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5일차] 기획단 만남, 마을 인사, "저희 다음주 목요일에 경로당에서 영화제를 하는데 시간 되시면 꼭 오세요!"

[김민정]

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프로그램	대 상 자	내 용	실습생 역할
9:00~10:00	복지요결 공부	실습생 전체	-복지요결 강독 -읽고 소감 나누기	-경청, 학습
10:30~11:50	기획단 만남	초등학생 4명	-갑을아파트 경로당 사용 허락받기 -마을잔치에서 상영할 영화 후보 의논하기	-기록, 모임 진행, 경청
12:00~13:00	점심식사	-	-	-
13:00~14:30	실습일지 및 활동일지 작성	실습생	-실습일지 기록하기 -활동일지 기록하기	-기록
14:40~16:00	마을인사	신림동 팀원들	-새들경로당 방문 -신림동 주민센터 방문	-경청
17:00~18:00	나눔	신림동 팀원들	-팀별 진행상황 공유하기 -슈퍼비전 시간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 기획단 만남 (10:30~11:45)

오늘은 월드비전 교회에서 기획단 아이들과 4번째 만남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다음 주 목요일에 진행할 <갑을아파트 마을잔치>에서 경로당을 사용해도 되는지 허락을 맡기 위해 아이들이 직접 편지를 작성하고 갑을아파트 소장님, 경로당 회장님께 드렸습니다. 그리고 당일에 상영할 영화 후보를 논의했습니다. 영화 후보로는 마틸다, 나 홀로 집에, 해리포터, 신과 함께, 형, 집으로 등이 의견으로 있었고 내일 투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상영할 영화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 마을 인사(14:30~15:30)

오늘은 지난번 마을인사 때 못 만나뵙던 분들께 인사를 드리러 갔습니다. 먼저, 새들 경로당 회장님을 만나러 갔습니다. 그러나, 경로당에서 종이접기 활동을 진행 중이어서 회장님께 간단히 소개만 하고 나왔습니다. 다음으로는 신림동 주민센터를 방문했습니다. 하명숙 신림동장님, 김홍환 복지팀장님, 김주은 주무관님께서 저희를 환하게 맞이해 주셨고, 자기소개를 진행한 후 신림동의 특징과 따뜻한 격려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복지요결 공부 "사회 속에 흐르게 한다"

오늘 복지요결에서 '사회사업 철학'에 관해 공부했습니다. 사회사업 철학은 사회사업 원칙이자 올바르게 사회사업을 이끄는 지침에 관한 생각입니다. 오늘 읽은 내용 중에 가장 기억에 남은 부분은 "사회 속에 흐르게 한다"라는 표현입니다. 복지요결에서 이웃 관계와 인정의 소통은 복지 우물, 복지 시내라 비유하고 이웃 인정 대시하는 기관과 사업은 복지 저수지, 복지 수도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이 내용을 읽을 때 그 비유가 이해 안 갔습니다. 복지 우물이랑 복지 저수지는 둘 다 물이 고여있는 건데 차이점이 무엇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공부를 통해 깨달았습니다. 복지 저수지와 복지 수도는 한 곳에 물을 모아놨다가 사용하고 한 방향으로 물이 흐릅니다. 저수지와 수도가 있으면 결국에는 우물과 시내는 마르고 사라집니다. 이를 사회사업에 적용해 보면, 저수지에 물을 모아 수도를 통해 공급하듯이 기관이 대신해 주고 사회사업가가 대신해 주면 당사자의 주체성은 마르고 지역사회의 공동체성이 사라집니다. 복지는 지역사회에 물 흐르듯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사회사업의 주체는 사회사업가가 아니라 당사자입니다. 사회사업가는 당사자가 주인 되게 돕는 사람입니다. 사회사업가가 철학을 가지고 있어야 올바른 사회사업의 길을 갈 수 있습니다.

-기획단 만남 "선생님, 제가 주민 한 분 초대했어요"

오늘은 기획단 아이들과 함께 갑을아파트 경로당 사용을 허락받기 위해 아파트 소장님이랑 경로당 회장님을 만나 뵈러 가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은 직접 편지를 적어서 전달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건이랑 희서가 각각 소장님과 회장님께 드릴 편지를 직접 작성했습니다. 아파트 소장님께 편지를 전달하러 가는 길에, 수민이가 한 어르신이 지나가시는 것을 보고는 말을 걸었습니다. "저희 다음주 목요일에 경로당에서 영화제를 하는데 시간 되시면 꼭 오세요!" 그리고 수민이가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선생님, 제가 벌써 주민 한 분 초대했어요!" 라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낯도 가리고 부끄러워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그런 걱정을 불필요했습니다.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면서 당사자의 주체성이 살아나는 사업이 이런 사업임을 느꼈습니다. 회의를 진행해 가면서 하루하루 아이들과 같이 해나가고,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하는 모습이 고마웠습니다. 이런 아이들의 모습이 단순히 지금 이 복지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때 다른 복지에서도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마을 인사 "청춘이니까 즐겨라"

오늘은 저번주 금요일에 인사를 못 드렸던 동네 주민분들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먼저, 새들경로당 회장님을 먼저 찾아 뵈려 했지만 경로당에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어서 간단한 소개만 진행하고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신림동에서 만나게 되면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습니다. 이후, 신림동 주민센터에서 하명숙 신림동장님, 김홍환 복지팀장님, 김주은 주무관님을 만나 인사를 드렸습니다. 복지팀장님께서는 "청춘이니까 아프다 라는 말이 있는데 청춘이니까 즐겼으면 좋겠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나이대가 제일 즐거웠던 것 같다"라며 저희를 응원해주셨고, 신림동장님께서는 "이렇게 관악구, 신림동과 연을 맺게 되었으니 뒤에 관악산도 가보고, 동네를 많이 돌아다녔으면 좋겠다"라며 따뜻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오늘 마을 인사를 통해 다시 한번 마을의 정이 넘쳐나는 신림동을 느꼈습니다. 인사가 지역사회를 더욱 튼튼하게 연결해 주는 요소임을 다시 한번 깨달으며, 오늘도 하나 배워갑니다.

2) 보완점

-실습을 진행하면서 복지요결의 내용을 적용하는 것이 어렵고 잘 안됩니다. 사회사업 방법인'묻고,의논하고,부탁하고'를 머리속으로 계속 생각을 하고 있지만 막상 회의를 진행하다 보면 그렇게 안됩니다. 의식적으로 방법을 실천하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반성을 했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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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1_5일차_실습 일지.hwp

139.50KB

[4회기 활동일지] 신림동 아동청소년사업 '신나는 여름놀이' .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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