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탄생과 불교 기도문 등
滿空 高舜澤
【부처님의 탄생】
【불교의 대표적인 기도문】
【겁劫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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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탄생】
▣석가모니의 탄생 년대에 대해서는
역사적 사실로 밝혀진 것은 없다.
남방불교( 스리랑카, 태국, 버마 등 )와
북방불교(한국, 중국, 인도, 일본 등 )에서
부처님의 탄생 연대가 서로 달라서
생․몰 연대에 관하여는 이설(異說)이 많았다.
그래서 1956년 열린 제4회 세계불교도 대회에서
그 해를 불멸기원(佛滅紀元, B. C 544년, 부처님 입멸)
2500년으로 하기로 결정 하였다.
이에 따라 2021년은 불기 2565년이 된다
★불교에서는 연호(年號)를 사용할 때
타 종교처럼 탄생일을 기준으로 삼지 않고
부처님께서 입멸(入滅)하신 때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
▣탄신 일
◉우리나라 등 북방불교에서는
음력 4월 8일로 기념하고 있다.
◉한편 남방불교국에서는
“베사카 月(인도력의 음력 2월로서 태양력으로는
4-5월에 해당함)“의 만월일(滿月日, 음력 15일)을
탄생일로 기념하고 있다.
이러한 차이는 인도와 중국의 역법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부처님의 탄생 설화
◉부처님은 현 네팔 남부 히말라야 산맥기슭의
카필라성이라는 작은 나라의
”슈도다나“왕과 ”마야부인 사이에서 태어났다.
◉석가모니의 어머니 “마야 부인”은
석가모니를 낳기 전 아름답고 은처럼 하얀 코끼리가
그녀의 옆구리를 통해서 자궁 속으로 들어오는 꿈을 꾸었다.
◉출산 일이 다가오자 왕비와 수행원은
왕궁이 있는 “카필라바스투”를 떠나
“데바다하”에 있는 친정으로 가던 중에
두 도시의 주민들이 공동으로 소유하던
“룸비니”라는 동산에서 석가모니를 낳게 된다.
◉“마야” 부인이 산기를 느끼자
오른쪽 손을 들어 살라나뭇 가지를 잡자 ,
아기가 오른쪽 옆구리로 나왔다.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사방으로 일곱 걸음씩 걸었다.
그 걸음 걸이 마다 수레바퀴 같은 연꽃이 피어났다.
그러자 오른손은 하늘을 가리키고 왼손은 땅을 가리키면서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
삼계개고 아당안지 (三界皆苦 我當安之)" 라고 했다.
( "하늘 위 하늘 아래 나 홀로 가장 높네.
삼계가 다 고통에 빠져있구나.
내 이를 마땅히 편안케 하리라.")
◉생후 7일째에 어머니 마야 부인은
산후의 상태가 악화되어 사망했고,
따라서 석가모니는 이모에 의해 양육 되었다.
▣석가모니의 원래 성명은 『고타마 싯다르타』다.
『고타마』는 성(姓)이고 『싯다르타』는 이름으로.
『고타마』는 ”우수한 소“라는 의미이고
『싯다르타』는 ”목적을 달성한 사람“
또는 ”모든 것이 다 이루어 질 것“ 이라는 의미다.
▣석가모니의 뜻⇨ “사카족(석가)의 왕자(모니)”
또는 “사카성의 성자”라는 의미로도 해석
▣석가모니의 죽음(80세)⇨ 죽음에 앞서 제자들에게
우리에게 가깝고 소중한 모든 것에서 피할 수 없는 것이다
“태어나고, 생겨나고, 조건 지워진 것은 무엇이나
그 자체 안에 사멸할 성질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법
【불교의 대표적인 기도문】
▣”나무 아미타 불, 나무 관세음 보살⇨
극락세계에 있는 대표적인 “부처님(아미타)”과
“보살님(관세음)”에 귀의한다“는 의미
◉나무⇨귀의, 경례
◉아미타 佛⇨ 극락세계에 머물면서 불법을 설한다는
대승 불교의 부처.
◉관세음 보살(觀世音菩薩)⇨, “모든 것을 내려다보시는 지배자”
불교의 보살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보살 중 하나로,
석가모니의 입적 이후 미륵이 출현할 때까지
중생들을 고통으로부터 지켜주는 대자대비의 보살이다.
티베트에서는 "달라이 라마"를
관세음보살의 현신으로 보고 받든다.
★관세음(觀世音)⇨ “위대한 존재, 위대한 중생”
이라는 뜻으로 보살에 대한 존칭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반야심경의 마지막 구절로
"가자 가자 저 높은 곳으로"란 뜻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입으로 지은 업보를 씻어냄(정구업진언淨口業眞言)
◉『천수경』은
『‘입으로 지은 업을 깨끗하게 씻어내는 참된 말인
정구업진언(淨口業眞言)』으로 시작되는데
그 말이 바로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이다.
◉“수리(길상존) 수리 마하(大)수리
수수리(원만) 사바하(성취)”의 본뜻은
“길상존(吉祥尊)이시여 길상존이시여
지극한 길상존이시여 원만, 성취하소서”가 된다.
◉이것을 세 번 연거푸 외우면
입으로 짓는 모든 업을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다고 한다.
◉또 한편으로는 이 경을 독송하기 전에
입을 깨끗이 한다는 뜻으로 이 진언을 읊는다.
“수리”는 “길상(吉祥, 좋은 일)”이라는 뜻으로
좋은 일이 있겠구나(수리), 좋은 일이 있겠구나! (수리)
아주 좋은 일이 있겠구나,(마하수리)
지극히 좋은 일이 있겠구나!(수수리)
아! 기쁘다.(사바하) 이다
▣마하반야바라밀다(摩訶般若波羅蜜多)⇨
“mahā(마하)-prajñā(반야)-pāramitā(바라밀다)”를
소리 나는 대로 적은 것이다.
◉마하⇨ 크다, ◉반야⇨ 지혜, ◉파라밀다⇨ 완성.
◉따라서
“분별과 집착을 떠난 크고 뛰어난 지혜의 완성”이라는 뜻이다.
▣옴마니반메흠⇨ 자비를 베푸어서 온세상 번뇌에서 벗어나기를 기원
◉관세음보살의『자비』를 뜻하는 주문으로,
이것을 지극정성으로 읊으면 관세음보살의 자비에 의해
번뇌와 죄악이 소멸되고,
온갖 지혜와 공덕을 갖추게 된다고 한다.
◉이 여섯 字를 “6자대명왕진언(六字大明旺眞言)”이라 한다.
◉옴 마니 반메훔(唵麽抳鉢銘吽)은 우리말로 표현하면
“오! 연꽃 속의 보석이여!”라는 뜻이다.
【겁劫의 의미】
▣고대 인도 및 불교에서 우주의 시간을 재는 단위로서
일정한 숫자로 나타낼 수 없는 무한한 시간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세계·우주가 개벽한 때부터
다음에 개벽할 때까지의 시간 을 의미한다.
▣북전불교北傳佛敎의 우주론에 따르면,
세계·우주는 성장(成)· 지속(住)· 무너짐(壞)·
사라짐(空)의 네 단계를 주기적으로 반복하는데,
이러한 각각의 단계에 해당하는 시간을 겁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네 개의 겁들이 모이면 대겁大劫이 된다.
▣북전 불교의 『잡아함경雜阿含經』과 남전불교南傳佛敎의
『상윳타 니카야』는 두 가지 비유를 들어
겁의 길이를 설명한다.
◉첫 번째 비유에 따르면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1유순由旬(15km)의 큰 바위를
1백년마다 한번 씩 비단 옷자락으로 닦아서
그 바위가 다 닳아 없어져도 겁은 끝나지 않는다고 한다.
◉두 번째 비유에 따르면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1유순由旬이 되는 철로 된 성안에
겨자씨를 가득 채우고 1백년 마다 한 알씩 꺼내어
겨자씨를 모두 다 꺼냈어도 겁은 끝나지 않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