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트레일 3일차
2022.11.06
06:20분 출발.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았다. 제법 큰 마을인 마을 Beit Idis 을 지나서 트레일에 접어 드니 평평한 야영터가 나온다. 물은 없다. 좀더 지나니 차도가 나오고 카페가 보있다. 커피와 음료수를 마시고 생수로 물 보충.
라조운 마을에 도착. 구글맵에 나와있는 점심을 먹을 식당을 찾아 걷는데 식당은 보이지 않는다. 길가에 잘 정리된 집이 보이고 문이 열려있다. 주인에게 말을 걸었다. 부근에 식당을 찾고 있다고 하니 자기집에서 점심과 차를 먹고 가라고 한다. 그는 슬하에 11남매를 둔 은퇴남이었다. 요르단 가정집도 구경을 하고 빵에 올리브, 토마토, 요구르트, 커피를 맛있게 먹었다. 1시간 놀다가 떠난다.
104구간의 11.7km지점에 있는 채석장같이 보이는 곳에서 야영. 주변은 쓰레기와 돌 천지. 평평한 곳을 찾기가 힘들다, 쓰레기로 버려진 석고 보드를 주워다 평평하게 자리를 만들고 텐트를 쳤다. 한시간 전에 유적지를 관람하고 화장실 세면대에서 물 3리터 보급.
야영지: 104구간의 11.7km지점.
도보 거리: 28.9km
총 누적 거리: 46.9km + 28.9 = 75.8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