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렌스탐 여자 골프 선수 최초 오거스타 내셔널 회원되다.
[ktimes케이타임즈=이왕수기자]전세계에서 가장 멋지고 회원되고 싶은 골프장은 미국의 오거스타 회원이다.
돈과 명예가 있어도 아무나 못들어가는 곳이 오거스타내셔널회원이다.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회원이 됐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는 24일(현지시간) "소렌스탐이 회원 영입에 까다롭기로 유명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회원에 가입했다"며 "이달 초 여자 골프 선수로는 최초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회원의 상징인 그린재킷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 이 매체는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소렌스탐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가입을 밝혔지만 골프장 측은 확인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회원들의 사생활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회원 명단을 밝히지 않는다.
소렌스탐 “여자 골프 선수 최초 오거스타 내셔널 회원”
소렌스탐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통산 72승을 거둬 역대 최다승 3위에 오른 선수다. 메이저에서만 10승을 따내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세계랭킹이 창설된 2006년 ‘초대 넘버 1’에 올라 2007년 4월까지 1년 2개월 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켰고 2008년 은퇴했다.
이후 골프장 설계, 골프아카데미 운영, 솔하임컵 단장, 국제골프연맹(IGF) 회장 등 다양한 직무를 수행했다.
소렌스탐은 골프 선수로는 고(故) 아널드 파머와 잭 니클라우스(이상 미국)에 이어 역대 세 번째 회원이다.
마스터스에서 5번이나 우승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아직 회원이 아니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부유하고 영향력 있는 사업가들 300여명 정도가 회원인 것으로 추정된다.
1932년 남성 전용 골프클럽으로 설립됐고, 1934년부터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를 개최하기 시작했다. 폐쇄적인 운영으로 인해 전 세계에서 가장 회원이 되기 어려운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인 빌 게이츠(미국)조차 오랜 시간을 기다려 회원자격을 얻었다. 전통적으로 여성 회원을 받지 않아 비난을 받았다. 금녀(禁女)의 벽이 무너진 건 불과 11년 전이다. 2012년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을 회원으로 받아들이면서 점차 여성에게도 회원의 문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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