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에서 두번째로 맛있는집!
48년전통 한우 / 국산돈육전문점의 맛의비밀은?
[강원도맛집/인제군맛집]
강원도 바닷가 쪽으로 향해가는 국도변...강원도 인제군은 4계절 끊임없이 축제가 펼쳐지는곳이다.
봄에서 가을까지의 나물축제..레져축제..그리고 겨울에는 추운곳에 걸맞게 빙어축제가 열리는곳.
지난 빙어축제장에 참석했다가 인제군의 군청앞에 위치하는 일미장 이라는곳을 갔었다.
간판위에 씌여진 글씨가 참으로 독특한곳이다. 인제에서 두번째로 맛있는집...
서로들 그 지역에서...또는 작은 마을에서 최고로 맛있다.제일맛있다 등등
원조를 자칭하고 간판을 꾸미는데 이곳은 재밌게도 두번째로 맛있는집 이라고 한다^^
왜 두번째로 맛이 있을까? 그럼 첫번째로 맛있는집은 어디일지?
첫번째로 맛있는집은 ? 아마도 우리집이 아닐까? 우리집에서 어머님이 해주는 밥상이 최고겠지?ㅎㅎ
이곳 일미장은 1966년부터 시작하여 48년 3대에 걸쳐서 영업이 계속되고 있는곳이다.
국내산 한우고기와 국내산 돈육만을 취급하는곳~~
그리고 특별한점이 있는것이 위에 보이는바와 같이 삼겹살을 먹을때
특별한 소스가 나온다. 카레를 비롯해서 5가지의 양념이 들어간 것!!
그리고 오른쪽의 간장이 있는데 이는 사과와 배를 비롯하여 자그만치 15가지의
재료가 들어간 특별하게 이곳 주인장이 개발해낸 소스간장이다.,
이곳은 생고기 삼겹살이 유명한데 고기는 꼭...우리나라 순수 돈육만을 사용한다고한다.
그 외에도 이집 생삼겹살은 손님들을 위해서 작은부분이지만
아주 정성이 들어가있다...과연멀까? 잠시후 사진으로 확인가능^^
상차림에 올라오는 반찬들은 튀는것없이 그저 평범하다.
과일사라다.파셀리.상추와고추.잡채.콩나물무침등...어디서나 볼수있는 반찬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강원도를 여행하면서 이런 고깃집이나
백반집...등 음식점에서 없으면 왠지 아쉬운 강원도식 전통된장찌개...
요녀석이 은근한 매력이 있는 맛이다...거무끼리한 녀석은 강원도의 막된장으로 만든다고 하는데
이녀석에게 반해버려 이제 마치 내가 강원도 사람인마냥 이맛을 빼놓을수가 없을듯...아주 맛이 좋다.
이녀석 하나만으로도 밥 두공기는 거뜬~~
48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일미장의 생삼겹살...
고기를 불판위에 올리며 놀란것은...이 작은 칼집들...
고기를 골고루 잘 익을수 있게 칼집을 만들어 놓았는데 이런 정성이 어딨다지?
촘촘하게 칼집이 보이는데...은근히 이런 모습을 보니 입맛이 ...스르릅...
처음에 고기가 나올때 이곳의 특징인 카레가 들어간 가루와 간장소스...
요 카레가 들어간 가루를 삼겹살위에 뿌려서 구워보았다...
그런데? 오잉? 카레의 달콤한 냄새와 삼겹살의 구수한 냄새가 더해서
아주 입맛을 당기고 있다. 삼겹살에서 살짝 올라오는 카레의 향...독특하고 아주 괜찮았다.
나중에 알았지만 이곳 주인장도 지금까지는 손님들에게 이 카레가루를 삼겹살에 살짝 찍어서
먹으라고 손님들에게 권했다고 하는데...이렇게 먹는 모습을 보니 놀랍다고 한다^^
이래서 음식은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느낌과 맛이 달라진다는거 아닐까?
주인장님? 이런 방법이 있다는거...우리에게 한수 배우셨나요? ㅎㅎ
카레가루가 살짜기 생삼겹살에서 나오는 기름과 함께 퍼져 고기속으로
자리를 잡고 들어가는 모습...이 모습을 보니 참고있던 식욕이 용솟음친다...
삼겹살 고소하게 익어가는 냄새를 모두 아시겠지만...ㅠㅠ...참아내기가 너무 어렵다.
잘라놓은 삼겹살...함께 불판위에서 익어가는 마늘...
최고의 조화가 아닐까?? 맛나 보이지요 ? ^^
이곳 주인장의 추천으로는 삼겹살이 익으면 이 카레가루를 살짝 찍어서 먹고
15가지 재료가 들어간 이 간장소스는 삼겹살을 푹...담궜다가 먹으라고 하였지만
이미 카레가루는 삼겹살과 합체...간장소스에 푹...담궈서 먹어보았다.
일단은 간장소스 임에도 짠맛이 없고 씹는동안에 입안에서 오묘한 맛들이
왔다갔다 입안을 휘젖고 다니는데 그 맛이 꽤나 괜찮았었다.
잘 구워진 생삼겹살...상추와 무쌈위에 올리고 구수하게 구워진 마늘과
퍼지지 않아 아삭아삭한 콩나물무침과 함께 한쌈...
우~~~고기가 씹히며 카레맛이 입안에...그리고 콩나물의 아삭함이 입안에서 가득하다
강원도 인제군에서 생산된 쌀을 이용한다고 하는데 밥맛또한 찰지고 하얀것이 맛이 좋다.
이 하얀밥에 살포시 올려먹는 삼겹살의 맛도 일품^^
이곳 음식점은 김치가 포기 그대로 찢지않고 밥상에 올라온다.
김치를 길..............게 손으로 쭉쭉 찢어서 먹는 그느낌...그맛도 좋다.
항상 이야기 하듯...이렇게 김치가 포기 그대로 나오는곳은 재활용 의혹이 없어 아주좋다^^
음식점 내부는 전체적으로 손님들이 편하게 식사할수 있도록 룸식으로 되어있으며
넓은방에는 중간에 인원수에 맞출수있도록 칸막이 시설이 잘 되어있다.
강원도 인제군에서 두번째로 맛있는집...일미장 ...
3대에 걸쳐서 48년간 운영되온 저력있는 음식점이었다.
내부모습도 아주 깔끔해서 더더욱 마음에 들었던곳이었고.
직원들의 친절함이 몸에 베어있어 흐믓한 음식점이었다.
인제군에서 첫번째로 맛있는 집...간판이 붙을때까지..^^
이곳 일미장은 강원도 인제의 인제군청 바로길건너에 자리잡아
찾기도 아주 쉽고 좋았다.
죄송합니다.
아직 몸상태가 좋지 못하여 댓글을 닿아놓겠습니다.
앞으로 2주 후에 열어놓을께요.
모든분들 명절연휴 잘 보내셨구요?
늦었지만 모두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인제에서 두번째 맛있는집 . 일미장
주 소 /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인제로188번길 1
전 화 / 033 461 2396
첫댓글 빨리 쾌유하세요~
저도요...
삼겹살에 카레가루..........집에서 한 번 시식을 해봐야죠!!!!!!! 글구 빨리 쾌차 하세요.......봄이 오고 있잖아요!!!!!!!!! 그런데 왜 인제에서 두 번째로 맛있는 집이라고 했는지? 첫 번째는 없나봐요!!!!!!!
다 첫번째로 맛있다 그르니깐 그런거 아닐까요? 튀어 보이니깐?
왜 두번째 맛집일까요^^
그르게요오..ㅎㅎ
맛있겠어요~~ 겸손으로 두번재 맛있는집이라 한듯~~ 부럽습니당..아웅~~~~~
소스랑 카레가루를 이용해서 맛나게 먹었지요...
출출한 시간 저절로 군침이 돕니다.
요론고 괜찮죠? 느낌.............아뉘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