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11일차] 슈퍼비전, 기획단 회의 11회기 “어르신들께 음식을 가져다드리면 뿌듯할 것 같아요.”

[남민주]

실 습 일 지

실 습 생	남민주
실습일자	2024년 8월 6일 화요일
실습지도자	(인)

 
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프로그램	대 상 자	내 용	실습생 역할
10:00~11:00	개인공부	실습생 개인	-중간평가 검토	기록, 겨청
11:00~12:00	슈퍼비전	보라매동 팀원	-기획단 활동 일정 공유	경청, 대화
12:00~13:00	점심시간	-	-	-
12:00~18:00	기획단 만남	보라매동 팀원	-기획단 팀 별 회의 -포스터 만들기	지도, 보조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슈퍼비전 11:00~12:00>
윤명지 슈퍼바이저 선생님과 중간평가 검토 이후 슈퍼비전이 이어졌습니다. 디데이 일정을 위한 논의와 상세한 부분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기획단 아이들과 지역주민 만남을 위한 일정 조율도 했습니다. 디데이를 일주일 앞둔 지금이 가장 바쁜 시기가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획단 아이들이 만나면 좋을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언제 어떻게 만나고 인사할지 논의했습니다. 도움 주실 분들도 생겼습니다. 든든합니다. 아이들마다의 사정이나 상황을 공유하고 부모님과의 연락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논의할 사항과 진행사항을 보고했습니다.

<기획단 만남 15:00~17:00>
오늘은 보라매 공유 공간에서 회의를 했습니다. 오랜만에 많은 아이들이 참여하여 북적북적하니 좋았습니다. 신비와 선우, 강우와 율이가 한 시간가량이나 일찍 도착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이들끼리 있을 상황이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그만큼 아이들이 기획단 활동을 즐거워하고 있다는 의미로 보여 내심 기뻤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선우, 신비, 결이, 주아, 민주, 서진이, 은성이, 율이가 참석했습니다. 강우는 태권도를 가야 해서 잠시 인사만 하고 자리를 떴습니다. 다 같이 회의 규칙을 읽고 역할을 뽑았습니다. 먼저 보라매 경로당 어르신들과 어떻게 만날지 결정하기 위해 논의했습니다. 목요일에 있을 마을 인사 때는 효도 쿠폰을 드리고, 디데이에는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하며 효도 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드리자는 결론이 났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결정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이들이 15분간 토론하도록 했습니다. 민주는 “어르신들께 음식을 가져다드리면 뿌듯할 것 같아요.”라고 했고, 선우는 “음식을 드리면 정성이 더 느껴질 거예요.”라고 했습니다. 서진이와 은성이는 반대의견을 내었는데, “많은 음식을 가지고 이동하기 쉽지 않을 거예요.”라며 문제점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서로 의견을 내고 설득하였고, 다수결로 음식을 대접해 드리기로 한 것입니다.

다음은 초대인원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그 자리에서 직접 만든 초대장을 사진 찍어 친구에게 초대 연락을 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모두 결정하기에는 시간적인 제약이 있어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에 초대 여부를 남기기로 했습니다.

팀별 활동을 했습니다. 준비팀은 변경된 일정에 맞춰 새로운 준비물 리스트를 만들었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물놀이 규칙 표를 만들었습니다. 계획팀은 마을 인사에 사용하기 위한 포스터를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서치를 통해 원하는 포스터 디자인을 생각해 보고 함께 만들었습니다. 서진이는 선뜻 자신의 연필과 지우개를 내주어 밑바탕을 연필로 그려가며 꼼꼼히 포스터를 만들었습니다. 결이는 멋진 피자와 치킨, 빙수를 그려 멋진 포스터 장식을 해 주었습니다. 결이는 뛰어난 그림 실력을 가졌습니다. 진행팀은 행사 당일에 사용할 대본을 만들었습니다. 돌아가며 대본을 읽고 연습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과 함께 게임했습니다. 요즘은 ‘당신은 당신의 이웃을 사랑하십니까’ 게임과 라이어 게임에 푹 빠졌습니다. 신나게 게임을 하면서 회의를 마무리했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중간평가 검토 10:00~11:00>
꼼꼼하고 세심하게
오늘 오전에 보라매동 팀원들이 한 명씩 윤명지 슈퍼바이저 선생님과 중간평가서를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슈퍼바이저님과 중가 평가서를 검토하고 수정했습니다. 어떤 문장 구성이 더 전달력 있는지, 어떤 단어가 더 적절한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문서를 작성할 때 글을 전체적으로 흩어보고 돌아볼 줄 아는 시각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2) 감사한 것
-기획단 아이들이 점점 마을 잔치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것에 익숙해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먼저 묻고, 의견을 제시합니다. 스스로 회의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고 서로를 격려합니다. 글로만 읽던 복지 요결의 실상을 보는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합니다.

-보라매동 팀원들에게 고맙습니다. 아이들이 한 번씩 감정이 격양되거나 목소리가 커지면 현지 선생님은 침착한 목소리로 아이들을 진정시키고 다정하게 이끌어줍니다. 승진 선생님은 팀원들과 아이들 모두를 잘 배려해 줍니다. 다들 나서기 꺼려 하는 상황이 오면 항상 먼저 실천합니다. 팀원들에게 감사한 것이 많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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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지]

"그만큼 아이들이 기획단 활동을 즐거워하고 있다는 의미로 보여 내심 기뻤습니다."
"기획단 아이들이 점점 마을 잔치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것에 익숙해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먼저 묻고, 의견을 제시합니다. 스스로 회의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고 서로를 격려합니다. 글로만 읽던 복지요결의 실상을 보는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합니다."

얼마 전 걱정 어린 선생님의 얼굴과 이야기가 기억이 납니다.
선생님이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고, 존중해 주니 더욱 즐겁게 활동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예쁜 모습, 잔치의 주인 된 모습이 드러날 수 있게 도와준 선생님께 고맙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디데이!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준비해 보아요.

[남민주]

네 선생님 감사합니다! 즐겁게~*^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