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9:00~10:00 | 복지요결 공부 | 실습생 전체 | -사회사업 주안점 p.67-76 | 학습, 경청 |
10:30~12:00 | 당사자와 회의 | 당사자 | -당사자와 기획 회의 화채데이의 의미 상기 | 모임 진행, 경청, 기록, 회의 |
12:00~13:00 | 점심식사 | - | - | - |
13:00~14:30 | 사례집 공부 및 실습일지 기록 | 실습생 | -사례집 공부 및 선행연구 공부 -실습일지 기록 | 학습, 기록 |
14:30~15:00 | 슈퍼비전 | 슈퍼바이저와 실습생 | -슈퍼바이지의 질문에 대한 슈퍼비전 | 경청, 기록 |
15:30~17:00 | 탁구대회 응원 | 실습생 | -기택님 탁구대회 응원 | 응원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당사자와 기획 회의(10:30~12:00)
: 기택님과 복지관 402호에서 만났습니다. 모모카페 사장님께 전에 부탁했던 컵을 받기 위해 모모카페로 갔습니다. 모모카페 사장님께 컵을 받고 감사 인사를 하고 나왔습니다. 이후 마트에 배달이 되는지 확인차 재방문하였습니다. 마트에 들려 수박 가격도 재확인하고 복지관으로 돌아왔습니다. 기택님과 수박화채를 만들고 나누는 이유에 관해 이야기하며 이웃분들께 화채를 나눈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상기했습니다.
-기택님 탁구대회 응원(15:30~17:00)
: 기택님이 참여하고 계시는 스포츠모임 핵사곤이 이번에 강감찬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탁구대회에 출전하신다고 하셔서 응원하러 갔습니다. 탁구대회는 본관 강당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복지관에서 직접 프린트한 응원 종이를 들고 응원하였습니다. 기택님 뿐만 아니라 핵사곤 모임 분들 모두 응원하며 경기를 관람하였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복지요결 공부, 변통
: 오늘은 복지요결 사회사업 주안점에 대해 공부하였습니다. 공부를 하며 문제를 다루어야 할 때, 변통 부분이 인상깊었습니다. 사회사업을 할 때 당사자가 즐거움을 누리며 살게, 자기 삶을 살게 도우면 좋겠다고 합니다. 그냥 사람으로 보고 다른 면도 보며 기뻐할 일, 감사할 일을 찾고 만들고 이야기해주면 좋겠다고 합니다. 그로써 웃게 해주고 문제가 있어도 살아갈 만하게 해주면 좋겠다고 합니다. 현재 제가 진행하고 있는 마음정류장이 당사자와 둘레사람에게 기뻐할 일, 감사할 일을 찾고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문제로 당사자를 바라보거나 언급하는 게 아닌 그냥 사람으로, 이웃으로 다가가 인정(화채, 메밀묵)을 나누며 웃게 만드는 일입니다. 이웃들과 문 닫고 살지 않고, 오며 가며 인사하고, 나누며 살게 돕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모두가 즐겁고 웃을 수 있다면 이웃관계에 인정이 오가는 행복한 지역사회가 된다고 믿습니다. 그저 화채와 묵 만들어 나누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소박하고 의미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웃들과 소소하게 인정을 나누고 이로 인해 다른 이웃관계가 생기고, 더 많은 둘레사람과 나누게 되고, 계속해서 이어간다면 결코 무의미하지 않습니다. 작은 것부터, 할 수 있는 일부터 돕고 거들며 어울려 사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이루고 싶습니다.
-기택님과 회의 “더우니까 화채드시고 시원하게 여름 나세요!”
: 기택님과 복지관에서 만났습니다. 이전에 컵을 빌리기로 했던 모모카페에 함께 들렸습니다. 모모카페 사장님께 저희가 부탁드렸던 컵은 10개였지만, 12개로 주셨습니다. 감사 인사를 드리고 컵을 받아 모모카페를 나왔습니다. 이후 홈플러스에서 화채 재료 구매 후 당일에 배달 받을 수 있을지 확인하고자 마트에 재방문하였습니다. 홈플러스에 들려 직원분께 배달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이전에 봐뒀던 화채 재료를 다시 확인해 보았습니다. 전에 봤던 수박은 9kg였는데 오늘은 가장 큰 수박이 7kg여서 당일에 홈플러스에 갔을 때 9kg 수박이 있을 경우와, 없을 경우를 나누어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계획해두었습니다. 기택님은 화채 재료를 다시 보며 화채 만드는 법을 다시 읊으셨습니다. "수박 1개에, 사이다 2개 넣고.. 얼음 넣고... 과일통조림이랑 설탕 넣으면 되는 거죠." 기택님과 마트를 둘러본 후에 다시 복지관으로 돌아왔습니다. 기택님과 복지관 402호에 앉아 회의하였습니다. 마음 정류장을 하는 이유에 대하여 다시 한번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화채의 주 재료인 수박이 기택 님이라고 가정합니다. 부재료인 얼음, 과일통조림, 설탕, 사이다는 기택 님의 둘레 사람이라 가정합니다. 처음엔 수박만 있었지만 사이다 같은 이웃, 과일통조림 같은 이웃, 사이다 같은 이웃, 설탕 같은 이웃이 모여 하나의 화채로 만들어집니다. 곧 기택 님의 삶, 지역사회 사람살이가 되는 것입니다. 기택 님과 마음 정류장의 의미를 되새기며 디데이에 대해 기택 님도 더 기대하시는 모습을 보이시고 저도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후 이웃분들께 화채를 전해드릴 때 어떠한 멘트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기택 님이 직접 멘트를 생각해 보셨습니다. "더우니까 화채 드시고 시원하게 여름나세요!" 기택 님과 멘트를 생각해 본 후 이 멘트를 컵에다 적기로 하고 다음 회의 약속을 잡은 후 마무리하였습니다.
기택님과 화채를 만들어 나누는 것은 기택님의 기존 이웃관계를 앞으로 더 돈독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며 감사했던 것들에 대해서도 감사 인사를 전하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기택님의 둘레 사람에게 기택님의 마음을 전하며 인정이 오가고, 앞으로의 이웃관계가 돈독해지도록 돕고 이루게 하고 싶습니다.
2) 보완점
-당사자와 이야기할 때 밖에 지나가시는 주민분을 보고 습관적으로 인사를 하였습니다. 당사자와 있을 때는 당사자에게 더욱 집중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여 더욱 주의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수박 9kg을 살지 7kg를 살지 고민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