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의 부인인
서울대 출신 정신과의사 강윤형씨의 견해,
이재명은 소시오패쓰로 보인다,가
극우/보수성향 일간지들에 인용되었다.
모~ 틀린 말은 아니라고 본다.
요즘 대세 배우 김선호가
전여친 혼인 빙자 간음 및 낙태 강요 등으로
철퇴를 맞은 모양이다.
(그의 입장에선 운도 없이)
돈으로도 입막음이 불가능했던 모양이다.
그의 전여친 처리 방식, 필요종료와 무연민,은
대표적 소시오패쓰의 행동 유형이다.
몇 년 전, 땅콩 회항 사건과 더불어
한진가 갑질을 필두로 은폐되었던
사회 부자/기득권층 횡포가 표면화되었는데,
그들이 보여준 언행이 바로 쏘시오패쓰 기질,
양심이나 죄책감 없이, 제 필요 도구로만
사람을 인식하는 성향,에서
발원한 것들이다.
그러나 무연민 무양심이 부자세계 전용만은 아니다.
힘의 추가 한쪽으로 쏠리는 어디라도 발생한다.
최저임금 때문에 자영업 다 몰락한다는 마인드,
편의점 사장의 알바생 시간 쪼개기 편법 운영,
노인 돌보는 척 하면서 재산 빼가기........ 등등
약자에 대한 무양심 무배려는 흔하다.
소시오패쓰는 특정부류의 성향이 아닌 것이다.
발휘될 환경적 요인이 많고 적음에 의해
그 정도 차이, 즉
완전한 소시오패쓰를 10이라고 본다면
1~10단계 어디에 속하냐의 차이일 뿐,
가족/친족/이웃/친구/
나와 당신에게도 내재되어 있다.
(만약 자신은 0이라고 생각한다면
극단적 자아도취이거나 경계성 지능 장애이다.)
물론 연쇄살인 등 극악무도한 범죄,
사기 등 계획범죄자일수록 10에 가깝겠다.
그리고 돈과 권력 쟁취에 성공한 사람들이
쏘시오패쓰 성향이 더 높을 건 당연하다.
그래야 그 자리까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양심의 가책 없이 법과 도덕 쯤 간단 무시하고
연민 없이 나의 경쟁자를 짓밟으며
성가신 인간들은 바로 쫒아내야 승승장구한다.
내가 사기치면 쟤는 뭐가 되지?,라는
공감능력이 끼어들면 본인이 포기하게 된다.
양심을 지켜선 욕심껏 이익을 보긴 힘들다.
양심을 지키면 어느 정도까진 올라가도
이후 사회와 조직에 대한 회의를 갖게 되며
크게 치고 올라가진 못한다.
(상대적 루저 대열에 합류할 공산이 크다.
무능력자, 게으름뱅이 등 절대적 루저와는 다른 얘기임.)
정리하자면, 이재명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소시오패스 성향은 있으며
특히 사회상위계층일수록 소시오패스 성향은 더 많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소시오패스 기질 유무를 따져서
좋은 정치인을 구별해 낼 순 없으며
그 자격이나 자질의 기준으로 삼는 것도
어리석은 일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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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발: 그럼 누굴 선택할 것인가?
우리는 정치적 대리인을 선정함에 있어
내가 존경하고 숭배할 대상을 찾는 경향이 있다.
그들의 우월함을 인정함으로써
그들의 국민 지배력을 당연시 여기는 심리이다.
그건 평등 의식이 부족한 것과도 같은 맥락이다.
그는 단지 내 대신 일할 실무자란 생각이 있어야 한다.
그가 나와 동등한 사람이고
내가 할 일이 너무 광범위 해 위임했다 생각하면
내가 하려는 일을 잘 해낼 사람을 뽑으면 된다.
다만, 내 삶에도 가치관과 철학에 따라
해야 할 일, 급한 일 등이 구별되듯,
나와 비슷한 관점/가치관/철학/도덕성을 추가로 고려한다.
다 충족할 후보가 있다면 고민할 여지가 없지만
만약 실무력과 도덕적(정신적) 가치가 대립하면,
나는 도덕적이고 안정만을 추구하여
답보(보수)상태로 갈 후보보다는
설사 윤리적 흠결있더라도
끊임없이 할 일을 생각해 내고
추진해 내는 실무형 인간을 선택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