사로는 눈썰매, 얼음썰매장, 빙벽체험, 눈조각, 눈사람 전시, 눈싸움대회, 바래봉 눈꽃 등반, 연날리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의 입장료는 개인 6,000원 단체 4,000원에 여러분을 모시고 있다.
개장은 오전 9시이고 폐장은 오후 4시다.
남원 사랑의 일인자 춘향과 몽룡이 축제장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을 반갑게 맞아주고 있다.
남원눈꽃축제
눈썰매를 타기 위해 줄을 서 있는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다.
아빠, 엄마의 손을 잡고 들어가는 꼬마들의 눈들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줄이 왜이리 길지
빨리가서 눈썰매를 타야돼는 데
줄이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네.
길게 늘어선 줄을 따라 썰매장으로 입장을 하면 진행요원의 안내에 따라 길게 줄을 늘어선다.
아빠의 품에 안겨있는 꼬마의 모습이 넘 멋지다.
꼬마의 눈에 비친 하얀 눈세상을 어떤 모습일까?
자 출발!!!!!~~~~
저 하늘 아래로 가자!
누가 누가 멀리멀리 내려가나.
아빠와 함께하는 아이들~~~
눈썰매는 나이제한이 없는가보다.
어쩜 어른들이 더 즐기는 것 같다.
그 옛날 놀거리가 없어서 산이나 들에서 비료푸대에 짚을 넣고 엉덩이가 터지는 줄도 모르고 탔던 눈썰매
추억의 눈썰매를 타려는 듯
즐거워하는 모습이 마냥 어린이 같다.
눈썰매를 타기 위한 줄이 끝이 보이지 않는다.
눈썰매도 즐기고 사람구경도 하고
이런 재미에 축제는 더욱 무르익는 것 같다.
높은 언덕 같은 눈이 있는 곳에서는 어디서든 썰매를 즐기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솜사탕!
이것이 없으면 축제의 맛이 떨어지는 법
솜사탕을 만드는 아저씨의 손놀림이 바쁘다 바빠.
평범한 눈썰매는 싫다.
스릴이 부족하면 여기가 어떨까?
오늘의 포토 짱!!!
눈썰매는 이렇게 타야한다.
그래야 진정한 눈썰매의 맛을 알게된다.
양쪽에서 눈썰매가 쉼없이 내려가는 데
어쩌다가 이런 장면이 연출됐을까?
만나기 힘든 장면인데
눈썰매가 쏟아지는 모습에 나도 덩달아 신이난다.
작년에는 여기서 나도 눈썰매를 탔었는데 오늘은 사람들이 넘쳐나서 대신 눈요기만 즐긴다.
아!
타야하는데
새치기를 할 수 업고 줄을 기다리느니 넘 시간이 걸리고
아깝다. 아까워~
넘어지기도 하고
아빠의 품에 안겨 눈썰매를 즐기는 아이의 눈이 참 이쁘다.
축제장 한편에는 허브제품 전시장, 허브체험장 등이 있어 허브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눈썰매를 타는 것은 대단한 체력이 필요하다.
넘어지지 않으려고 두다리에 잔뜩 힘을 주고 걷다보면 금방 체력이 바닥이 나는 법
그때 필요한 것이 있으니 바로 먹거리이다.
눈썰매장 한쪽에 비닐하우스 안에는 이렇게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여기서 든든히 먹고 눈썰매를 또 타려한다.
꼬마들의 기차도 한몫 거들고
언덕배기에 썰매를 들고 올라가고
덩치에 맞지않게 아빠의 힘을 빌어 눈썰매를 타고
이것을 어찌 이해해야하나.
어린 동생을 썰매에 태우고 가는 모습을 보니 찡하니 좋다.
여기는 할머니가 손주녀석을 태우고 다니고 있네
먼 훗날 할머니가 태워주던 썰매를 기억하길 바란다.
할머니의 사랑
끝이 없는기다.
어깨가 축 쳐진 아빠
태연하게 썰매에 누워 즐기는 아이들을 힘겹게 끌고 있는 아빠의 모습이 넘 애처롭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어깨가 저리도 쳐져있노
이 보세요.
어깨를 활짝펴고 씩씩하게 끌어주세요.
여기 아빠는 씩씩하니 좋네
어라!
이것은 또 뭔고
썰매는 사람이 타야하는데 눈덩이가 타고 있네.
평범한 눈썰매는 싫었던 모양이다.
쉼없이 오르내리는 사람들로 지리산 바래봉 남원눈꽃축제는 멋드러진 추억의 한페이를 장식하고 있다.
여기는 얼음썰매장
엄마가 끌어주는 얼음썰매에 평범한 것을 싫어하는 아이의 모습
어찌 그렇게 타고 있노.
눈꽃축제장 한편에 서 있는 나무에는 눈꽃이 활짝피어 있다.
지리산 바래봉과 함께하는 풍차를 바라본다.
겨울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눈과 함께 하는 축제,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멋진날, 어른들에게는 먼 옛날 추억의 한페이를 떠올리게 하는 멋있는 축제가 지금 남원골에서 열리고 있다.
허브향이 가득한 지라산 바래봉 허브밸리
지금 그곳에서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다.
제3회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
기간 : 2013년 12월 24일 ~ 2014년 2월 9일
장소 : 전북 남원시 운봉읍 용산리, 지리산 허브밸리 일원
문의 : 063-635-0301
첫댓글 실감나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