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9:00~10:00 | 복지요결 강독 | 실습생 전체 | 내용 읽기 생각 공유하기 | 학습, 경청 |
10:00~12:00 | 강점 워크숍 | 실습생 | 개인 강점 공유 팀 강점 공유 | 경청, 발표 |
12:00~13:00 | 점심식사 | - | - | - |
14:00~17:00 | 여행 일정 짜기 | 당사자 | 여행 일정 짜기 아이스티 판매 바자회 차 대여 발표회 | 기록, 의논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세바시 강연 보며 아이들의 놀이에 관련하여 의견 청취했습니다. 10시부터 12시까지는 은천동팀 팀원들과 강점 워크숍 시간 가졌습니다. 이후에는 당사자 아이들과 함께 수요일 바자회 때 남은 아이스티 만들어 복지관 직원들과 동료 실습생에게 팔았습니다. 이후에 은천동 팀장 선생님께 여행 가는 차 빌리는 것 아이들이 설명하는 발표회 열었습니다. 그리고 남은 시간 동안 식사하며 여행 일정 계획했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 열불나게 팔리는 아이스티 “여행 가려고 저희가 스스로 돈을 벌기로 했습니다~!”
: 오후에 예빈, 노을이가 수요일에 팔고 남은 아이스티와 커피를 복지관 사람들에게 팔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잠깐 말씀 하나 드려도 될까요?” 수요일 바자회 때도 당당하게 잘 이야기했던 예빈이가 이번에도 선봉에 나섰습니다. “저희가 번 돈으로 여행 가려고요, 기특하죠?” 예빈이의 너스레 덕분에 복지관 분들 다 웃고 기특히 여기십니다. 음료 사신 많은 분들은 예빈이 너무 기특하다며 용돈도 주셨습니다. “많이 드릴게요” 노을이도 같이 음료 들면서 예빈이 거들어줍니다. 수요일에 바자회 다녀온 보람을 몸소 느꼈을 것입니다. 복지관에서 그냥 팔걸, 이렇게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사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정성스레 음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여행 잘 다녀오라는 덕담 말씀 들으며, 이번 여행 잘 다녀와야겠다 깨달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벌어서 가는 것과 용돈 받아서 가는 것의 차이를 느꼈으리라 생각합니다.
예빈이의 표정도, 말도, 행동도 처음 만났을 때와 많이 달라진 것을 느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보다 예빈이가 먼저 웃으며 말하고, 어떻게 할까 저희에게 물어봅니다. 자신이 놀았던 경험들도 먼저 이야기해줍니다. 저희가 제안하면 너무 기대된다고, 좋다고 말해줍니다. 예빈이에게 묻고, 의논하게 하는 것의 힘을 느낍니다. 지금까지 아이들이 바뀌어온 모습을 기억하며, 사회사업가로서 앞으로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 마음을 잡아야겠다 느꼈습니다.
- 여행 차량을 빌리기 위한 설명회 “중학교 마지막 여름방학을 여행으로 재밌게 보내고 싶습니다!”
: 아이스티 판 이후 아이들이 팀장님께 여행 차량 빌리기 위한 PPT를 발표했습니다. “제가 PPT 넘기고, 노을이가 발표하면 어때요?” 예빈이가 노을이에게 제안하고 노을이가 좋다고 했습니다. 그리해서 팀장님과 주민분들 총 네 분 모시고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발표를 시작하겠습니다!” 노을이가 떨리는 목소리로 발표를 시작했지만, 이내 자연스럽게 발표를 이어갔습니다. 들으시는 분들과 눈 마주치려 노력하며, 왜 차를 타야 하는지 직접 만든 PPT로 설명했습니다. “중학교 마지막 여름방학을 여행으로 재밌게 보내고 싶습니다!” PPT에 적힌 문구를 읽으며 노을이가 말하고, 발표 마쳤습니다. 어른들께서 너무 기특하며 아이들 보시며 잘 다녀오라 말씀 주셨습니다. 한 주민분께서는 잘 다녀오라고 용돈도 아이들에게 주셨습니다. 단순히 저희가 차 빌리고, 서류 제출해서 진행했다면 이런 상황 만들어졌을까요? 아이들이 진행하면서, 아이들이 성취하는 과정에서 깨닫는 게 더 많다는 것을 몸소 느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효율성은, 아이들 사업의 목표가 아닙니다. 여행 재밌게 가고싶다 말하는 아이들 덕분에, 차량 허가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효율성이 아닌 자주성을 생각할 때, 사회사업 재밌게 할 수 있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2) 보완점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1. 저번 주에 추가로 일했던 2시간의 경우, 언제까지 사용할지를 알려드려야 할까요?
2. 여행 정할 때 아이들끼리 의견이 갈리고, 합의할 생각이 없어보인다고 하여 섣불리 개입해도 될까요? 싸우는 과정에서 배우는 게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충분히 지켜보는 것이 적절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