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이 자기 자신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다. 개중에는 자기를 과대평가하는 사람도 있다. 과대망상증에 빠져서 자기는 하나님이 이 세상에 내려 보낸 선물인 만큼 세상 사람들은 그런 사실을 깨닫고 자기를 인정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가 하면 자기를 과소평가해 제 역량과 재능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현실에 잘 적응하려면 우선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필요하다. 크든 작든 자신에 대한 착각은 현실 적응에 장애가 된다.
이상한 일이지만 자기를 실제보다 더 똑똑한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은 간혹 자기가 그렇게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이 입증될 때 문득 현실을 깨닫는다.
반대로 열등감을 갖고 있는 사람은 실은 그렇게 못난 게 아니라는 확고한 증거가 있어도 부정적인 자기 이미지를 쉽사리 지우지 못한다.
필자는 바로 그런 여자를 본 적이 있다. 그녀는 자기가 우등생 클럽에 뽑힌 것은 뭔가 착오가 있어서라는 생각에 빠져 있었다.
자신을 과소평가하지 않도록 조심하라. 당신은 어쩌면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더 뛰어난 사람일 수도 있다.
좋은 것부터 시작하라
에이브러햄 J. 트워스키 지음
찰스 M. 슐츠 그림
최한림 역 / 이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