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11일차] 복지요결 공부, 아동기획단과 주민기획단의 세번째 연극 연습, 실내 레크레이션 "아이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였습니다"

[이선혜]

250123_11일차_실습 일지_이선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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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프로그램	대 상 자	내 용	실습생 역할
9:00~10:00	복지요결 공부	실습생 전체	-복지요결 공부 마무리	학습, 경청, 토의
10:00~12:00	아동기획단 활동 준비	신림동 팀	-대본 검토 -활동 일정 정리 및 공지 연락	협동, 기록, 소통
12:00~13:00	점심식사	-	-	-
13:30~16:30	아동기획단&주민기획단 연극 연습	신림동 팀	-이야기 연극 및 소리동화 연습 -소품 제작 마무리 및 사회자 큐시트 제작 -실내 레크레이션	활동 지도, 기록
17:00-18:00	일지 기록	신림동 팀	-일지 작성	기록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복지요결 공부(9:00~10:00)

: 사회사업 평가, 사회사업 이야기(어떤 일을 어떻게 도왔는지,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기록의 중요성, 사회사업 근본과 변통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동기획단 활동 준비(10:00~12:00)

: 원래 연극 두 개를 진행하기로 했던 것을 한 개는 소리동화로 대체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수정된 대본을 검토하고, 오늘의 활동 일정 정리와 활동 공지 연락을 하였습니다.

-아동기획단&주민기획단 연극 연습(13:30~16:30)

: 아동기획단, 주민기획단과 함께 이야기 연극 및 소리동화 연습을 진행하였습니다. 사회자 큐시트 제작과 소품 제작 마무리를 하고, 아이들과 함께 실내 레크레이션을 진행하였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근본을 살리되, 사람 사안 상황에 맞는 사회사업”

복지요결 공부를 하며 사회사업의 근본과 변통이 인상 깊었습니다. 사람을 사랍답게 돕고 사회를 사람 사는 것 같게 하려는 성의정심에서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는 것이 사회사업의 근본입니다. 이렇게 변함없는 근본을 토대로 때에 따라, 사람과 상황에 맞게 사회사업이 변통할 수 있다고 배웠습니다. 근본이 굳건히 자리 잡고 있기에 사회사업이 ‘당사자의 삶, 지역사회 사람살이’를 실현할 수 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사회사업의 근본과 변통을 공부하며, 앞으로 사회사업하면서 계속 기억해나가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현재 신림동 단기사회사업에서 아동기획단, 주민기획단과 함께 연극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활동을 하면서 발표회 날 연극을 아이들, 주민들과 잘 해낼 수 있을까? 연극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빠짐없이 역할을 골고루 맡아 주인 노릇하게 하고 있는가? 그리고 이러한 과정 속에서 아이들의 강점을 발견하고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가? 걱정과 고민이 있었습니다. 어제는 한 친구가 별다른 역할을 맡지 못해 소감에서도 “오늘 재미없었다” 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난 후, 활동이 끝나고 나서 복지관에 돌아오면서도 후회가 되었습니다. 오늘 작은 역할이라도 맡을 수 있게 준비해갔어야 했다고 후회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근본과 변통에서 “사회사업에 관한 한, 항상 좋기만 하거나 항상 나쁘기만 한 길은 없습니다. 꼭 그래야 한다거나 절대 안 된다고 할 게 없습니다. 때에 알맞게 함이 있을 뿐입니다.” 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되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근본만 잘 유지하고 있다면, 그때 그때 적합하고 더 낫다고 판단되는 방향으로, 상황에 맞게 흘러가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결과가 긍정적이던 부정적이던, 그보다도 과정 속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사회사업가가 되어야겠습니다.

“무궁무진한 강점을 가진 아동기획단 친구들”

오늘은 아동기획단 친구들의 새로운 강점을 발견할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현서의 리더십을 새로이 발견하였습니다. 연극 연습을 하며 대사를 찾기 어려워하는 친구가 있으면 친절하게 알려주고, 게임을 하면서도 순서를 헷갈려하는 친구가 있으면 또 섬세하게 캐치해 알려줍니다. 그렇게 아이들의 활동이 앞으로 잘 나아갈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수민이는 사회자 큐시트를 제작하며 “동요 피아노 반주자가 실수할 수도 있으니까, 실수해도 예쁘게 봐달라고 말할래요.”, “연극 발표회 날 독서퀴즈를 어린이집 아이들이 아니라 보라매동 친구들이 퀴즈를 맞추고 싶어하면 어떡해요?” 라고 하며 섬세하게 바라볼 줄 아는 친구입니다. 앞으로 활동을 해나가면서 아이들의 강점을 더 많이 발견하고 알려줄 수 있을까? 걱정이 무색하게도, 아이들은 무궁무진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더 섬세하게 바라볼 줄 아는 사회사업가가 되어야겠습니다.

2) 보완점

오늘 연극 연습에 집중하기 어려워하고, 실내 레크레이션을 진행할 때도 게임 규칙을 어려워했던 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가 오늘 무엇이 구체적으로 어렵고 힘들었는지 물어보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았을 텐데, 빠듯한 활동 일정으로 인해 그러지 못했습니다. 내일 여유가 된다면 그 친구와 함께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싶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4. 실습지도자 의견

1) 요청 사항에 대한 슈퍼비전

 아이가 잘하는 것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해주거나, 잘할 수 있는 것을 이야기하며 지지해주는 건 어떨지, 그래도 안되면 아이가 혼자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해보자고 제안하는 건 어떨지, 그래도 안되면 아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게 해주는건 어떨지 슈퍼비전을 주셨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아이가 자연스럽게 또 활동에 참여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또 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워하는 아이를 신경쓸 필요는 있지만, 그 아이에게만 집중하여 다른 친구들이 소외되지는 않도록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2) 그 외 추가 슈퍼비전

열심히 연습한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를 선보이는 채희:)

오른손 악보인데도 감으로 왼손과 오른손을 모두 활용해 피아노를 칠 수 있는 현서

이제 연극 연습을 위해 함께 모인 모습이 익숙해지다ㅎㅎ

보라매동 공유공간에서 만든 만두를 은희 선생님이 가져와주셔서 아이들, 주민기획단 선생님들과 맛있게 나눠 먹었습니다~!

채희야~ 포즈 취해볼래? 라고 하니, 만두 하모니카를 부는 귀여운 채희:)

집에 마이크를 잠시 가지러 갔던 수민이와 현서도 뒤늦게 만두를 맛있게 먹었습니다ㅎㅎ

'안돼요, 안돼' 연극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아기 오리들

수프 더 주세요~!

동물 가면을 항상 뚝딱 만드는 그림 잘 그리는 희서

옹기종기 모여 아이엠 그라운드하는 친구들.. 선생님도 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