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습 생 | 김세연 |
실습일자 | 2024년 8월 2일 금요일 |
실습지도자 | 이가영 (인) |
1. 주요 실습 일정 *당일 진행된 주요 일정을 구체적으로 작성합니다.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9:00~9:50 | 복지요결 | 실습생 전체 | -실수할 수 있는 권리 | 학습, 경청 |
10:00~12:00 | 실습일지 작성 | 실습생 | 실습일지 작성 | 읽기, 소감 나누기 |
12:00~13:00 | 점심식사 | - | - | - |
13:00~15:00 | 설명회 | 당사자 | -설명회 준비 -설명회 | 발표 준비, 경청 |
15:00~16:00 | 지역사회 방문 | 당사자 | -주민댁에 방문해서 설명회 | 발표, 경청 |
16:00~18:00 | 홈트레이닝 리허설 참관 | 당사자 | -세바시 홈트 리허설 참관 | 응원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당사자 만남 (13:00-16:00)
사전 설명회
: 근석 님의 자신감 넘치고, 유머러스한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근석 님께서 지난 만남 때 본인의 강점이 유머러스한 것이라고 말씀을 하셨었다. 지금까지는 그런 강점이 빛을 발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는데, 설명회 때 근석 님의 강점이 빛을 발하는 시간이었다.
“안녕하세요. 이번 나들이를 책임지게 된 이근석이라고 합니다.” 투어의 책임자라는 말을 통해 이 투어에 대한 근석 님의 생각과 책임감을 알 수 있었다. 근석 투어의 설명회가 시작되었고, 자리에는 참가자 중 세 분이 먼저 와계셨다. 근석 님은 미리 연습이라도 해오신 것처럼 중요한 포인트들을 정확하게 전달해 주셨다. 모임 장소를 헷갈리지 않도록, 준비물을 잘 챙기실 수 있도록, 그리고 반드시 해야 할 미션들까지 설명을 해주셨다. “8월 6일은 복지관~, 8월 10일은 봉천역 4번 출구~” 근석 님 특유의 말투로 설명회에 참가하신 분들이 즐거우면서도 정확한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중간중간 퀴즈도 내시면서 참가자분들이 설명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까지 하시는 센스를 발휘해주셨다. 진행을 너무 잘해주셔서 중간중간 많은 웃음소리가 터져나왔다. 이후에 추가 참가자분 두 분이 더 오셔서 근석님께서 처음부터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셨다. “우리 투어는 지친 일상을 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에요. 빨리 빨리 다니고 그러면 그게 강행이지 투어인가요?” 우리 투어의 방향성을 설명해주시는데 함께 참여하기로 하신 병현 님은 이 방향성에 공감의 표시를 해주시기도 하셨다.
마지막으로 질문시간이 있었는데, 이번 투어에서 각 장소마다 눈여겨봐야 하는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근석 님과 준비하지 못했던 부분이라 근석 님이 많이 당황해하실 줄 알았는데, 근석 님은 각 장소에 대한 설명을 다시 해주시면서 참가자분들이 각 장소에서 마음에 드시는 것을 찾아보라고 하시고, 사진을 찍어오시는 것도 좋다고 하시면서 질문에 대한 대답을 잘해주셨다. 설명회를 진행하지 않았으면 어쩔 뻔 했을까, 근석 님이 사회를 재미있고, 알차게 보실 수 있는 줄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설명회를 통해 근석 님의 강점도 확인하고, 투어 참가자분들끼리 미리 인사를 나누며, 지역사회 사람들 간의 만남이 더해지는 시간이었다.
부장님, 근석 님과 추가 설명회를 다녀왔다. 어머니가 낯을 가리신다는 말씀을 듣고, 어떻게 분위기를 풀 수 있을까 긴장을 했는데, 다행히 어머니께서 웃는 얼굴로 우리를 맞아주셨다. 집 안에 들어가서 인사를 드리면서 설명회를 시작했다. 찾아가는 설명회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는데, 온 가정이 함께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가정이 함께 설명회를 들으면서 장애를 가지신 아드님도 꼭 함께 가고 싶어 하셨고, 그 가정을 도와주시는 친구분도 함께 설명회를 들으시면서 함께 가시기로 하셨다. 근석님의 설명이여행을 함께 가고 싶게 만드는 것 같다고 생각이 되었다. 집을 나서는데 아버지께서 “참 고마워요.”라고 말씀해주시며 배웅해주셨다. 아버지께서는 토요일에도 일을 나가시고, 상황이 여의치 않아 아드님과 함께 좋은 곳에 다니지 못하는게 항상 아쉬운 마음이라고 말씀해주셨었다. 이번 근석 투어를 통해 아드님이 콧바람을 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거 같다. 돌아오는 길에 근석님은 이번 투어에 대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주시면서 “15인 이상이면 할인이 되던데 다른 가정도 알아보면 좋을 거 같아요.” “명찰을 만들까요?” “깃발이 좋을까요?” 투어를 잘 이끌어 나가고 싶어 하셨다. 책임을 다하시려는 모습을 보여주셨다. 정말 감사드렸고 기뻤다.
사전 설명회를 다녀오면서 이렇게 은천동에 함께할 가정들이 숨겨져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 활동을 통해 지금까지 복지관과 연결되지 못했던 가정들이 발굴되면 좋을 것 같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문제를 없애는 것은 소극적 복지이다, 당사자의 문제를 발견하고, 문제를 해결하게 하기 위해서 하는 것은 소극적 복지이다. 예를 들면, 당사자가 의욕이 없는데 집 밖으로 나가라고 잔소리하는 것은 더 힘들게 한다. 문제를 보지 않고 당사자가 잘 해낼 수 있는 것에 집중을 하여 성취감과 연대감을 만들어주는 것
2) 감사한 점
- 근석 님의 강점을 발견하는 시간이었다. 발표회에 많은 참가자들과 우리 팀 친구들도 당사자분과 함께 들어와 설명회에 함께해주었다.
-진호님이 담당하시는 홈트 리허설에 참여하면서 세바시 팀과 함께 즐겁게 웃을 수 있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월요일에 바로 수제레몬에이드를 만들기 위해 레몬과 사이다를 사야 하는데, 혹시 복지관 카드를 받아야 하나요? 아니면 제 카드로 결제하고 영수증을 제출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