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점동~어름터~방장문~청이당~영랑대(1박)~중봉~천왕봉~제석봉~향적사지(2박)~서천당~마당바위~제석당~백무동(1)
▼ 초록색은 옛 우마도로 추정지
▼ 옛 지형도엔 우마길이 계곡으로 오르고 내리게 그려져있다
▼ 용유담 부근에서 바라본 와불
▼ 운학문을 매번 그냥 지나 쳤는데
▼ 운학정이란 각자가 보인다. 계곡쪽으로 정자가 있었고 부근에 박여량 선생이 건넜다는 실덕탄이 있다
▼ 백무동 입구 느티나무 산장에 주차를 하고 도솔선생님 차로 광점동으로 이동해서 산행을 시작한다(09:43)
▼ 어름터 독가 입구에 느티나무와 석축 사이로 옛길이 보인다
▼ 독가에 살고 있는 박준현씨
▼ 독가 앞쪽으로 녹고있는 계곡을 건넌다
▼ 한겨울 날씨지만 물소리에서 봄을 느낀다
▼ 두류암(頭流巖) 옆으로
▼ 우마가 다닌 옛길의 흔적을 따라 오른다. 폭은 1.2~1.5m로 추정된다
▼ 능선에 오르면 미타봉과 향로봉,싸립재가 보인다
▼ 슭(쑥)밭재 방향
▼ 좌측으로 마루금따라 진주독바위(甕巖)가 보이 양쪽으로 독바위 안부가 보인다. 좌측을 상류암에서 넘어오는 초령(草嶺)으로 추정했던 곳이다.
▼ 능선에서 해발 1000m를 지나 구롱길 주막터 방향(좌측)으로 내려선다.쓰러진 나무 뒷쪽으로 샘터 석축이 보인다.
▼ 작은 지능선으로 이어진 등고선을 따르다보면 주막터로 이어진 묵은 길이 보인다.사면에 길은 윗쪽에 토사가 흘러내려와 협소해지고 쉽게 되메워진다.
길은 여기까지만 확인하고 다시 능선으로 치고 오른다.
박짐을 메고 얼어붙은 음지를 오르기란 여간 힘든게 아니다. 그래도 열씨미~~낑낑대며 올랐다
▼ 초령도 가까이 보이고 옹암 윗쪽에 바위 덩어리도 살짝보인다
▼ 옹암 상부가 육안으론 잘보이는데 요리조리 방향을 바꿔도 사진은 신통찮다
▼ 구롱길을 만나 방장문 직전 쉼터바위에서 형님이 사온 충무김밤으로 점심을 먹었다(12:39) 도솔선생님이 가져온 추로주(秋露酒)로 식욕도 돋우고 영랑대 도착 시간을 가늠해본다
▼ 갈 길이 걱정이라 점심 시간을 일찍 파하고 방장문 석각에 도착했다(13:03)
▼ 양쪽다 미끄러워 글씨에 눈 채우기 미션은 실패로 끝나고
▼ 구롱길 마지막을 올라가기 위해선 저 쪽 바위 아래에 샘터에서 물을 받아 갔을 것이다
▼ 가파른 아홉모랭이를 오르고 나면 평탄한 허릿길이 슭밭재로 이어진다(13:39)
▼ 천례탕(天禮碭)인데 여기서 탕(碭)은 무늬 있는 돌 탕이란 글자인데 바위측면에 무늬가 보인다.
▼ 청이당 계석에서 아이젠을 착용한다
▼ 도솔선생님은 라스포르티바 빙벽화에 설벽용 크램폰을 장착했다. 빙벽등반을 해도 될것 같다
▼ 중간중간 빙판으로 변한 계곡을 건너야 된다
▼ 청이당 계곡 왼쪽으로 능선에 올랐다. 먼저 올라온 형님은 경치 구경중이고 한달만에 지리산을 찾은 도솔선생님은 30m쯤 떨어져 온다(14:42)
▼ 지난주에 올랐던 비둘기봉이 하봉동능 넘어로 보인다
▼ 청이당쪽 마지막 봉우리라 말봉??
▼ 눈덮힌 하봉동능
▼ 오름길 막판에 눈이 점점 많이 지더니 주능선에는 엄청 쌓였다
▼ 함양 뒷쪽으로 덕유산 마루금이 보인다
▼ 지난주에 러셀한 흔적이 보여서 그마나 수월하게 올라갈수 있었다
▼ 청이당에서 오르면 까칠한 두구의 구간이 있는데 하나는 이곳 외나무다리 구간이고 다른 하나는 바로 직전에 3m남짓한 비탈길이다. 이곳을 지날때는 정신을 집중해서 통과해야한다
▼ 의탄과 금계마을,좌측으로부터 금대산과 백운산, 등구재 뒷쪽으로 투구봉 삼봉산과 오도재가 펼쳐진다
▼ 비둘기봉 뒷쪽으로 달뜨기 능선
▼ 아름드리 도삭목이 길을 막아선다
▼ 영랑대 박지에 도착했다(16:24)
▼ 북사면인데도 눈이 많이 녹았다
▼ 두류능선,법화산...
▼ 언제 보아도 멋진 중봉과 천왕봉
▼ 구름 속에 태양이 조화를 부려 반야봉이 더 신비롭게 보인다
▼ 먼저 평탄 작업을 하고, 그라운더 시트깔도, 젤트를 펼쳤다. 그런데 작은 젤트를 챙겨 왔다고 한다ㅠㅠ
어째든 설치는 해야한다. 젤트 방향부터 잡고, 네군데중 한쪽부터 스틱과 젤트 연결하고, 스틱을 펼쳐서 길이를 맞춘다음 당김매듭으로 묶는다. 한사람은 스틱을 수직으로 세워주고 한사람은 대각선 방향으로 줄을 고정한다. 그렇게 네군데 고정후 한개씩 당김 매듭을 조절하며 장력을 맞춘다. 창고 뒷쪽으로 팩이나 로프로 지지한다.
가운데 눈이 쌓이지 않도록 "V" 자로 당겨 윗쪽에 묶는다.
좌식이니 바닥은 은박지나 발포매트(일명 빨래판)를 깔고 앉으면 끝~~^^
취사도 실내에서 하기때문에 스토브 아래에 방염처리된 매트를 사용하는게 좋다. 없다면 티타늄 접시를 바닥에 놓고 사용해도 좋더라.
장점은 난방도 겸해서 사용할수있다는 잇점이 있고 한겨울에 실내에서 배낭 패킹이 가능함, 폴대가 없어서 가볍고 공간이 넓음
단점은 폴대가 없어서 익숙치 않으면 설치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림, 바닥만 방수가되고 결로방지를 위해 나머진 방수가 안되기 때문에 비가오면 타프을 함께 설치 해야됨
▼ 형님이 가져온 고기로 일찌감치 저녁을 해먹었다
▼ 고기와 어울리는 담금주도 한잔하고
▼ 갑자기 날씨가 흐려져 일몰 구경을 꽝이다.
▼ 3명이 함께 자기에는 공간이 협소해 형님이 사준 비박으로 바박을 해보기로 결정했다.
바닥에는 은박지 돗자리, OR Alpine Bivy, 안쪽에 EXPED dowmpad 7M 에어패드, 1300g 침낭을 장착했다.
혹시나 핫팩을 준비했지만 자는 동안엔 추위를 느끼지 못했다.
복장은 입고있던 옷에 패딩하나 추가하고 발에는 다운부티를 착용했다
1편으로
2편으로
3편으로
첫댓글 어딜가나 말썽꾸러기가 있나보군요.
어지간하면 살살달래
안에서 재우지 그랬습니까?........^(^
저가 봤을 때는
안이나 밖이나 오십보백보 싶네요.
형님이 보내준 장비 테스트겸 비박을 해봤습니다
통기성,보온성 대만족입니다~
다음에는 비비색으로만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칠성 지난 1월1일 영랑대 비박 시도 시, 싱글2인용 텐트와 비비색, 롤매트, 에어매트 채비했거든요. 저도 언젠가는 테스트해야하는데요.
두류암을 출발하여 석문을 지나 옹암으로 간 것으로....
1. 頭流菴 贈慧日 兼示修師(유몽인이 두류암 승려 혜일에게 주고 수선사에게 보여준 시) 11연에 석문이 나옵니다.
明朝我向石門去 師在頭流雲水間 : 내일 아침 나는 석문으로 떠날 것이고/ 선사는 두류산 구름과 계곡 사이에 머물겠지요.
2, 4월 4일 계유일. (두류암에서) 새벽에 길을 떠나 옹암(甕巖)을 지나 청이당(淸夷堂)에 들어갔다.
이 지도에 유몽인 길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유몽인의 길은 보라색이라 추정됩니다
@칠성 이번 산행에서 얻은 값진 성과물입니다.
1917년 지도에는 계곡으로 길이 있습니다.
숙제를 풀면 또다른 숙제가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