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오대산과 설악산권역을 종주(2023년 7월29일~8월6일)하면서 배낭을 가볍게 짊어지는 방법과 버닝칸 유니크 배낭에만 있는 실리콘 원단 및 보조댐판의 역할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방법을 알아내어 공유합니다.
장거리 산행을 즐기는 저는 유니크 배낭을 개발하기 전에는 배낭을 가볍게 짊어지기 위해 최대한 올려 메고 허리벨트가 아래로 흘러내려가지 않게 얼마나 있는 힘을 다해 조이고 다녔는지 허리에 시퍼렇게 멍이 든 경험이 수없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장거리 종주를 할 때 마다 배낭이 미끄러지지 않고 착 달라붙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유니크 배낭을 개발하여 착용한 후로는 아무리 오랜 기간 장거리 종주를 하여도 허리에 멍이 들지 않고 출발할 때의 느낌 그대로 편안하게 종주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알기 쉽게 영상과 함께 보여드리겠습니다.
배낭을 최대한 높게 짊어질수록 배낭이 가볍게 느껴집니다.
사람이 짐을 들 때 무거우면 본능적으로 위로 들어올리게 되어있고, 위로 들어 올릴수록 더 많은 근육과 관절이 무게를 받쳐주면서 분산시켜주어 무게감이 덜 느껴집니다.
짐을 손으로 드는 것보다 머리에 이거나 어깨에 짊어질수록 가볍게 느껴지고 아기를 업을 때나 배낭을 짊어질 때 아래로 쳐지면 다시 올려 메는 것도 같은 이치입니다.
또한 짐을 실었을 때 무게중심이 높은 곳에 위치하도록 위쪽이 넓은 Y자 형태로 만든 지게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종된 이전 유니크 배낭과 현재 판매중인 유니크 배낭 pro 배낭의 차이점은 허리벨트 폭도 넓지만 허리벨트 하단부 위치가 하단부 끝, 아래쪽에 위치해 있어 배낭을 짊어졌을 때 그만큼 배낭이 더 위로 올라가 더 가볍고 편안하게 짊어질 수 있도록 개선한 제품입니다.
유니크 배낭에만 있는 논-슬립 실리콘 원단 및 보조댐판 역할
논-슬립 실리콘 원단은 절친이 오래전에 세계최초로 입체(3D) 실리콘(100%)을 원단에 부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만든 제품으로 현재까지도 세계 유일한 제품입니다.
지금까지 버닝칸 제품 제작에 사용한 실리콘 원단은 논-슬립 기능이 완벽에 가깝고 잘 미끄러지지 않기 때문에 마찰이 별로 없어 잘 닳지도 않습니다.
배낭에서 하중을 가장 많이 받는 부분인 보조댐판에 실리콘 원단을 부착한 유니크 배낭은
허리 어떤 위치에 놓아도 골반에 앉혀지듯이 안착되어 토로스 조절기능이 없어도 허리가 편안합니다.
골반에 앉혀지듯이 지지해주는 이유는 논-슬립 보조댐판이 상부의 허리댐판과 일체형이 아니라 따로 움직이면서 허리 체형에 맞게 안착되기 때문입니다.
장기간 산행을 하여도 허리가 아프지 않고 편안한 이유는 허리댐판 및 논-슬립 보조댐판 뒤로 두툼한 공기층이 확보되고 두툼하게 쿠션역할을 해주는데 이때 티타늄 프레임의 하단구조가 허리를 안아주는 아치형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티타늄 합금으로 제작한 프레임은 탄성이 뛰어나며
상하좌우 모두 아치형 구조로 측면은 통풍이 원활하고
하단부는 허리를 편안하게 감싸주어 착용감이 좋습니다.
배낭을 짊어질 때 허리벨트를 조여주면 논-슬립 기능이 극대화되고
배낭이 무거울수록 가볍게 짊어지기 위해 본능적으로 허리를 구부리는데 이때 논-슬립 보조댐판이 허리 체형에 맞게 구부려지면서 미끄러지지 않고 배낭을 밑에서 받쳐주고 있어 더욱 가볍게 짊어질 수 있습니다.
배낭을 가볍게 짊어지는 패킹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벼운 것은 아래쪽으로, 무거운 것은 위쪽으로 넣되 같은 높이에서도 무거운 것은 등쪽에 가깝게 하며 식량 등이 줄었을 때는 침낭을 부풀리거나 매트를 두르거나 패트병을 이용하는 등 무거운 것이 최대한 위로 올라가도록 패킹 합니다.
배낭을 멜 때는 배낭의 무게중심을 위해 어부바 상태에서 최대한 위로 올려 메고 먼저 멜빵 조절끈을 당겨 고정한 후 가슴벨트 및 허리벨트 조절끈, 배낭 윗부분 당김끈을 차례로 조절하여 고정하면
논-슬립 보조댐판은 체형에 맞게 넓게 안착되고 미끄러지지 않게 잡아주어
오랫동안 장거리 종주를 하여도 출발할 때의 느낌 그대로 허리가 편안하고 같은 무게를 더욱 가볍게 짊어질 수 있습니다.
2018년 5월에 유니크 배낭을 출시하고 그동안 수없이 메고 다니면서 실리콘 원단 및 보조댐판의 역할을 알기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생각하고 보여주기까지 5년이 넘는 시간이 걸린 것 같습니다.
배낭을 가볍게 메는 방법 및 버닝칸 유니크 배낭에만 있는 논-슬립 보조댐판 관련 내용이 회원님들의 백패킹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이론정보♡
고맙습니다
55리터 만들어 주세요
얼마전에 40L가 품절되어 현재 조금 크게 제작중입니다만 45L 이하로 55L 용량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황산 감사합니다 지난번 부터 건의했습니다 40리터는 작아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군산님과 함께한 백두대간이 이제 추억으로 남았네요^^
군산~~~님은
고향이 군산이신지요?
아님 군산에 사시는건지요?
여튼 반갑습니다.
저도 고향이 군산이라~~ㅎ
@최정관 고향도 군산이고,
현재 사는 곳도 군산입니다~
@군산산사나이 무지 반갑네요.
경험에서 나오는 좋은정보는
찐~~정보입니다.
감사합니다. ^^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메고 다니면서도 몰랐던 방법 알고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여자는 더 작은것 사용하지 않나요???
궁금요
무슨 얘기인지 통화해요
010-8289-9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