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厥有四象抱一極 九州運祖洛書中
궐유사상포일극 구주운조낙서중
道理不慕禽獸日 方位起萌草木風
도리불모금수일 방위기맹초목풍
사상(四象)이 1태극을 품고난 후
온 세상 운수의 뿌리는 낙서(洛書) 속에 들어 있네.
도리를 생각하지 않으니 금수시대요
초목에 부는 바람 사방에서 싹을 틔우네.
현하대세가 가구판 노름과 같으니 같은 끗수에 말수가 먹느니라."(대순전경 P313)
"세속에 가구假九라는 노름판이 있어서 열 다섯수가 차면 판모리를 하는것이 곧 후천에 이루어질 비밀을 세간에 누설한 것이니 내가 천지공사에 이것을 취하여 쓰노라."
3 내가 천지운로(天地運路)를 뜯어고쳐 물샐틈없이 도수를 굳게 짜 놓았으니 제 도수에 돌아 닿는 대로 새 기틀이 열리리라.
4 너희들은 삼가 타락치 말고 오직 일심으로 믿어 나가라.
(증산도 道典 5:414)
* 어느날 공사에서 종도들에게 가라사대 "낙서에 배열되어 있는 석줄 아홉개의 숫자가 종횡으로 매행마다 각각 십오수(十五)가 차면 판모리를 하는 것이 곧 후천에 이루어질 비밀을 세간에 누설한 것인데 내가 천지공사에 이 일을 도수로 정하여 쓰노라." 하시니라.(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123-124)
90. 상제께서 무신년(1908) 四월에 전주에 가셔서 여러 종도들로 하여금 글월을 정서하게 하시니라. 상제의 말씀에 따라 광찬은 김병욱의 집에 머물면서 상제께서 전하는 글을 일일이 등사하고 형렬은 상제를 따라 용머리 주막에 가서 상제로부터 받은 글월을 광찬에게 전하느니라. 광찬은 그 글월을 정서하여 책을 성편하였도다. 상제의 명대로 책이 성편되니 상제께서 광찬에게 「세상에 나아가 그 글을 전함이 가하랴.」 하시니 광찬이 상제의 종의에 좇을 것을 여쭈니라. 상제께서 그에게 「경석에게 책 한 권을 주었으니 그 글이 나타나면 세상이 다 알 것이라.」 말씀하시고 성편된 책을 불사르고 동곡으로 떠나셨도다. 책 중에 있는 글이 많았으되 모두 불사르셨기에 전하지 못하였고 한 조각만이 종도의 기억에 의해서 전하도다.
“士之商職也 農之工業也 士之商農之工職業也
사지상직야 농지공업야 사지상농지공직업야
其外他商工留所 (疑有闕文)萬物資生
기외타상공유소 (의유궐문)만물자생
羞耻放蕩神道統 春之氣放也 夏之氣蕩也
수치방탕신도통 춘지기방야 하지기탕야
秋之氣神也 冬之氣道也 統以氣之主張者也
추지기신야 동지기도야 통이기지주장자야
知心大道術 戊申十二月二十四日
지심대도술 무신십이월이십사일
좌선(左旋)
438(四三八) 천지망량(天地魍魎)주장(主張)
951(九五一) 일월조왕(日月竈王)주장(主張)
276(二七六) 성신칠성(星辰七星)주장(主張)
運 至氣今至願爲大降
운 지기금지원위대강
無男女老少兒童咏而歌之
무남녀노소아동영이가지
是故永世不忘萬事知
시고영세불망만사지
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 ”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
의 구절이 전해졌습니다.
: 士之商職也 農之工業也
사지상직야 농지공업야
士之商農之工職業也
사지상농지공직업야
[음훈]
之 - 갈지 이를(到)지
[분석]
* 士 ~ 선비는 학식은 있으나 벼슬하지 않은 사람이다. 그렇지만 벼슬이름에 '士'가 들어가서 관리(官吏)를 지칭하기도 한다. 여기서는 이 전체를 포괄하는 의미를 가진다.
* 商 ~ 장사하는 사람을 지칭한다. 물건의 유통과 판매와 관련되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 農 ~ 농사 짓는 사람이다. 내용상 농업 뿐만 아니라 어업, 임업, 축산업 등도 포괄한다고 보아지며, 1차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을 대표하는 글자로 '農'을 선택한 것으로 판단된다
* 工 ~ 물건을 만드는 기술자. 생산직
* 士,商,農,工 ~ 이 글에서는 사람이 아니라 직업을 지칭하는 것이므로 각각 관료직, 판매직, 생산직, 농업직이라고 풀이하는 것이 옳다.
* 之 ~ 예를들어 '1,2,3,4,5 (=1에서 5에 이르기까지)'라고 할 경우 '一之五'가 된다. 이처럼 '~에서~까지'라는 의미로 쓰였다. 해석은 '사(士) 와 商(상)'이라고 해석하면 된다. 각각의 개념들이 수평적으로 대등한 의미라면 '與(더불어 여)'를 쓰는 것이 옳겠지만, '士'는 '윗사람'이고 '商'은 '아랫사람'이며 수직적 계층구조의 의미이기에 '之(지)'를 쓴 것이다. 현대사회의 평등의 개념을 버리고 이 글을 보아야 한다.
* 職 ~ '士'와 '商'의 공통점은 기능직이 아니라 사무직이라는 것이다. 또한 조직에서 주어지는 직책에 따른 부분적인 일 만을 수행한다. '士'는 조직이 '국가(國家)'이고 '商'은 '상단(商團)'이라는 것만 차이가 있다. 물론 규모가 작으면 1인이 장사를 하기도 하지만 규모가 커져서 직원이 입사하면 '사장'과 '직원'의 직책에 따른 일이 달라진다. 이것이 '職'이다. 고유한 일이 있는 것이 아니라 주어지는 직책에 따라 조직의 특수한 분야의 일 만을 수행하는 것이다. 따라서 직책은 가변적이다.
* 業 ~ '農'과 '工'의 공통점은 기능직이다. 차이점은 '農'은 '땅'에 노동력을 집중하는 것이고, '工'은 '물건'에 노동력을 집중하는 차이 뿐이다. 주로 육체적 노동을 한다는 것은 공통이고 이것을 '業'이라 표현한 것이다. 오랜시간 하게되면 숙련도가 증가하고 생산성이 늘어날것은 당연하기에 한번 발들여 놓게되면 바꾸기가 쉽지 않고 평생을 지속하는 것이 보통이다. 따라서 농민이나 장인들은 거의 한평생 자기의 기술 하나를 천직으로 살아가게 된다
* 職 / 業 ~ 사무직(정신 노동), 직(職)에 따른 가변적 일 / 기능직(육체 노동), 업(業)에 따른 영구적 일
[해석]
사(士)에서 상(商)까지는 직이고 농(農)에서 공(工)까지는 업이다
사에서 상까지, 농에서 공까지 (모두를 합하여) 직업이라 한다
[해설]
세상에서 직업이라는 것은 4종류이다.
士 - 하늘의 뜻을 대신하여 인간에게 베푸는 일을 하는 직업이다
農 - 땅의 이치를 파악하여 인간에게 베푸는 일을 하는 직업이다
工 - 인간에게 필요한 물건을 생산하는 사람이다
商 - 인간에게 필요한 물건을 유통하는 사람이다
이 중
'士'와 '商'은 직(職)에 따른 일을 하고
'農'과 '工'은 업(業)에 따른 일을 한다
[첨언]
글도 않고 일도 않는 자는 사농공상(士農工商)에 벗어난 자니 쓸데가 없느니라 (대순전경11판 6:072) (무극진경 4:054) (전경교법1:061)
萬物資生 羞恥 放 蕩 神 道 統
만물자생 수치 방 탕 신 도 통
春之氣放也 夏之氣蕩也 秋之氣神也 冬之氣道也
춘지기방야 하지기탕야 추지기신야 동지기도야
統 以氣之主張者也 知心大道術 戊申十二月二十四日
통 이기지주장자야 지심대도술 무신십이월이십사일
[음훈]
資 - 비로소자
放 - 놓을방
蕩 - 넓고클(廣大)탕
神 - 신기(神奇)할신 화(化)할신
道 - 근원(根源)도
統 - 거느릴통 합칠통 모두통
[단어]
* 資生 ~ 비로소 생겨난다
* 羞恥 ~ 이글을 쓴사람이 어떠한 심정으로 '수치'라는 글자를 쓴것인지가 중요하지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수치스러움'이라는 것과는 무관하다. 씨앗이나 새순에서 싹이 나오는 것을 보고 부끄럽게 얼굴을 보일듯 말듯 살짝 드러내는 것인양 표현한 것이다.
* 主張 ~ 주로 베풀어줌. 주로 일벌림.
* 道術 ~ 도를 이용한 방술(方術).
[분석]
** '아버지가방에들어가신다'를 '아버지가□방에□들어가신다'와 '아버지□가방에□들어가신다'는 다른 의미가 된다. 이글 직전에 '빠진 구절'이 언급되어 있으므로 더더욱 상제님 말씀이 그대로 활자화되었는지도 의문이다. 그렇지만 모든 글자는 그대로 해석하되 띄어쓰기는 말이 되게 띄워서 해석한다.
* 萬物資生 羞恥 ~ '萬物資生(주어절)+羞恥(동사)''만물자생은 수치이다'는 뜻이다. 의역하면 '만물이 비로소 생겨나려할 때에는 부끄러운듯 살포시 세상에 싹을 드러낸다'는 의미이다.
** 放,蕩,神,道 ~ 문맥상 이 4가지 각각은 '1/4'이고 4가지를 합하면 '전체(全體)'가 되어야 한다. 이 글자에 대한 기존 생각을 버리지 않고 해석하면 화자(話者)의 의도와는 멀어진다. 또한 각각의 의미는 다음 구절의 '춘하추동'과 결부하여 역추적하여 의미를 파악하여야 되리라 생각한다.
* 放 ~ '놓다'는 뜻이다. 주로 '직진성(直進性)'을 가지는 의미로 많이 쓰인다. 방송(放送. 전파를 직진으로 쏘아보냄), 방사상(放射狀. 바퀴살 모양. 중심에서 부채살 모양으로 사방 직진으로 퍼짐), 방포(放砲. 대포를 발사함) 등으로 쓰인다. 즉 봄에 싹이나서 하늘로 똑바르게 솟아나거나 나뭇가지가 자라는 모양은 직진성을 주로 가지게 된다.
* 蕩 ~ '넓고 크다'는 의미이다. 초두머리(=艸. 풀)과 湯(끓일탕)이 합(合)하여 이루어졌다. 이는 풀이 자라남에 규칙적이 아니라 물을 끌일때 끓는 물은 사방으로 튀듯(湯) 퍼져나가는 모양에서 따온 글자이다. 봄에는 만물이 직진으로 자라지만 여름에는 그 가지나 줄기에서 사방으로 끓는 물 튀듯 잎사귀들이 자라남을 표현한 글자이다.
* 神 ~ '화(化)하다'라는 의미이다. 꽃이 화(化)하여 맛있는 열매가 가지에 주렁주렁 열리니 신기하다.
* 道 ~ '근원(바탕)'이란 의미이다. 즉 여기서는 '씨앗'이라는 의미로 쓰인 것이다. 씨앗 자체가 음식이 되기도 하고 다음해 농사에 쓰일수도 있다. 예를 들어 사과 열매를 다먹고 나야 씨앗이 남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열매는 가을의 상징이지만 씨앗은 겨울의 상징인 것이다.
* 放,蕩,神,道 ~ '放'은 '봄에 생기는 줄기' 모습이고, '蕩'은 '여름에 생기는 잎사귀' 모습이고, '神'은 '가을에 생기는 열매' 모습이고, '道'는 '겨울에 생기는 씨앗' 모습인 것이다.
* 放蕩神道 統 ~ '放蕩神道(주어)+統(동사)' 구조이고 '방탕신도는 통된다'는 의미이다. 여기서 '統'은 '거느리다'가 아니라 '거느림 당하다'라고 해석해야 문맥이 통한다. '만물이 처음 생길 때는 수줍은 듯하게 세상으로 나왔지만 일단 나온 다음에 방,탕,신,도 라는 자연의 섭리에 의해 거느려 지게 된다(=통제된다)'
* 春之氣放也 ~ '春之氣(주어절)+放(동사)+也(어조사)' 구조이고 '봄의 기운은 放이도다'라는 의미이다.
* 統 以 氣之主張者也 ~ '자연의 섭리(주어)+統(동사) / 원인<== 以 ==> 결과 / 氣之主張(주어)+者也(동사)' 의 구조이다. '(자연의 섭리에 의해) 통제된다. 그럼으로써, 기의 주장인 것이다'라는 의미이다. 의역하면 '춘하추동이라는 자연의 섭리에 의해 통제됨으로써 방탕신도는 각 계절 마다 주로 펼쳐지는 대표적 기운이 된다'이다. 완전히 의역하면 '춘하추동이라는 기운에 완전히 지배 받아서 각각 방탕신도라는 기운이 생기는데 이 기운이 바로 각 계절을 대표하는 기운이 된다'는 것이다.
* 知心大道術 ~ 하나의 문장으로 본다면 동사는 '大'가 된다. '지심은 도술을 크게 한다'이다. 즉 '이 문장의 핵심을 알게 된다면 도술 부리는 능력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도술이란 귀신을 부리고 풍운조화를 마음대로 하는 것인즉 세상 만물이 생겨나고 없어지는 자연의 섭리만 알면 귀신이나 풍운도 자연의 일부이므로 마음대로 생겨나게 하거나 없어지게 할수 있을 것이므로 도술 능력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 十二月二十四日 ~ 12월 24일. 12와 24는 1년과 아주 가까운 숫자이다.
[해석]
만물이 처음 생겨날 때에는 부끄럼 타듯 살포시 싹을 틔우지만
자연의 섭리에 따라 放 蕩 神 道 라는 기운에 통제된다.
봄의 기운은 방(放)이고
여름의 기운은 탕(蕩)이고
가을의 기운은 신(神)이고
겨울의 기운은 도(道)이다
자연의 섭리에 통제됨으로써
각 계절의 대표적 기운이 될수 있는 것이다
핵심을 깨달으면 도술도 크다
1908년 12월24일
運 至氣今至願爲大降
운 지기금지원위대강
[음훈]
定 - 도닦을정 편안할(平)정
[단어]
* 運 – 움직임
* 至氣 - 지극한 기운. 상제님 기운
* 今至 - 지금(只今) 이르고 있는
* 天主 - 상제님
* 化定 - (마음의) 평정을 얻음. 평정하게 됨
[분석]
* 運 ~ '운행(運行)하다 또는 운용(運用)하다'의 의미이다. 상제님께서 천지의 기운을 운용하여 어떠한 과정을 거치게 할 것인지에 대한 글자이다.
** 至氣今至願爲大降 ~ 일반적인 문장으로 쓰면 ‘我(주어)+願(동사)+至氣今至爲大降(목적절)’이며 ‘저는 지기금지가 대강되는 것을 원합니다’이다. 여기서 ‘願’은 ‘원하다(=자동사)’로 쓰였다. 그러나 주문을 외우는 주어는 당연히 ‘我’이므로 생략하고 ‘至氣가 원함을 받습니다’라는 문장으로 바꾸어진 것이다. 즉 ‘至氣(주어)+願(동사)’가 핵심단어이다. 즉 ‘지기는 원하여집니다(=원하다의 피동사)’이다. 자동사와 피동사는 문맥으로서 판단하여야 한다. ‘至氣(주어)+今至(부사)+願(동사)+爲大降(목적어)’이며 직역하면 ‘지금 이르는 지극한 기운이 대강되기를 원하여집니다’이다. 의역하면 ‘현재 지상에 내려주시는 상제님의 지극한 기운이 크게 내려지게 되기를 원합니다’ 이다. ‘至氣’는 질적으로 최고인 ‘상제님 기운’이며, ‘大降’은 양적으로 ‘아주 많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 無男女老少兒童咏而歌之 ~ ‘남녀 노소 아동 (구분)없이 (그것을) 영하고 가하였다’ 이다. 여기서 ‘之’는 ‘至氣今至願爲大降’를 가리킨다. ‘咏’은 ‘(시를) 읊다’라는 뜻이고 ‘歌’는 ‘(노래를) 부르다’라는 뜻이다. 즉 주문에 곡조를 붙일 때 높낮이가 적으면 시를 읊는 소리로 들릴 것이고 높낮이가 크다면 노래 부르듯 들릴 것이다.
** 是故永世不忘萬事知 ~ ‘이러한 연고로 영세불망하고 만사지 된다’는 의미이다.
* 侍天主 ~ ‘천주를 모신다’이다. 즉 ‘상제님을 마음에 모신다’는 뜻이다.
* 造化定 ~ ‘造化+定’ 으로 해석하여 ‘조화가 정하여지다’라고 해석할 수도 있으나 앞뒤 문장의 뜻이 연결이 안되고 앞문장에서 너무 비약한다. 따라서 ‘侍(동사)+天主(목적어)’와 같은 문장구조와 글자수를 맞추어 ‘造(동사)+化定(목적어)’로 해석함이 타당하고 앞뒤 문장의 연결이 자연스럽게 된다. ‘화정을 만든다’는 것은 ‘어떠한 유혹이나 욕심에 마음이 흔들리거나 변하지 않는 마음을 만든다’라는 뜻이다.
* 永世不忘 ~ ‘영세토록 잊지 않음’이다. 예를들어 불이 뜨겁다고 남에게 말로만 들어서 아는 것은 ‘지식(知)’이면 가끔 잊기도 하지만, 불에 데어본 사람은 불이 뜨거운 것이라 ‘자각(覺)’하는 사람이며 또한 평생토록 잊지 않을 것이다. 여기서 ‘영세불망’은 ‘의도적으로 기억하여 잊지 않게함’이 아니라 ‘자각(自覺)하였기에 잊혀지지 않음’을 의미한다.
* 萬事知 ~ ‘만사가 알아진다’는 뜻이다. ‘만사를 안다’라고 하려면 ‘知(동사)+萬事(목적어)’로 써야한다. 내가 노력하여 아는 것이 아니라 다른 힘에 의해 알아지게 되는 것이다. 뜻이 정반대이다.
** 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 ~ ‘我(주어)+侍(동사)+天主(목적어) / 我(주어)+造(동사)+化定(목적어) // 我(주어)+永世(부사)+不忘(동사) / 我(주어)+萬事(부사)+知(동사)’ 구조이다. 주문이므로 각각의 주어인 ‘나(我)’가 생략된 문장이다. ‘천주를 모시고, 화정을 이루어서, 영세불망하고, 만사지한다’는 뜻이다. 즉 ‘상제님을 마음에 모시면, 다음 단계에서는 마음의 평정을 얻게되고, 그 다음 단계에서 자각을 하게되고, 마지막 단계에서 세상의 일을 모두 아는 도통에 이르게 된다’는 의미이다. 즉 수도과정을 순서대로 나열한 문장이다.
[해석]
지금 이르고 있는 지극한 기운이 대강되기를 원하여집니다
(이 주문을) 남녀노소아동 구분없이 읊고 노래합나다
이러한 연고로 영세불망하고 만사지 합니다
천주(天主)를 모시고 화정(化定)이 만들어지고 영세불망하여 만사지합니다
[해설]
‘지기금지원위대강’이라고 세상사람 모두가 주문을 외우니 상제님께서 기운을 인간세상에 있는 최수운에게 내리셨다. 그리하여 세상사람들은 ‘혜각(慧覺)’을 열고 ‘도통(道通)’ 하게 되었다. 그러한 뒤에 시천주하고 조화정하며 영세불망하여 만사지가 된것이다.
즉 상제님께서 최수운에게 ‘강(降)’을 먼저 내리셔서 그것을 보고나서 사람들이 그 뒤에 상제님을 모시게 되었다는 것이 요지이다.
최수운께서 상제님으로부터 받으신 주문은 ‘至氣今至願爲大降 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 이지만 상제님께서 재세시 ‘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 至氣今至願爲大降’으로 바꾸셨다. (대순전경초판10:1)
전자는 ‘강(降)을 받아서 각(覺)함’이지만 후자는 ‘각(覺)한 사람이 강(降)을 받음’이다.
그러므로 이 문장은 상제님께서 최수운에게 내리신 주문인 시천주(侍天主)의 진정한 의미와 이 주문의 순서를 현재와 다르게 앞뒤를 바꾸어 내리시게 된 연유와 함께 수도과정에서 수도인이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설명해 주시는 구절인 것이다.
천지망량(天地魍魎) ~ 천(天) : 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 甑山上帝, 지(地) : 太乙天上元君
일월조왕(日月竈王) ~ 일(日) : 內院宮 法輪 高后妃, 월(月) : 曜雲殿 妙香 金后妃
성신칠성(星辰七星) ~ 성(星) : 鼎山 玉皇上帝, 신(辰) : 釋迦 紫微 大帝君
3 또 목소리는 인경처럼 맑고 크시며 왼손바닥에 ‘북방 임(壬)’ 자와 오른손바닥에 ‘별 무(戊)’ 자 무늬가 있고
: 구천 상제님은 후천개벽의 개벽장(開闢長)을 맡으셔서 후천은 음(陰)의 시대 이기 때문에 역(逆)으로 "천지일월성신"의 중천대신(中天大神) 주재자 분들 중 양(陽) 의 주재자(天,日.星) 분들이 중심이 되어 후천개벽의 과정(선지포태,불지양생,유지욕대)에 용사(用事) 하시게 됩니다.
그래서, 위와 같이 10 무극의 438(四三八) 천지망량(天地魍魎) 도수는 천(天)의 주재자이신 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 甑山上帝님이 맡으셔서 선지포태(구한말)의 시천주(기도주) 50년 공부를 주재하셨고, 구천상제님의 왼손바닥에 ‘북방 임(壬)’ 자 무늬에 해당하는 1임수(壬水) 태극에 해당하는 951(九五一) 일월조왕(日月竈王) 도수는 일(日)의 주재자이신 內院宮 法輪 高后妃님이 맡으셔서 불지양생(일제시대)의 태을주 50년 공부를 주재하셨으며, 구천상제님의 오른손바닥에 ‘별 무(戊)’ 자 무늬에 해당하는 5무토(戊土) 황극에 해당하는 276(二七六) 성신칠성(星辰七星) 도수는 성(星)의 주재자이신 鼎山 玉皇上帝님이 맡으셔서 유지욕대(대한민국)의 진법주 50년 공부를 주재하시게 되었던 것입니다.
구천 증산 상제님 사주의 일주가 병오(丙午)이시고, 법륜 고후비님의 일주는 갑오(甲午)이시며, 정산 옥황상제님의 일주는 경오(庚午) 이십니다.
세 분의 일주 중 일지가 모두 오(午) 즉, 말 이시니 역학에서 하늘과 땅을 건마곤우(乾馬坤牛)로 표현하는데, 하늘(천)의 주재자이신 구천 증산상제님과 같은 양(陽)에 해당하는 일(日)의 주재자이신 법륜 고후비님과 성(星)의 주재자이신 정산 옥황상제님이 모두 천마(天馬)인 말의 날(午)에 태어 나셨으니 역(易)의 원리에 따라 신도(神道)와 인사(人事)가 이루어 짐을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 관왕(冠旺) 도솔허무적멸이조(兜率虛無寂滅以詔)
좌선(左旋)
438(四三八) 천지망량(天地魍魎)주장(主張) ~ 선지포태
三人同行七十里(삼인동행칠십리) : 기도주 21자 2+1= 3
기도주(시천주) 50년 공부 (1860~1909)
951(九五一) 일월조왕(日月竈王)주장(主張) ~ 불지양생
五老峰前二十一(오로봉전이십일) : 태을주 23자 2+3= 5
태을주 50년 공부 (1918~1967)
276(二七六) 성신칠성(星辰七星)주장(主張) ~ 유지욕대
七月七夕三五夜(칠월칠석삼오야) : 진법주 160자 1+6+0= 7
진법주 50년 공부 (1969~2018)
관왕(冠旺) ~ 도솔 허무적멸이조(兜率 虛無寂滅以詔)
冬至寒食百五除(동지한식백오제) : 3 x 5 x 7 = 105
진사성인출 제출진 (2024~ )
진법주(眞法呪) - (丑)
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 甑山上帝 下鑑之位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 증산상제 하감지위
太乙天上元君 下鑑之位
태을천상원군 하감지위
內院宮 法輪 高后妃 下鑑之位
내원궁 법륜 고후비 하감지위
曜雲殿 妙香 金后妃 下鑑之位
요운전 묘향 김후비 하감지위
鼎山 玉皇上帝 下鑑之位
정산 옥황상제 하감지위
釋迦 紫微 大帝君 下鑑之位
서가 자미 대제군 하감지위
冥府十王 應感之位 五岳山王 應感之位
명부시왕 응감지위 오악산왕 응감지위
四海龍王 應感之位 四時土王 應感之位
사해용왕 응감지위 사시토왕 응감지위
: 위 진법주 중에 "선영조 하감지위" 이하의 부분을 제외한 천지의 주재자 분들만 나타낸 주문 글자수가 모두합해 정확히 105자로 冬至寒食百五除(동지한식백오제) : 3 x 5 x 7 = 105 의 글자수와 일치합니다.
또 글 한 수를 외워 주시며 "잘 기억하여 두라. "하시니 이러하니라.
三人同行七十里 五老峰前二十一
삼인동행칠십리 오로봉전이십일
七月七夕三五夜 冬至寒食百五除
칠월칠석삼오야 동지한식백오제
: 이 네 구절은 앞 세 구절의 첫 글자가 3,5,7인 숫자로 되어 있고, 마지만 구절의 숫자가 왜 105 인지를 해석할 수 있으면 도맥(道脈)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조선 시대 경선징의 <묵사집산법> 지권 인잉구총문은 다음과 같은 칠언 절구의 한시로 시작합니다.
3인이 70세까지 함께 가기는 드문데
三人同行七十稀
5마리의 봉새가 21일 전에 깃들인다.
五鳳棲前二十一
7월의 가을바람이 십오[15]야에 일고
七月秋風三五夜
동지에서 한식까지는 105일이러라.
冬至寒食百五除
특이한 점은 시에 숫자가 많이 등장한다는 사실입니다.
무엇을 위한ㆍ의미하는 시일까요?
<구결> : 수학 지식을 시로 나타낸 것.
동아시아의 산학 책을 보면 위와 같은 한시 형태의 문장이 종종 나타나는데. 이는 수학 지식을 시의 형식으로 나타낸 것으로 흔히 구결(口訣)이라 말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누구나 알고 있는 곱셈 구구단이 있고. 나눗셈 구구단인 구귀제법(九歸除法)이란 구결도 있죠. 실생활에서 빈번히 나타나는 단위 환산을 위한 구결도 있읍니다.
이를테면 무게의 단위로 1근은 16냥인데, 1냥, 2냥, ⋯, 15냥을 근으로 환산하기 위한 구결로 근하유양법(斤下留兩法)이 있읍니다. 이렇게 수학 내용을 구결로 만든 이유는, 수학 지식을 손쉽게 배우고 암기해서 널리 보급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시의 의미>
위의 시 바로 밑에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있다.
☆지금 물건이 있는데, 그 개수는 알지 못한다. 다만, ((3개씩 세면 1개 남고))
((5개씩 세면 2개가 남으며)) ((7개씩 세면 3개가 남는다))고 한다. 원래의 개수는 얼마인가?
ㅡ위의 시에서 처음 세 구는 차례로 3, 5, 7로 시작하는데, 이 문제에서 3개씩, 5개씩, 7개씩 묶어서 세는 것과 관계가 있읍니다.
그리고 시에서 3, 5, 7과 함께 나타나는 수 70, 21, 15 및 넷째 줄에 나타나는 105에는 다음과 같은 의미가 있읍니다.
[70]: 5와 7의 공배수 중에서 3으로 나누면 나머지가 1인 가장 작은 수.
[21] : 3과 7의 공배수 중에서 5로 나누면 나머지가 1인 가장 작은 수.
[15] : 3과 5의 공배수 중에서 7로 나누면 나머지가 1인 가장 작은 수.
[105] : 3, 5, 7의 최소 공배수.
시에 있는 이런 정보를 이용하면, 다음과 같이 위 문제를 만족시키는 값을 얻을 수 있읍니다.
(70×1)+(21×2)+(15×3)=70+42+45=(157).
이것이 문제의 답이 될 수는 있읍니다. 그런데 언급하지 않아도 통상 조건을 만족시키는 가장 작은 값을 찾는 것이 관례였죠.
그래서 157에서 세 수 3, 5, 7의 최소 공배수 105를 필요한 만큼 몇 번 빼서 답을 얻죠. 그래서 다음이 이 문제의 답입니다.
157=105+52.
즉 157에서 105를 한번 제하면(빼면)
52((3개씩 세면 한개가 남고 5개씩 세면 두개가 남고 7개씩 세면 세개가 남는 가장 적은 자연수))가 정답입니다.
○52수의 천지공사상 의미는 52장(24장 28장) 의 28수와 24절의 신장들 숫자의 합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 손자의 문제
윗 구결 문제의 원형은 중국의 수학 고전으로 ‘산경십서’(算經十書)의 하나인 <손자산경(孫子算經, 3~4세기)> 하권에 있는 다음 문제입니다.
☆{물건이 몇 개 있는지 총수는 알 수 없다.
다만, 3개씩 세면 2개가 남고 5개씩 세면 3개가 남고 7개씩 세면 2개가 남는다고 한다. 총수는 얼마인가?}☆
이를 <<‘손자의 문제’>>라 부르는데, <묵사집산법>의 해법에 따라 이의 답을 구하면 다음과 같읍니다.
(70×2)+(21×3)+(15×2)=(140+63+30)=(233).
233=210(105×2)+23.
233에서 105를 두번 제하면 정답은 (23).
손자의 문제는 일반인 사이에서도 널리 회자됐는데, 진나라 왕의 비밀 병사 점호법(秦王暗點兵), 한신 장군의 병사 점호법(韓信點兵), 반복 사격술(覆射之術), 귀곡산(鬼谷算)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렸읍니다.
<<참고용 자료>>
손자의 문제는 그 자체로 매우 흥미롭습니다.
그런데 고대 중국에서 역법(曆法) 계산과 깊은 관련도 있었고.
당시의 천문학자들은 장기간에 걸친 천문관측 기록에 의거해서 해와 달 및 (당시에 알려진) 다섯 행성의 운동 주기를 추산하고, 이들 천체의 주기 운동의 기점, 즉 상원(上元)을 정할 필요가 있었다 합니다.
ㅡ위와 같은 문제의 일반적인 해법이 바로 그 유명한 ‘중국인의 나머지 정리’ 인데,
천문 계산에 필수적인 지식이었읍니다.
☆☆중국인의 나머지 정리.
손자의 문제와 해법은 서양 수학자들의 관심도 끌게 되었고, 해법의 원리는 ‘중국인의 나머지 정리’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위대한 수학자 오일러(Leonhard Euler, 1707∼1783)는 1734년에 러시아의 한 잡지에 중국인의 나머지 정리를 다음과 같이 서술했다.
이는 앞에서 설명한 손자의 해법과 정확하게 일치하는데, 구체적인 수 대신에 문자를 사용해서 일반화했고, 서로 소인 수의 개수를 3에서 5로 증가시켰을 뿐이다. 여기서 서로 소인 수의 개수는 5뿐만 아니라 임의의 수로 확장시킬 수 있다.
중국인의 나머지 정리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서로 소인 수 중에서 한 개를 제외한 나머지 수들의 곱 (즉 최소 공배수) 으로 나누어 떨어지지만. 제외한 수로 나누면 나머지가 1인 수를 찾는 과정이다.
ㅡ예를 들면, 오일러의 서술에서 bcde로 나누어 떨어지지만 a로 나누면 나머지가 1인 수 A를 찾는 과정이다. 손자의 문제에서와 같이 서로 소인 수가 세 개인 경우는 단순히 시행착오를 통해서도 이런 수를 찾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결코 쉽게 얻을 수 없다.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알고리즘인 대연구일술(大衍求一術)이 진구소(秦九韶)의 <수서구장(數書九章)> (1257)에 나타난다.
이는 현대 수학에 기여한 산학의 또 다른 공헌이다.
중국인의 나머지 정리의 현대적 표기
중국인의 나머지 정리를 현대적으로 표기하면 아래와 같다.
아래 식에서 ‘a≡b (mod m)’은 두 정수 a, b를 자연수로 나누었을 때 나머지가 서로 같다는 뜻이고, 'a는 법 m에 관해 b와 합동이다'라고 한다.
● 3ᆞ5 ᆞ7도수 ~ 3×5×7=105
三人同行七十里의 첫글자인 숫자 3은 시천주(기도주) 주문의 글자수인 21의 숫자 2와 1을 더한 2+1=3 으로 시천주 50년공부를 뜻하고,
五老峰前二十一의 첫글자인 숫자 5는 태을주 주문의 글자수인 23의 숫자 2와 3을 더한 2+3=5 로 태을주 50년공부를 뜻하며,
七月七夕三五夜 의 첫글자인 숫자 7은 진법주 주문의 글자수인 160의 숫자 1과 6과 0을 더한 1+6+0=7 로 진법주 50년공부를 뜻하여
마지막 구절인,
"冬至寒食百五除" 의 숫자 105는 선지포태 시천주50년 천지망량 공부의 숫자 3 (시천주(기도주) 주문의 글자수인 21의 숫자 2와 1을 더한 2+1=3)과 불지양생 태을주50년 일월조왕 공부의 숫자 5 (태을주 주문의 글자수인 23의 숫자 2와 3을 더한 2+3=5),
그리고 유지욕대 진법주 50년 성신칠성 공부의 숫자 7 (진법주 주문의 글자수인 160의 숫자 1과 6과 0을 더한 1+6+0=7) 을 곱한 3 x 5 x 7 = 105 가 되어 천지망량성신의 주재자 분들이 맡으신 150년 주문공부 전체를 冬至寒食百五除(동지한신105제) 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즉, 전체 150년 공부 중 첫머리인 시천주 50년 공부의 첫 해인 1860년 경신년이 일양시생의 동지에 해당하고, 마지막인 진법주 50년 공부의 끝 해인 2018년 무술년이 한식에 해당 된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시천주 공부를 뜻하는 숫자 3, 태을주 공부를 뜻하는 숫자 5 그리고, 진법주 공부를 뜻하는 숫자 7 은
좌선(左旋)
438(四三八) 천지망량(天地魍魎)주장(主張)
951(九五一) 일월조왕(日月竈王)주장(主張)
276(二七六) 성진칠성(星辰七星)주장(主張)
의 앞부분에 나와 있는 숫자들인 438, 951, 276 문왕팔괘 낙서 마방진 숫자인 438의 중간수 3, 951의 중간수 5, 276의 중간수 7 이 되어
三人同行七十里는 선지포태 시천주50년 공부로 438(四三八) 천지망량(天地魍魎)주장(主張)의 4+3+8=15로 천지망량 도수(天地魍魎 度數)를 뜻하고,
五老峰前二十一은 불지양생 태을주50년 공부로 951(九五一) 일월조왕(日月竈王)주장(主張)의 9+5+1=15로 일월조왕 도수(日月竈王 度數)를 뜻하며,
七月七夕三五夜는 유지욕대 진법주 50년 공부로 276(二七六) 성신칠성(星辰七星)주장(主張)의 2+7+6=15로 성신칠성 도수(星辰七星 度數)를 뜻하여
가구판 진주노름의 토대인 낙서의 438 951 276 의 세 숫자의 합도 각각 15가 되고, 중간수인 3,5,7의 합도 15가 되어 십오수(十五)가 차면 판모리를 하는 것이 곧 후천에 이루어질 비밀을 세간에 누설한 것인데
내가 천지공사에 이 일을 도수로 정하여 쓰노라 하신 말씀대로 438(四三八) 천지망량(天地魍魎)주장(主張)의 선지포태 시천주 50년공부인 망량도수를 뜻하는 숫자 3과 951(九五一) 일월조왕(日月竈王)주장(主張)의 불지양생 태을주 50년공부인 조왕도수를 뜻하는 숫자 5와 276(二七六) 성신칠성(星辰七星)주장(主張)의 유지욕대 진법주 50년공부인 칠성도수를 뜻하는 숫자 7의 합이 15가 되어
십오수(十五)가 차면 판모리를 하는 것이 3,5,7 세 숫자가 뜻하는 천지일월망량 주장(주재)의 150년 공부(선지포태 시천주50년 천지망량 공부, 불지양생 태을주50년 일월조왕 공부, 유지욕대 진법주 50년 성신칠성 공부)가 마지막 구절인 동지한식백오제(冬至寒食百五除)의 숫자인 105가 되어 3,5,7의 합인 15수가 차면 판모리를 한다는 150년(50+50+50)의 기간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3 곱하기 5 곱하기 7을 하면 답이 105가 됩니다.
그리고, 현하대세가 가구판 노름과 같으니 같은 끗수에 말수가 먹느니라 하신 말씀은 438 의 망량도수와 951의 조왕도수 그리고 276의 칠성도수가 모두 세 숫자의 합이 15가 되어 다 같은 끗수 15가 되지만 결국 마지막 도수인 유지욕대 진법주 50년공부(1969~2018)의 칠성도수의 마지막 계(癸) 6수의 해인 1973년 계축생으로 오신 증산상제님의 후신인 진인이 의통(해인)으로 마무리 하시기 때문에 마지막 끗수 15를 쥔 칠성도수(276)의 말수 6이 먹게 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상제님은 낙서를 토대로 한 가구판 진주노름을 도수로 정하시어 쓰신다 하셨기 때문에 같은 끗수중 말수를 쥔 마지막 칠성도수에서 판모리를 하게 되는 것이며, 이것을 또한 초복(시천주 50년공부), 중복(태을주 50년공부) 다 제끼고 말복(진법주 50년공부)운을 타라 운은 말복운이 크니라 하시고 늦게 들어온 사람이 크게 받나니 막둥이 노름 이니라 하신 말씀이
마지막 유지욕대 진법주 50년공부(1969~2018)의 시기를 거쳐 마지막 관왕의 시기에 막둥이 말수인 6을 쥔 계축생(1973) 증산상제님 후신이 진법을 밝히니 그 운을 잘 타라 하신 것입니다.
법륜 고후비님이
“선천 운수 窮八十 達八十(궁팔십 달팔십)이요. 지금 운수 冬至寒食百五除(동지한식백오제)니라."
하셨는데, 이는 강태공이 80살을 기점으로 그 전까지는 궁하게 지내다가 그 이후로 팔자가 펴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강태공은 곤륜산에서 10년 수도 끝에 원시천존(元始天尊)으로부터 새롭게 신명정부를 구성하라는 명과 함께 봉신방(封神榜)을 받게 됩니다. 봉신방(封神榜)이란, 새롭게 봉(封)할 신명의 명패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강태공에게는 신명을 봉(封)할 조판(組版)이 없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문왕이 유리에서 지은 주역 팔괘였으니 이 조판을 가진 인물을 만나기 위해 10년 동안 낚시를 하며 문왕을 기다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강태공은 문왕을 도와 역성혁명을 하는 가운데 죽은 영웅의 신(神)들을 회집하여 이 신명들을 땅에 봉(封)하는 것이 그의 실제 목적 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이 신명들을 회집하여 봉신(奉神)할 영대(靈臺)가 필요 했습니다. 강태공이 문왕을 도와 처음으로 실행한 위업이 바로 주왕(紂王)편에서 항상 문왕을 괴롭혔던 숭국(崇國)의 숭후호(崇侯虎)를 정벌한 것이었습니다.
숭후호를 정벌한 문왕은 숭국의 수도였던 풍읍( 邑)으로 도읍을 옮기고 이곳에 영대(靈臺)를 건립하였습니다. 그러나 문왕(文王)은 대업을 이루지 못하고 먼저 죽고 그의 아들 무왕(武王)이 10년 후에 은나라 주왕(紂王)을 정벌하고 새롭게 나라를 열었으니 바로 주(周)나라입니다.
전쟁이 끝나고 땅에 봉(封)할 신명들을 모두 찾아 영대(靈臺)에 봉신(奉神: 봉신우지(奉神于地))하게 되었습니다. 신명들이 땅에 봉(封)해지기 전까지 땅의 일을 하러 온 강태공이 신명들을 받들어 모시고 있다는 뜻입니다.
강태공은 이 신명들을 주역(周易) 팔괘의 방위에 따라 땅에 신(神)을 봉(封)하였으니 이를 일러 신봉어지(神封於地)라고 한다. 이것이 바로 봉신방(封神榜)의 고사(古事)입니다.
이로부터 자연의 모든 조화와 인간의 모든 운명(運命)은 땅에 있는 신(神)들에게 지배를 받았고, 사람들이 땅을 공경하고 귀히 여겼으므로 지존시대(地尊時代)라 합니다.
그래서, “선천 운수 窮八十 達八十(궁팔십 달팔십)이요. 지금 운수 冬至寒食百五除(동지한식백오제)니라." 말씀하신 뜻은 강태공이 신명(神明)들을 땅에 봉(封)하여 신봉어지(神封於地)의 선천 지존시대(先天 地尊時代)를 연것은 지나간 선천 운수요,
앞으로 올 후천 운수를 열기위해 신봉어인(神封於人)의 후천 인존시대(後天 人尊時代)를 여실 분은 冬至寒食百五除(동지한식백오제)의 천지일월성신 주장(주재)의 150년 주문공부 (선지포태 시천주50년 천지망량 공부, 불지양생 태을주50년 일월조왕 공부, 유지욕대 진법주 50년 성신칠성 공부)를 통해 신봉어인(神封於人)의 후천 인존시대(後天 人尊時代)를 여실 것이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그래서, 정산 옥황상제님도
“선천에는 108 염주를 써 왔으나 후천에는 105 염주를 써야 하리라."
“내 이제야 금강산 1만2천봉의 겁살(劫殺)을 벗기고 그 정기를 거두어 구천상제님께서 짜놓으신 도수를 풀었으므로 앞으로 108천(百八天)이 105천이 되고, 이곳 보리수(菩提樹)의 열매도 105개씩 열게 될 것이며, 후천선경도 차례대로 열리게 되리라.”
감천동 5감 지역은 그 지번이 산 105번지였으므로 원주민이주소로 사용함에 따라 도인들의 주소도 모두 105번지가 되니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선천(先天)에는 천상에 108천(百八天)이 있음을 불가에서 본떠 108염주를 써 왔으나 후천에는 105천이 되니, 금강산 유점사(金剛山 楡岾寺)의 보리수도 그 열매가 예전에는 108개씩 열리다가 근년에는 105개씩 열리느니라. 이곳의 지번이 105번지며 도인들이 모두 이 번지를 사용함은 삼계의 후천도수에 상응(相應)함이니라.” 하시니라.
하시며, 冬至寒食百五除(동지한식백오제)의 천지일월성신 주장(주재)의 150년 주문공부 (선지포태 시천주50년 천지망량 공부, 불지양생 태을주50년 일월조왕 공부, 유지욕대 진법주 50년 성신칠성 공부)가 후천선경을 여는 도맥(道脈) 공부임을 암시해 주셨습니다.
【玉樞統(옥추통)】
天門地戶玉樞大判 上帝出座萬神擧令
천문지호옥추대판 상제출좌만신거령
左右劒戟前後旗幟 風雨大作日月晦冥
좌우검극전후기치 풍우대작일월회명
霹靂聲震山水崩潰 天轉地轉陰陽變化
벽력성진산수붕궤 천전지전음양변화
海印造化無窮無極 無山退海移野崩陵
해인조화무궁무극 무산퇴해이야붕릉
殺氣消滅惡物自死 神急人忙不分晝夜
살기소멸악물자사 신급인망불분주야
北斗樞西斗樞南斗樞東斗樞中斗樞轉環
북두추서두추남두추동두추중두추전환
東岳柱西岳柱南岳柱北岳柱中岳柱改立
동악주서악주남악주북악주중악주개입
東海門西海門南海門北海門開闢
동해문서해문남해문북해문개벽
金元氣水元氣木元氣火元氣土元氣改定
금원기수원기목원기화원기토원기개정
急如雷火疾如直矢 億兆蒼生手下生活
급여뇌화질여직시 억조창생수하생활
天地人大判決 大事定位 陰陽五行順平定位
천지인대판결 대사정위 음양오행순평정위
萬物群生各各定位 天地復定 日月更明 山通水遠
만물군생각각정위 천지복정 일월갱명 산통수원
淸明世界 和順世界 萬里新制建哲極于 中五廣濟化
청명세계 화순세계 만리신제건철극우 중오광제화
四極大定永定 五萬年淸化之世 唵 急急如律令
사극대정영정 오만년청화지세 음 급급여율령
하늘과 땅의 문인 옥추문를 열고 대 판결을 한다.
상제께서 나와 앉으시고 만신이 명을 거행하니
좌우에 검과 창이 번뜩이고 앞뒤에는
깃발이 펄럭인다.
비바람이 크게 일어나고
해와 달은 빛을 잃고 캄캄해지고,
벽력 소리가 진동을 하고 산과 물은 붕괴된다.
하늘도 바뀌고 땅도 바뀌어 음양도 변한다.
해인 조화가 무궁무진 일어나니
산은 없어지고 바다는 물러나며
들이 옮겨가고 언덕은 무너진다.
살기는 소멸되고 악한 물건은
스스로 다 죽게 된다.
신은 급하고 사람은 바쁘니 주야가 불분명하더라.
북두추 · 서두추 · 남두추 · 동두추 · 중두추가
중심이 바뀌어 돌고,
동악주 · 서악주 · 남악주 · 북악주 · 중악주,
오악산 기둥은 옮겨 세워지고,
동해문 · 서해문 · 남해문 · 북해문,
사해 바다의 문은 새롭게 열리며,
금원기 · 수원기 · 목원기 · 화원기 · 토원기,
오행의 기운을 새롭게 고쳐 정하니,
급하기가 번갯불 같고
빠르기가 곧은 화살 나는 것 같더라.
억조창생이 손아래의 생활이요,
천지인을 크게 판결한다.
대사는 정립되고, 음양오행은
순조롭고 평탄하게 다시 자리를 잡는다.
군생 만물이 각각 제 위치를 바로잡으며,
천지는 복구되어 다시 세워지고
해와 달은 다시 밝아지니,
산은 통하고 물은 멀어져 청명한 세계로다.
세계 만리에 화평하고 순조로운
새로운 제도가 새워지고
지극히 밝아서 탄식하는 가운데
다섯 째 오선(五仙)은 널리 구제하여
제도해 나가고 사극(四極)은 크게 정해져,
오만년 청화 세계가 영원히 정하여 지리라.
음음 급급 여률령.
사십팔장 늘여 세우고 옥추문을 열때에는 정신차리기 어려우리라 하시니라.
(대순전경 3 : 100절)
* 해인조화(海印造化)
미륵의 해인조화.
화우로 삼풍 삼인(三印).
천부(天符) 삼인.
화인(火印)
우인(雨印)
로인(露印).
천지사상강유설 ll - 2 (天地四像剛柔說 Ⅱ - 2)
天地四像剛柔說Ⅱ - 2
靜者爲地하니 地有柔剛이라. 柔者는 靜之始也요 剛者는 靜之極也라.
柔剛之中에 又各有柔剛故로 有太柔太剛少柔少剛하니 太柔는 爲水하고
太剛은 爲火하고 少柔는 爲土하고 少剛은 爲石하니 是爲地之四象也라
水爲雨요 火爲風이요 土爲露요 石爲雷이니 四者地之所以化也라.
雨化物之走하고 風化物之飛하고 露化物之草하고 雷化物之木하니
萬物之所以應於地之化也라.
정자위지하니 지유유강이라. 유자는 정지시야요 강자는 정지극야라.
유강지중에 우각유유강고로 유태유태강소유소강하니 태유는 위수하고
태강은 위화하고 소유는 위토하고 소강은 위석하니 시위지지사상야라
수위우요 화위풍이요 토위로요 석위뢰이니 사자지지소이화야라.
우화물지주하고 풍화물지비하고 로화물지초하고 뇌화물지목하니
만물지소이응어지지화야라.
고요한 것이 땅이 되니 땅에는 유강(柔剛)이 있습니다. 유(柔)라는 것은
고요함의 시작이요, 강(剛)이라는 것은 고요함의 끝입니다. 태유는 물이
되고 태강은 불이 되고 소유는 흙이 되고 소강은 돌이 되니 이것을 일러
땅의 사상이라 합니다. 물은 비가 되고 불은 바람이 되고 흙은 이슬이 되
고 돌은 우레가 되니 네가지는 땅이 화(化)한 것입니다. 비는 만물중에
들짐승이 되고 바람은 만물중에 날짐승이 되고 이슬은 만물중에 풀이 되
고 우레는 만물중에 나무가 되니 만물이 땅의 화(化)에 응한 것입니다.
(해설)
움직이는 것은 양이요 하늘입니다. 만물이 동할 때의 처음을 가리켜 양(陽)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움직임이 다하는 상태를 가리켜 음(陰)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음양(陰陽)이라고 하는 것은 하늘이 움직이는 상태를 일컫는 용어입니다.
땅의 상태를 가리킬 때에는 음양이라고 하지 않고 강유(剛柔)라고 합니다.
땅이라고 하는 것은 정적인 것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생(生)을 하늘이라고 한다면, 성(成)은 땅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유(柔)라고 하는 것은 정(靜)의 시작을 가리키고, 강(剛)이라고 하는 것은 정(靜)의 마지막을 가리킵니다.
따라서 강유는 움직이지 않는 상태를 일컫는 용어입니다.
움직이는 동(動)은 보이지 않는 기운의 작용을 가리키고
움직이지 않는 정(靜)은 보이는 만물의 형체를 가리킵니다.
만물은 크게 보이는 형체와 보이지 않는 기운(性情)으로 구성됩니다.
움직이는 기운의 성질을 가리켜 음양이라고 하는데,
음 속에도 음이 있고, 양 속에도 양이 있습니다.
양 속의 양을 가리켜 태양(太陽)이라 하고, 음 속의 음을 가리켜 태음(太陰)이라 합니다.
양 속의 음을 가리켜 소음(少陰)이라고 하고, 음 속의 양을 가리켜 소양(少陽)이라 합니다.
이를 알기 쉽게 말한다면,
태양은 여름이요, 태음은 겨울이고, 소양은 가을이요, 소음은 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늘에는 일월성신이 있는데, 일(日)은 태양(太陽)에서 비롯하고, 월(月)은 태음(太陰)에서 비롯하며,
성(星)은 소양(少陽)에서 비롯하고, 신(辰)은 소음(少陰)에서 비롯합니다.
태양은 가장 밝은 빛을 가리키므로 여름이 되고, 태음은 가장 어두운 암흑을 가리키므로 겨울이 되며,
어두운 밤을 밝히는 소양(少陽)은 밝은 별인 성(星)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서늘한 음기 중의 맑은 양인 소양은 가을 하늘과 같으므로 가을이라고 하는 것이며,
소음(少陰)은 어두운 별인 신(辰)을 가리키는데,
따스한 양기 중의 부드러운 음의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봄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일월성신과 태양, 태음, 소양, 소음을 가리켜 하늘의 사상이라고 합니다.
이에 비해서 수화석토와 태유, 태강, 소강, 소유을 가리켜 땅의 사상이라고 합니다.
다음으로 수(水)는 비(雨)가 되고, 화(火)는 풍(風)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비와 바람을 관찰해 보면, 비는 아래로 내려가는 반면에, 바람은 위로 올라가는 성질이 있습니다.
또한 비는 어둡고 차가운 성질이 있는 반면, 바람은 밝고 따스한 성질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水)는 비가 되고, 화(火)는 바람이 된다고 한 것입니다.
토(土)는 이슬(露)이 되고, 돌(石)은 천둥(雷)이 된다고 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토(土)보다는 석(石)이 더 단단한 양의 성질을 가졌습니다. 이슬은 아래로 내리고, 천둥은 위에서 울립니다.
이슬은 습기가 충만하고, 천둥은 강력한 불기운이 있습니다. 수(水)나 풍(風)이 보다 포괄적인 거라면, 이슬(露)과 천둥(雷)은 정선된 상태를 가리킵니다.
땅의사상(四像) - 손감간곤(巽坎艮坤) - 밑바닥(시)에 음효 (태음, 소양) 수화토석(水火土石) ~ 우풍로뢰(雨風露雷)
* 천부(天符) 삼인(三印)
화인(火印) ~ 풍(風) ~ 기도주(祈禱呪) ~ 남방삼이火(증산상제님) ~ 無極呪
우인(雨印) ~ 수(水) ~ 태을주(太乙呪) ~ 水기저장주문(태을천상원군) ~ 太極呪
로인(露印) ~ 토(土) ~ 진법주(眞法呪) ~ 15진주(5,10土) (15神位) ~ 皇極呪
: 불로써 악을 소멸하고 비로써 심령을 변화시키고 이슬로는 길이 회춘시킨다.
해인을 전하여 주리라
1 정미(丁未 : 道紀 37, 1907)년 11월에 하루는 구릿골에서 형렬에게 명하시어 종이에 64괘를 점(點) 치고 24방위 글자를 둘러 쓰게 하신 뒤에
2 그 종이를 가지고 문밖에 나가시어 태양을 향하여 불사르시며 “나와 더불어 함께 살자.” 하시고
3 형렬을 돌아보시며 “잘 믿는 자에게는 해인(海印)을 전하여 주리라.” 하시니라.
4 이어 말씀하시기를 “세상 사람들이 해인사에 해인이 있는 것으로 알고 또 정씨의 것이라 하나, 실물은 없고 기운만 있는 것을 내가 가지고 왔으니
5 일심자(一心者)에게 전하여 주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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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좀 길어서 그렇지 암튼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