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아메리카바다사자 : Otaria flavescens (Shaw) (= Otaria bryonia)
► 외국명 : (영) South American sea lion, (일) Otaria (オタリア)
► 형 태 : 수컷은 전장 256㎝, 체중 300~340kg, 암컷은 전장 200㎝, 체중 144kg 정도이다. 몸빛은 변이가 많지만 수컷은 대체적으로 암갈색에서 금빛을 띤 갈색이며 갈기는 다소 흰색을 띤다. 암컷의 몸빛도 거의 동일하지만 갈기는 없다. 갓난 새끼의 몸빛은 흑색이다. 바다사자류 중에서 가장 사자와 비슷하며, 수컷의 콧등은 굵고 짧으며 약간 위를 향해 있고 갈기가 멋있다.
크기는 서식지와 개체에 따라 차이가 많지만 전형적인 수컷 성체는 몸길이 2.6m 정도, 체중 300kg 정도이다. 암컷은 수컷보다 작아서 몸길이는 1.8~2m 정도, 체중은 수컷의 약 절반인 150kg 정도이다. 수컷 성체의 특징은 머리가 크고 갈기가 있으며, 코가 약간 위쪽을 향하고 있다. 암컷과 미성숙 수컷에게는 갈기가 없다. 암수 모두 체표는 주황색이 도는 검은색이다. 수컷 갈기의 색깔은 약간 밝은 오렌지색이다. 암컷의 머리나 목 주위의 체표는 약간 밝은 오렌지색이다.
► 설 명 : 주로 생선이나 오징어, 갑각류를 먹는다. 주된 먹이는 물고기, 두족류, 갑각류 등이다. 포클랜드제도에서는 오징어를 가장 많이 먹으며, 그 다음으로 난바다곤쟁이, 물고기의 순이다. 뉴질랜드 물개나 펭귄을 먹기도 한다. 한 마리의 수컷이 10마리 정도의 암컷을 모아 하렘을 형성한다. 출산기는 12~2월이며, 최고 절정기는 1월 중순이다. 수유는 6~12개월 동안 계속된다. 갓난 새끼와 1살짜리 새끼에게 동시에 젖을 먹이고 있는 암컷도 드물게 볼 수 있다. 천적은 범고래가 알려져 있다.
원래부터 원주민들의 사냥 대상이었으나 16세기 이후에는 유럽인들의 표적이 되면서 개체수가 감소하였다. 이후에는 개체수를 회복하여 2021년 현재 약 45만 마리가 확인되고 있다. 포클랜드 제도 주변에서는 트롤잡이에서의 혼획과 먹이 감소로 개체수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캘리포니아바다사자와 함께 일본 수족관 등에서 많이 사육되고 있다.
► 분 포 : 남아메리카바다사자 또는 오타리아 (Otaria flavescens)는 칠레와 에콰도르, 페루,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남아메리카 연안에 분포한다. 브라질의 루시페데스토레스에서부터 남쪽으로 대륙의 남단 주위와 디에고라미레스제도를 거치며, 북쪽으로는 페루의 남위 6도30분까지의 태평양 연안에 서식한다.
► 비 고 : 남아메리카바다사자속(Otaria)의 유일종이다. 남방바다사자 또는 파타고니아바다사자로도 불린다. 일부 분류학자는 오타리아 플라베스켄스(Otaria flavescens) 그리고 일부는 오타리아 비로니아(Otaria byronia)로 불러서 학명이 논란이 되었다. 플라베스켄스로 결정되었으나 아직 둘 다 사용되고 있다. 현지에서는 로보 마리노(lobo marino, 바다늑대)와 레온 마리노(león marino, 바다사자) 등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