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없는 세상을 한 번이라도 상상한 적이 있는지요.
우리 인간은 물론, 지상의 생물은 살아갈 수 없습니다.
햇볕이 안 드는 지하의 생물도,
해저 깊이 유영하는 어류도,
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왜인가 하면, 지구의 생물은,
태양의 열과 지구의 자체 열에 의해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데,
태양이 그 빛을 끄면,
지구도 또, 그 생명 활동을 정지합니다.
지구 자체의 열원(熱源)은,
전자파 중력이라고 하는 것을 매체로 해서 태양열을,
흡수 보존하는 것에 의해, 유지되고 있는 것입니다.
지구의 내부는 화산을 보아도 알 수 있는 것과 같이,
용암으로 되어 타고 있습니다.
그것은 마치 소(小) 태양처럼 타고 있습니다.
소(小) 태양은 큰 태양의 영향을,
끊임없이 받고 있음을 아셔야 합니다.
이것에 대해서 인간의 육체의 예(例)가 알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심장에서 출발한 새로운 피는,
각 혈관을 통해서 폐, 간, 혹은 위장의 움직임을 돕고 있습니다.
그러나 심장이 그 기능을 정지하면 어떻게 됩니까.
모든 기관도, 똑같이 기능을 정지하고 맙니다.
혈액이 구석구석까지 가는 것에 의해
육체의 제기관들은 활발하게 활동하여,
(우리는) 생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태양의 열, 빛이라는 것은,
이처럼, 지구 자체의 활동은 물론,
지구에서 사는 생물에게도 생명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광대한 대 자비에 감사해야 합니다.
태양은 인간이 이승의 생(生)을 받기 전부터 있었고,
이 때문에, 그것은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인 것이,
인간의 일상이지만, 지구를 둘러싼 모든 환경,
그리고 태양의 존재를 새롭게 다시 볼 때,
거기에, 신불의 큰 자비와 계획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태양을 예배하고, 조상에게 감사하라,
고 하는 가르침은, 지금까지 많은 종교가들이 말해 왔습니다.
그러나 태양이 태양으로서,
태양답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단계가 되면,
대개는 애매모호하게 됩니다.
즉, 우주의 실상,
생명의 불변,
마음의 존재라고 하는 것이 되면,
알 수 없게 되어 버립니다.
〖 대우주체는 의식의 당체이며, 의식의 중심은 마음이다.〗
즉 태양을 포함한 우주 전체는,
어떤 위대한 의식, 그 자체 속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움직여지고 있습니다.
그 의식, 그 자체는,
우주의 마음이 중심을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대우주는, 그저 막연하게 우연히 완성된 것이 아닙니다.
시간의 예는 아닙니다만,
백 년에 천분의 1초밖에 틀리지 않을 정도의 정확함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하자면, 대우주의 구성이란,
처음부터 계획되어, 그 계획에 기초를 두고 움직이고 있는 것입니다.
계획으로부터 벗어난 것은 무엇하나 없습니다.
그 계획은 의식의 중심인 마음에 의해,
필연의 과정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것을 자율 작용이라고도 합니다.
우연이라든가 찬스라는 것은, 사실은 없습니다.
우연이라든가, 찬스라고 하는 말은,
인간은 한 치 앞이 어둠으로 알 수 없기 때문에,
그런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자율 작용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것이 마음입니다.
에너지라고 하는 것에는,
모두 중심이 있고, 핵이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물질은 원자로부터 성립되고,
원자는 원자핵이라고 하는 것으로부터 완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핵 속에는,
프로톤과 뉴트론이 존재하고, 핵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양자와 중성자입니다.
그 핵을 중심으로, 말하자면 음외 전자가,
일정한 궤도를 통과하면서 원운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핵과 음외 전자의 관계는, 완전히 조화되어 있습니다.
태양의 주위를 지구나 화성이 원운동을 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자연은, 항상 조화되어 있습니다.
또 조화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신불의 의사에 바탕을 두고 움직이고 있으므로,
부조화를 일으킬 여지가 없습니다.
(위 그림은 고차원으로부터
삼차원의 물질세계까지를 표현하고 있는 것인데,
이것은 동시에 물질과 에너지는 공존하고,
또 양자(兩者)는 하나라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하나의 에너지가 두 개로 나뉘어,
신(神)의 의사(意思)아래 운동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대우주는 항상 조화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조금 전에 말한 자율 작용입니다.
신의 의사에 의한 자율 작용입니다.
우리의 육체 세포도 같습니다.
세포 자체도, 핵이란 것의 중심에,
각각 5개로 된 원소로 구성되어, 조화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세포 자체의 생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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