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김씨 시조(김일성 조상)
6월 한국자연풍수지리연구소 정기답사는 전북 전주, 완주지역으로 다녀왔다. 전주는 모악산이라는 큰 산이 남쪽에 있어서 조산을 만들어주는데반해 북쪽의 진산이 없어서 애매한 형국을 갖춘 도시이다. 그래서 고려때까지는 남쪽의 성황산을 진산으로 했는데 조선시대에 북쪽의 건지산을 주산으로 했다고 현지에서 풍수를 하시는 교수님이 말씀하신다. 전주에 살아도 봤고 자주 와봤지만 지형에 대해서는 별로 공부할 기회가 없다보니 무슨 뜻인지 확인할 길도 없고해서 그냥 그대로 받아 적은것을 올리니 이해바란다. 아무튼 한마디로 표현하면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고을이나 도시들은 북쪽에 산이 있어 북서풍을 막아주며, 고을의 정기를 뿜어 주는 진산역할을 하는데 전주는 북쪽에 그럴만한 산이 없어서 여러가지 비보책을 두었다는 것이 현지에서 강평하시는 교수님 말씀이다. 전주김씨 시조 묘는 이번까지 세번 다녀오는데 매번 새로운 느낌이다. 두번은 별 생각없이 가는 바람에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는데 이번에 겨우 제대로 된 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감흥은 첫번째, 두번째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다. 맨 처음 묘역을 봤을 때 그 느낌은 대단했는데 이제 다시 보니 일반 묘역과 별반 다를바 없다고 생각되어진다. 그래도 묘역까지 땀흘리며 올라간 보람은 있다. 사격이 멋지고 구의저수지의 물이 엄청난 부를 후손들에게 만들어줬을 것 같다. 우스게소리로 구의저수지 물을 완전히 빼버리면 북한 정권의 돈줄이 완전히 마를 것이란 생각이다. 김정일 위원장이 생전에 남한에 오면 꼭 보고 싶었다는 시조 묘이다. 이곳 지세에서 최근에 고속화도로가 뚫려 좋지 못할 것이란 해석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은데... 벌써 750여년이 흐른 묘역이란 것을 감안해 본다면 별 신경 안써도 될 듯 하다. 육관도사 손석우씨가 이 묘를 보고 김일성 사망일자를 거의 정확히 예언했다고 하니 그것도 대단하고... 그러니 뭐하나 딱부러지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것 같다.
▼ 모악산 입구에 세워진 전주김씨 세덕비. ▼ 모악산 입구 ▼ 모악산 유래 ▼ 모악산 지도.. 전주김씨시조묘가 당당하게 새겨져 있다.. 예전에는 말도 못 꺼냈던 곳이다. ▼ 모악산 입구에 세워진 김양순할머니 선덕비... 비의 내용보다 삼각형태의 비석은 처음본다. ▼ 모악산을 오르다보면 선녀폭포와 사랑바위를 만난다. ▼ 모악산 전주김씨 시조묘 갈림길... 이곳에서 좌측으로 돌아 약10여분 올라가면 묘가 나온다. ▼ 모악산 중턱에 자리잡은 전주김씨 시조 김태서 묘역 ▼ 전주김씨 시조 김태서 묘비 ▼ 전주김씨 시조 김태서 묘비 좌우뒷면... ▼ 전주김씨 시조 김태서 묘 석물 ▼ 전주김씨 시조 김태서 묘 ▼ 전주김씨 시조 김태서 묘 측경 ▼ 전주김씨 시조 김태서 묘 후경...
▼ 전주김씨 시조 김태서 묘 입수도두 ▼ 전주김씨 시조 김태서 묘 윗쪽으로 가파르게 용맥이 입수한다. ▼ 전주김씨 시조 김태서 묘역에서 바라본 구이저수지... 앞쪽의 사격이 멋지다. |
출처: 좋은 터 길라잡이 원문보기 글쓴이: 터잡이야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