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1인당 연소득 작년 158만9000원—한은 ”한국의 30분의 1 수준”
북한의 지난해 경제성장율이 3.1%로 추정된다고 한국은행이 26일 밝혔다. 북한의 경제성장율은 코로나가 한창이었던 2020년(-4.5%)부터 2021년(-0.1%), 2022년(-0.2%)까지 3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가 작년에 반등했다.
지난해 북한의 국민총소득은 40조9000억원으로 한국의 60분의 1수준, 인구수로 나눈 1인당 국민총소득은 158만9000원으로 한국(4724만8000원)의 30분의 1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북한의 경공업 생산은 가발 등 임가공 생산이 확대되면서 0.8% 증가했다. 중화학공업은 1차 금속 제품 등을 중심으로 8.1% 증가했고, 건설업은 주거용 건물 건설이 늘어 8.2%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한은은 밝혔다.
지난해 북한의 수출액은 3억3000만 달러로, 신발 모자 등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104.5% 증가했다. 수입액은 비료와 플라스틱 제품 수입이 늘어 전년보다 71% 증가한 24.4억달러로 집계됐다. 수출과 수입액을 합한 전체 교역액은 한국의 460분의 1 수준이었다. 강창구 한국은행 국민계정부장은 “북한 교역 규모는 중국 해관을 통해 파악하고 있다”며 “최근 코트라에서 발표한 내용을 보면 중국이 북한 전체 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98.3%로 거의 대부분” 이라고 했다.
한국은행은 1991년부터 북한 경제 관련 기관에서 작성한 기초자료를 이용해 북한의 경제성장률을 추정한 뒤 국내 전문가들의 검증 과정을 거쳐 발표하고 있다. (조선일보 2024년 7월27일 토요일, A16면 위 제목에서 발췌 인용).
① 북한의 지난해 경제성장율이 3.1%로 추정된다고 한국은행이 26일 밝혔다. 북한의 경제성장율은 코로나가 한창이었던 2020년(-4.5%)부터 2021년(-0.1%), 2022년(-0.2%)까지 3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가 작년에 반등했다. 지난해 북한의 국민총소득은 40조9000억원으로 한국의 60분의 1수준, 인구수로 나눈 1인당 국민총소득은 158만9000원으로 한국(4724만8000원)의 30분의 1수준으로 집계됐다.
② 지난해 북한의 경공업 생산은 가발 등 임가공 생산이 확대되면서 0.8% 증가했다. 중화학공업은 1차 금속 제품 등을 중심으로 8.1% 증가했고, 건설업은 주거용 건물 건설이 늘어 8.2%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한은은 밝혔다. 지난해 북한의 수출액은 3억3000만 달러로, 신발 모자 등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104.5% 증가했다. 수입액은 비료와 플라스틱 제품 수입이 늘어 전년보다 71% 증가한 24.4억달러로 집계됐다. 수출과 수입액을 합한 전체 교역액은 한국의 460분의 1 수준이었다. 강창구 한국은행 국민계정부장은 “북한 교역 규모는 중국 해관을 통해 파악하고 있다”며 “최근 코트라에서 발표한 내용을 보면 중국이 북한 전체 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98.3%로 거의 대부분” 이라고 했다.
③ 한국은행은 1991년부터 북한 경제 관련 기관에서 작성한 기초자료를 이용해 북한의 경제성장률을 추정한 뒤 국내 전문가들의 검증 과정을 거쳐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