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단톡방에 실린 글입니다)
《전도를 병행하는 애국 운동》
오늘은 수양관 근처 서랑 호수에 가서
예수 천국을 전했습니다.
제가 거의 매일 새벽
1시간여 성경을 묵상하는데요.
특히 오늘은 예레미야 20:9이
가슴을 때리더군요.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예레미야 선지자 왈 자신이 범죄에 빠져 있는
자기 동족을 향하여 다시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회개의 메시지를 전하지 않으면
답답하여 견딜 수가 없겠다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도 동족이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전도가
반드시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전도하지 않으면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쳐
답답하여 견딜 수가 없어야 되겠죠.
그러므로 진정한 애국자라면
길거리에서 정치적인 모순을 지적하며
큰 소리로 외치기만 할 것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 찾아가서
간절한 마음으로 예수 믿어 천국에 가라는
구원의 복음도 전해줘야 하겠습니다.
새벽의 성경 묵상 시간에
고린도전서 9:16 말씀도
제 마음에 깊이 다가왔습니다.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
이런 바울의 심정이 나의 심정이 된다면
온갖 곳을 다니며
뜨겁게 복음을 전하고야 말겠죠.
길거리에서 남자 한 분을 전도했습니다.
그냥 지나치다가 제 췌장암 치유 간증에
길을 멈추고 들어줘서 고마웠습니다.
호수 뚝 위에서 한가롭게 누워 있는
젊은 부부를 전도했습니다.
공휴일에 모처럼 쉬고 있는데
주책없이 끼어드는 것 같아 조금 미안하더군요.
하지만 용기를 내어 전도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의외로 반갑게 저를 대해주셨고요.
제가 방송을 보시라며 전도 명함을 건넸더니
부인이 얼른 받으셨습니다.
그분들의 반응을 보면
꼭 시청했으리라 짐작합니다.
전도는 이것저것 너무 깊이 생각하면
제대로 이루어지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때로는 불도저 정신으로
전도 대상자에게 다가가야
성령님의 역사 가운데
생명의 복음을 전할 수가 있습니다.
이어서 다른 부부를 전도했습니다.
제 췌장암 치유 간증을 하면서
옛 일을 회상했습니다.
어느 날 제가 갑자기 하혈을 하며
정신을 잃었고
한겨울 춥디 추운 날 잠옷을 입은 채
119 구급차에 실려
삼성 서울 병원으로 실려가는데
경부 고속도로에서
너무나 추웠던 기억이 있었다고 했죠.
그 외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며
죽음을 앞두면 모든 게 필요없고
오직 예수 천당만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천국과 지옥은 꼭 있으며
예수를 믿어야 천국에 간다고요.
잘 받으셔서 기뻤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세 여성을 만났습니다.
전도할 것을 권면했고요.
알겠다고 하더군요.
다시 숲속에서 부부를 만났습니다.
제가 췌장암에 걸렸다는 말을 했지만
듣지도 않고 그냥 가버렸습니다.
이런 경우도 왕왕 있는데요.
경험상 제 췌장암 치유 간증이
반드시 전도에 잘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극심히 반발을 하는 사람도 있고요.
제가 속한 <세계 전도 단톡방>의
전도 후기를 보면
세계 각처에서 온갖 난관을 극복하고
저보다 훨씬 어렵게
복음을 전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훗날 천국에 가시면
아마 더 큰 상급을 받으실 것입니다.
뙤약볕 아래서 손으로 직접 모를 심고 계시는
농부를 전도했습니다.
고생하시는 것을 보니 마음이 아프더군요.
저렇게 힘들게만 살다가 지옥에 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을
더욱 열심히 전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두 남성을 전도하고 기쁨을 안은 채
수양관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호수 건너편에 있는
<아내의 정원>을 사진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KBS, OBS 등 여러 방송국에서
야생화가 가득한 아름다운 경치를 촬영하여
방영을 했죠.
인기가 좋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YouTube를 열어보시면
구경하실 수가 있습니다.
예전에 주인공이신 양위석 할아버지,
안홍선 할머니를 전도했었고요.
그분들이 예수를 믿으시고
<아내의 정원>보다 더 아름다운
<천국의 정원>에 가서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작년에 췌장암 완치 글을 써서
연재로 공유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췌장암은 내게 축복의 행진곡이었다>는
제목이었죠.
읽어보신 분들의 반응이 좋으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글을 암 환자나 중병 환자들,
혹은 불신자들의 전도용으로
책을 냈으면 좋겠다는 소망에 따라
감격하며 써내려 갔었습니다.
워낙 충격적인 이야기라서
전도에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고요.
하지만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기독교 서적을 거의 읽지 않는
슬픈 현실에서 고민도 많습니다.
제게 개인적인 출간 비용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과연 사람들이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책을 사서 주변에 있는 암 환자들이나 중병 환자,
불신자에게 선물을 하며
전도를 하실 수가 있을까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고견이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 전도 보고를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충일을 맞아 이 나라를 지켜주신
우리 하나님께 감사하는
국경일 되시길 바랍니다.
또한 장렬하게 자신의 목숨을 바친
국군 장병과 외국인 장병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하고요.
외람되지만 저 역시 군시절,
조금 더 애국을 한답시고
말년 휴가를 반납한 경험도 있습니다.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닌데
지금도 후회는 없군요.
주 안에서 늘 행복하십시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