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고을을 여행하면 볼거리도 풍부하지만 먹거리 또한 풍부한 고장이다.
남원고을은 추어탕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추어탕은 미꾸라지탕으로 보기에는 좀 그렇지만 여름철 보양식으로 아주 좋은 음식이다.
어릴 적 논에 나가면 엄지손가락 굵기만한 굵고 큼직한 미꾸라지가 참 많았었다.
손으로 미꾸라지를 잡으려다 미꾸라지에게 쏘이기도 하고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미꾸라지를 안타까워 하기도 했었다.
오늘 미꾸라지탕인 추어탕을 먹게 되니 어린 시절 생각이 난다.
추어탕 상차림
추어탕에 향신료 젠피를 조금 넣고 먹으면 맛이 더 좋다.
미꾸라지 튀김이 고소하다.
보쌈을 깻잎에 싸 먹으니 깻잎의 향긋함이 전해진다.
잡채도 나오고
새집 추어탕 식당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매실장아찌무침이다.
새콤달콤하고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참 좋다.
담백한 도토리묵도 맛보고
호박나물도 맛보고 반찬들이 깔끔하고 간이 잘 맞아서 좋다.
추어숙회로 자연산 미꾸라지만을 고집한다고 한다.
부추에 싸서 맛나게 먹었다.
조형물들도 미꾸라지 조형물이다.
가게 앞에 앙증맞은 미꾸라지 조형물
첫댓글 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부실한 몸을 이끌고 가서 추어탕 한그릇 먹는다면
몸 보신이 절로 되겠네요.
자주 가야겠네요.
새집추어탈~
담에 가면 꼭 들려봐야겠네요~
네, 한번 가 보세요.
땀 흘리고 먹는 추어탕
보양식에 딱입니다.
추어탕 골목의 새집 추어탕 !!!!!! 남원에 잘 알려진 식당이지요....남원에 가면 오는 길에 한 번 들러 먹고 오는 식당입니다
네, 저도 맛나게 먹고 왔답니다.
맛보고 싶은 것들이 참 많이 차려져 있네요.
추어탕에 향신료 싹 싹 뿌리면 점심 한 끼 딱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