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손세현
『덕담 따라 인성이 자란다』
979-11-7155-068-5 / 130*190 / 240쪽 / 2024-05-20 / 13,000원
■ 책 소개 (유튜브 영상 바로 보기)
“덕담(德談)이란 상대편이 잘되기를 바라는 말이나 인사입니다. 덕은 선(善)을 행할 수 있는 힘이요, 옳은 길을 갈 수 있는 품성입니다. 재물은 집을 윤택하게 하고 덕은 우리의 몸을 윤택하게 합니다. 덕이 풍족하면 우리의 인격이 풍성해지고 마음이 넓고 활발해집니다.”(머리말 중에서)
『덕담 따라 인성이 자란다』. 한국전통·현대예절연구원 원장이며 요은서당 훈장인 손세현 작가가 소중한 우리 어린이들에게 꼭 들려주고픈 재미있고 유익한 인성 덕담을 담은 책이다. 옛이야기 속에서 소재를 찾아 가르침을 펼쳐나가면서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옳은 것인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귀한 이야기 글 60편이 실렸다.
■ 저자 소개
요은 손세현(孫世弦)
字 : 再鉉. 雅號 : 堯珢(요은)
· 현) 한국전통·현대예절연구원 원장
· 현) 요은서당 훈장
· 현) 대한노인회대구서구지회 노인대학 학장
· 현) 재)대구 서구인재육성재단 이사
· 전) 한국예절대학 이사·교수
·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서구회장
· 전) 대구광역시청소년지도협의회 회장
· 전) 대구 서구사랑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장
· 국가공인 실천예절지도사
· 인성예절 강사
· 덕담·자연치유학 강사
1992. 자랑스런구민상(대구 서구)
1992. 대통령 표창
1992. 경찰청장 감사장
1996. 신한국인상(대통령)
2001. 서예 대상(대한민국미술전람회)
2002. 대한민국 국민포장(대통령)
2002. 준법모범시민상(대구)
2006. 대통령 표창
2011. 대통령 공로장
2015. 대통령 위촉장
2017. 성실납세자인증서 감사패
2022. 2022대한민국뉴리더 100인
· 《문학미디어》 수필 등단
· 대구수필가협회, 대구문인협회, 한국수필가협회 회원
■ 목차
머리말
마음을 다스리는 글
인사(人事)·감사(感謝)·봉사(奉仕)
대한민국(大韓民國) 연호(年號)
밥상머리 교육
사람(四覽)
귀(貴)한 이야기
가장 무거운 죄가 불효(不孝)다
나쁜 사람 좋은 사람
무딘 몽당연필이 좋은 머리보다 낫다
귀 빠진 날 미역국은 누가 먹어야 할까
책임 없는 ‘때찌때찌’ 교육
남을 미워하지 말자
엄마의 인성교육
예의 바른 옷차림
우애 있는 사슴의 울음소리
남의 허물은 덮어주자
등에 업힌 아이가 배우겠어요
은악양선(隱惡揚善)
편식(偏食)을 하지 말자
감사는 만병통치약이다
가(家) 자와 안(安) 자의 유래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자
거짓말은 다 나쁜 말인가
사람과 반려동물의 장례식장
한 놈, 두식이, 석 삼…
‘쪼다’ 출생지
당선자와 당선인
한자(漢字)는 우리의 조상동이족(東夷族)이 만들었다
우리의 전통 놀이 찾기
솔(率)나무처럼
양손잡이
친구를 따돌림하면 나쁜 사람
남 탓하기 전에 내 잘못은 없는가?
잘난 체하지 말자
남에게 잘못했으면 사과하기
정직한 사람이 되자
시간은 천금(千金)이다
갓을 쓰고 다니는 조선인
바다 같은 부모 사랑
물 같은 삶
반포지효(反哺之孝)
벗
말은 신중하게
할매! 손잡고 가자
매사에 자신감을 갖자
지름길
정직한 삶은 행복이다
나라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자
아버지
재미나는 숫자놀이 11
감사기도(感謝祈禱)
속여서 이기는 것보다 지는 게 이기는 것이다
강감찬(姜邯贊) 장군은 청렴결백한 사람
한국 처녀와 미국 총각
잉어 아버지와 거미 어머니
우렁이의 모성애와 가물치의 효도
노인을 존경하자
훈장님 훈장님
걸레 같은 삶
속담 속에 덕담
지성(至誠)이면 감천(感天)
참고문헌
사자성어
■ 출판사 서평
지난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의 과거를 새롭게 만날 수 있는 이야기 길, 바쁜 일과에 쫓기는 어린이들을 위해 말로 한다면 5분이 채 넘지 않을 짧은 길이의 이야기 편 편마다 우리 함께하는 아름답고 정다운 세상을 꿈꾸는 작가의 바르고 곧은 마음이 스며들어 있다.
“인사(人事)·감사(感謝)·봉사(奉仕)를 난 삼사라 이름 지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평생을 두고 삼사를 실천하는 사람이 되었을 때, 우리 사회는 살맛 나는 아름답고 행복한 나라가 되지 않을까 살며시 마음을 기대어 본다.”(「인사·감사·봉사」) 첫 번째 이야기 속의 첫 구절부터 “지성(至誠)이면 감천(感天)이다.”의 속담을 잘 새겨 보면서··· 진실(眞實)되고 덕(德)스러운 초심(初心)의 마음으로 세상에 좋은 일 많이 하면서 즐겁게 살아갑시다.”(「지성(至性)이면 감천(感天)」)라는 마지막 이야기의 끝 구절까지, 남녀노소 지위고하 막론하고 누구나 갖추어야 할 바른 인성, 높은 덕성에 대한 금과옥조의 말씀들로 풍성하다. 각 이야기 글 단위마다 한자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말미에 파자하여 설명해 놓고 있어 이해를 돕고 있다.
작가는, 사람의 도리 즉, “사람의 따뜻한 마음”인 ‘사람다움(仁)’이 무엇인지를 인(仁)·의(義)·지(知)·예(禮)·신(信)이라는 유교적 도덕 철학에 근거하여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효(孝), 선함(善), 우애. 너그러움, 책임감, 정직, 감사, 진실함… 등, 인간으로서 세상을 살아가며 꼭 지켜야 할 덕목에서부터 바른말, 바른 규칙, 바른 습관 등, 일상에서 우리 아이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올바른 마음가짐과 태도에 이르기까지 때로는 매섭게, 때로는 편안하게 귀한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또 읽다 보면 “아하! 그렇구나.” 하며 자기도 모르게 무릎을 치게 되는 촌철살인의 가르침과 유익한 옛이야기를 만나는 재미가 즐겁고도 새롭다.
“자기가 한 일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 “남의 얼굴을 꽃으로 보면 나의 얼굴이 예쁜 곱상이 될 것이고, 남의 얼굴을 가시로 보면 나의 얼굴은 주뼛주뼛 밉상이 될 것이다.” “나의 행복은 바로 나로 인해 정해지는 것이다.” “정당한 용기는 모든 것에 승리할 수 있다.” “하늘은 정직한 사람을 지킨다.” “‘감사합니다.’의 기도는 만병통치약이다.” “속여서 이기는 것보다 지는 게 낫다.” “우렁이와 같은 자식에 대한 희생, 가물치와 같은 부모님께 대한 효도.” “그리스의 격언(格言)에 ‘집에 노인이 없거든 빌려라’라는 말이 있다.” “지금 세상은 잘나고 똑똑한 사람보다 걸레 같은 인생의 삶이 더 필요한 때이다.” 등 각 편의 구절구절이 오래도록 마음에 되새길 만한 명언들이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게 하는 인성교육, 『덕담 따라 인성이 자란다』 이 한 권의 책으로 충분할 것이다,
■ 책 속으로
“사람은 사방(四方)을 다 볼 수 있어야 사람이지 싶다. 난 사람을 한자로 사람(四覽)이라고 쓴다. 사람의 사(四)는 사방이고 네 가지이고, 람(覽)은 본다는 뜻으로 한쪽만 보지 말고 사방 동서남북을 두루 다 보아야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성인(聖人)들의 말씀이 네 가지로 간추려져 있어 사람에 ‘사’는 넉 사(四) 자로, 보고 익히고 실천하라고, ‘람’은 볼 람(覽) 자로 하여 사람(四覽)이라 지어 보았다. 공자는 예(禮)란 ‘마음의 근본’이라고 주장하며 “사람은 예(禮)가 아니면 행할 수 없다.”고 하였다. …모든 예를 잘 지킴으로써 바른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네 가지를 말씀하셨다… 맹자(孟子)의 <공손추(公孫丑) 장(章)>의 사단설(四端說)을 보면 ‘무 측은지심 비인야(無 惻隱之心 非人也) 남을 측은해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다… 퇴계 선생의 좌우명(座右銘)을 살펴보면… ’ 넷째 예기(禮記)에 나오는 무불경(毋不敬): ‘모든 것을 공경하라. … 동서남북(東西南北), 생로병사(生老病死), 남녀노소(男女老少) ‘부모 자식 형제 이웃’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등도 네 가지씩이다. 네 곳을 바라보며 실천하라는 것이 사람(四覽)이 아닐까 싶다. …사람은 사방을 다 볼 수 있어야 하니 넉 사(四) 자에 볼 람(覽) 자를 쓰면 어떨까 싶다.”(「사람」 중에서)
“…선비정신은 우리의 정신문화를 떠받친 주춧돌이고 기둥이라 할 수 있다. 선비정신은 돈보다 인격을 중히 여기고, 옳은 일이 아니면 행하지 않으며, 권세에 연연하지 않고, 자연을 벗 삼아 시(詩)를 읊고, 높은 정신세계에서 물질을 탐하지 않으며, 양심과 지조를 지키고, 가난해도 체면을 알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줄 아는 고고한 정신이 선비정신이다. 선비정신과 은악양선을 국민 모두가 실천하는 그런 나라가 되었으면 한다.”(「은악양선(隱惡楊善)」중에서)
““할매! 손잡고 가자.” “오냐 그래 우리 강생이.” 나와 반대 방향으로 서서히 멀어졌다.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할머니에게 말벗이 되어드리고 기쁘게 해드리는 효(孝)스러운 모습에 인성교육 강사로서 어른으로서 감사의 감동을 받았다. 할머니를 모시고 가는지 할머니가 손자를 데리고 가시는지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손자가 할머니에게 손끝에 정(情)을 나누고 혀끝에 정(情)을 나누는 아름답고 행복한 모습에 세상은 더 예뻐 보였다.”(「할매! 손잡고 가자」 중에서)
“…우리 어릴 때 어른들의 말씀에 ‘치마 앞자락을 태우면 앞들 논 사고, 치마 뒷자락을 태우면 뒷들 논 산다.’고 하셨다. 치마 태운 것을 꾸지람하지 않았다. 희망을 주면서 스스로 조심하게 했다. 지혜롭고 여유 있는 보약 같은 어르신의 말씀 “아주머니는 새치기해도 괜찮은데 등에 업힌 아이가 배우겠어요.” 촌로의 말씀을 나는 세월이 흐를수록 더 맛나게 사용한다.”(「등에 업힌 아이가 배우겠어요」 중에서)
“…상고시대 풀섶에 살면서 자고 나면 인사말이 ‘뱀 없어 (無它 무타)’라고 서로 안부를 물었다고 한다. ‘뱀 타(它)’ 자가 뒤에 ‘虫(벌레 충)’ 자를 더하여 ‘蛇(뱀 사)’로 되었다. “무사(無蛇)한가?”(뱀은 없었나?)가 “무사(無事)한가?”(별일 없는가?)로 인사가 변했다. 家(집 가)와 安(편안할 안) 자만 보더라도 우리의 조상인 동이족이 옛 풍속에 맞추어 한자(韓字)를 만들었음을 알 수가 있다. 한자는 중국의 차용문자가 아니고 우리나라 대한민국(大韓民國) 동이족(東夷族)이 만든 글자이다.”(「가(家) 자와 안(安) 자의 유래」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