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을 구른 날이 6월 3일 월요일인데
전날 6월 2일 주일 예배를 서울역대합실에서
인터넷 유튜브로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님 주일예배 설교를 다시 듣게 되면서
졸음 중에 듣지 못한 설교 내용에 등장한
예수님으로부터 개로 취급받은
이방여인 수로보니게 여인의 믿음이 와닿아 며칠 동안
묵상을 하게 되면서...
제 자신을 당시 기준으로 유대인이 아닌 수로보니게 여인과 같은
이방인 입장에 처해 있는 제 자신을 보게 되었고
나아가 제자신이 개가 아닐지라도 개와 같은 피조물임을
하나님께서는 창조주이심을...
사람이 하나님의 모양대로 형상대로 지음받았지만
흙으로 지음받은 피조물임을...
아담의 원조가 자신이 피조물임을 잊고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끊고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하였고
나아가 하나님을 대적하여 유일한 하나님이 될려고 하였던...
원죄의 첫걸음이 자신의 피조물됨을 깊이 인정하지 않은데서 출발한 것임을...
13계단을 구른 후 영적으로 깨달은 제 자신의 위치는 피조물임을...
비록 하나님의 형상대로 모양대로 지음받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개와 같은 흙으로 지음받은 피조물임을...
하나님께서 고난의 마지막 끝에서 고난의 영적 의미를 묻는 욥에게
직접적인 고난의 영적 의미를 말씀하시지 않고
엉뚱하게 보이는 당신의 창조주되심을 말씀하심은
고난에 빠져 있는 욥에게 고난에 빠져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기 보다
고난에도 축복에 처하게 하실 수 있는 하나님의 창조주되심을 깨닫게 하시고 하심이 아닌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