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4일차] #12 박혜민 선배님과의 만남

[김지훈]

사회사업 시작

드디어 신림동 버킷리스트 사업 시작하는 날입니다.

오늘의 목표는 일단 선배님과 친해지기입니다.

그러고 나면 일자리도 알아보고 취미 활동도 정해보려 합니다.

일자리 구하기

우선 저희가 미리 찾아보았던 일자리를 선배님께 보여드리기로 했습니다.

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 서울일자리포털에 소개된 일자리 세 곳을 보여드렸습니다.

근무내용이 무엇인지, 직장과의 거리는 적절한지, 급여는 얼마나 되는지...

꼼꼼하게 읽어보고 비교하며 선배님께 맞는 일자리인지 직접 확인하셨습니다.

아쉽게도 세 곳 모두 선배님께는 맞지 않는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선배님과 함께 어떤 조건의 일자리가 좋을지 알아보았습니다.

근무 방식은 무엇이 좋은지, 직장의 위치는 어디까지가 괜찮을지,

일자리는 어디서 구하면 좋을지 의논했습니다.

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복지 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근무시간도 적당하고 모집 분야도 선배님께서 좋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모집 기간을 살펴보니 아쉽게도 지난달에 마감된 사업이었습니다.

혹시나 추가로 모집할 의향 있는지, 다른 추천할 만한 활동은 없는지 여쭤보았습니다.

담당자께서 지금 한 분 정도 추가모집을 생각하고 있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동작구에 거주하지 않으면 모집 대상이 아니라 하십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 연락드렸습니다.

당장은 추가 모집할 계획이 없다고 하십니다.

대신 한울림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지금 추가모집 공고가 올라왔으니

그리로 알아보면 좋을 거라 알려주셨습니다.

선배님 사시는 곳에서 가까운 곳에 있고 다른 조건들도 다 마음에 듭니다.

드디어 선배님 일할 좋은 곳 하나 찾은 것 같습니다.

이제 이력서도 써야 하고 면접도 준비해야 하니 아직 할 일은 태산입니다.

오후에는 선배님께서 이야기해주신 조건에 맞는 일자리도 더 찾아볼 예정입니다.

그래도 오늘 일자리 구하기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은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막막해 보였던 사업이지만 선배님과 함께 이곳저곳 묻고 의논하고 부탁드리다 보니

어느새 선배님의 강점도 알게 되었고 일할 만한 곳도 많이 찾았습니다.

첫 만남 첫 활동인데 벌써 감사해야 할 분도 많이 생겨 기쁩니다.

앞으로도 선배님과 함께 신림동에서 좋은 이웃 좋은 일자리 많이 찾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취미활동 정하기

딱딱한 이야기만 계속 하면 재미없으니 취미활동 무엇할지에 대해서도 의논했습니다.

선배님이 어떤 활동 하고 싶은지, 여행은 어디로 가시고 싶은지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볼링 모임은 많은 사람 모이기 어려울 것 같아서,

드럼 배우기는 선배님께서 내키지 않는다 하셔서 새로운 활동 고민하기로 했습니다.

어떤 활동 하면 좋을지 선배님의 의견 기다렸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역시 요리가 제일 좋을 것 같다고 하십니다.

마침 이웃과 반찬 만들기 하면 어떻겠냐고 이야기 드리려 했는데

선배님과 마음이 딱 맞았습니다.

여행갈 곳 정하다보니 선배님과 고향이 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기하게도 부모님 고향도 같은 곳이었습니다.

선배님께서도 이런 인연이 다 있냐고 놀라며 반가워하십니다.

오늘을 계기로 선배님과 조금이나마 더 가까워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김창균]

"어느새 선배님의 강점도 알게 되었고 일할 만한 곳도 많이 찾았습니다.
첫 만남 첫 활동인데 벌써 감사해야 할 분도 많이 생겨 기쁩니다."

진심이 느껴지는 글 감사합니다.
지훈 선생님의 배움이 귀하고 멋있습니다.

혜민 선배님과 지훈 선생님 고향이 같고
부모님 고향도 같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그래서 선배님과 마음도 잘 통하나 봅니다.
귀한 인연인 것 같습니다.

혜민 선배님의 도전을,
그리고 지훈 선생님의 도전을 진심 다해 응원합니다.

[나예슬]

지훈 선생님 수고많으셨습니다:)
앞으로 매일같이 볼텐데 앞으로도 화이팅합시다~~
옆에서 같이 많이 배워가요
응원합니다!!

[강예원]

고향이 같다니 !! 신기한 인연이네요 ! 좋은만남 되기실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