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희 뷰) 22대 총선 서바이버 게임의 대미는, 종로의 구원투수가···〕
오징어게임 시즌1을 보면 456명의 사람들이 미스터리한 게임에 초대되고 벌어집니다.
언론과 대중은 이 드라마를 적자생존의 현장을 가감없이 적나라하게 표현한 작품이라는 평으로 압축합니다.
총9회의 게임이 진행되며 그 첫 번째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였습니다.
일부 아직 상황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한 참가자들이 이 드라마에게 가감없이 보여줍니다만, 결론은 매우 심플합니다. 아웃이죠.
22대 총선 서바이버 게임은 이 오징어게임과 다음과 같은 점에서 다르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첫째, 공동체 게임입니다.
둘째, 1명이 456억원을 가져가는 게 아니라, 과반수를 차지한 한 당이 모든 걸 가져가는 게임입니다.
셋째, 그럼에도 오징어게임과 같은 측면이 있는데, 바로 오징어게임 시즌1의 마지막 게임이 교묘하게 내재되어 있다는 점이죠.
첫째와 둘째는 이해가 가는데, 셋째는 무슨 말일까요?
이정재는 승기를 잡게 되는데 그 과정에 편법이 살짝 있었죠. 그래서인지 이정재는 마지막 직전에 게임 포기 제안을 합니다. (참가자의 과반수가 동의할 경우 오징어 게임을 중단할 수 있다는 동의서에 이미 서명한 바 있죠) 그런데 상대방은 게임 포기 대신 우리 어머니를 부탁한다는 말을 하고 또 다른 편법으로 사라집니다.
이 쯤하고 다시 22대 총선 이야기로 돌아와보겠습니다.
이번 총선은 21대 총선과 다른 점이 있다면, 3지대가 무언가 꿈틀거리는데 특히 왼쪽에서 더 꿈틀거린다는 점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서울 및 수도권 싸움에서 반도체벨트가 이슈가 되면서, 지리적으로 수도권 남부지점이 복잡하게 얽혀있다는 점도 꼽을 수 있죠.
그러다 보니 역으로 ‘강남좌파’가 헤게모니를 잡을 가능성보다, “강북우파”가 무언가가 뒷받침되면 거꾸로 헤게모니를 극적으로 잡을 수도 있는 구조로 요약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22대 총선의 마지막 게임은 거꾸로 정치1번지 종로에서 그 대미를 장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저의 분석입니다.
이제 이해가 좀 되십니까?
이제 이 글의 중간 부분에서 언급한 22대 총선 게임의 두 번째 성격으로 다시 돌아가겠습니다. 1명이 456억원을 가져가는 게 아니라, 과반수를 차지한 한 당이 모든 걸 가져가는 게임이라고 했죠.
4월10일 밤에 두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저는 놀랍게도 2023년 12월 30일자 글을 통하여 의석 수 전망을 한 바 있는데, 여전히 그 전망의 밴드를 지금도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요즘 뉴스에 많이 거론되는 엄○○의 전망에 대해서 저는 동의하지 않는데요, 그 이유는 2가지입니다. 첫 째는 대학원생 시절 당시 시간강사로 오신 그 분의 과목을 정말 우연찮게 학점 이수한 바 있는데, 그 분의 강의 톤과 논리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신뢰가 안갔다는 점이 있고요.둘째는 21대 총선 때도 2020년 2월에 미래통합당의 우위를 몇몇 기관에서 예상했다는 점.)
① 절대 우위의 승자가 없는 게임에서, ② 지리적으로 수도권 남부지점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게임(오늘 추미애·이언주 등의 남부지점 투하 그리고 이준석 대표가 만약 동탄 투하될 경우)에서 그리고 ③ 3지대가 무언가 꿈틀거리는데 특히 왼쪽에서 더 꿈틀거린다는 점에서, 22대 총선의 마지막 게임은 거꾸로 정치1번지 종로에서 그 대미를 장식하며 “강북우파” 밴드를 만들어내냐에 결정적인 영향을 할 것으로 ‘종로의 구원투수 정동희’는 전망합니다.
(시간 나시면 오징어게임 시즌1 제9회 마지막 게임을 다시 보시죠. 참고로 이정재는 게임 이후 456억원 전혀 안씁니다. 저도 그런 마인드에 동의합니다. 왜냐고요? 하하하 힌트는 3시 정동희니까···???)
#정동희, #종로의구원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