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우동 향기~ 사누키우동 in Seoul

[욘사마]

향긋한 밀의 향기와 면발의 식감을 즐기는 사누키우동(讃岐うどん) 이벤트가 한국관광공사 1층 광장(8.4~5)에서 맛있게 열렸습니다. 우동왕국 명장이 직접 내놓는 정통 사누키우동은 정말 면발이 탱글탱글 살아있었답니다.

3대째 전통을 지켜가고 있는 사누키면업(さぬき麺業)의 가가와 마사아키(香川政明) 사장이 구슬땀을 흘리며 직접 면을 만드는 모습에서 86년의 역사를 느낄 수 있었지요. 이른 아침에 반죽한 면을 우동제면기로 일정하게 썰어서 15분 정도 삶은 후에 건져내고, 바로 찬물로 행굽니다. 면 반죽은 가가와현에서 자란 밀가루와 소금 그리고 물로만 하기 때문에 순수한 밀의 향기를 제대로 맛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쫀득하고 차가운 면에 간장 소스를 적당히 붓고 생강과 파를 솔솔 뿌려서 후루룩 한입 빨아들이면 ‘붓가케’라는 사누키우동의 향긋한 내음이 입안에 가득 퍼지게 된답니다. 더위도 저만치 물러가는 여름의 별미인 셈이지요. 일본 시고쿠(四国) 가가와현(香川県)이 왜 우동의 본고장인줄 알게 되는 것이지요.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사누키우동에 푹빠진 이유도 알게 되었답니다.

86년의 역사가 느껴지는 사누키면업(さぬき麺業)의 가가와 마사아키(香川政明) 사장이

직접 반죽한 면을 자르고 있다. 우동자르는 칼도 직접 만들었다고 하네요~

방금 썰어낸 면발이 살아있다.

포스가 느껴지시나요?ㅎㅎ

이렇게 사장이 직접 우동을 만드는 모습은 흔치 않은 풍광이지요.

두툼한 사누키 면발~

일정하게 썰은 면을 15정도 푹 삶아준다.

삶은 면을 건져내서 바로 찬물로 행군다.

찬물로 행군 면에 간장소스를 넣고 생강과 파를 뿌리면 붓가케스타일의 사누키우동이 완성된다.

향긋한 밀의 향기와 탱글탱글한 면발의 식감을 즐기는 사누키우동.

사누키우동 이벤트 열린 한국관광공사 1층 광장.

사누키우동~ 맛있어요~ㅎㅎ

사누키우동을 먹으면 입가에 미소가 번지게 된답니다.

오이시이~~^^

욘사마님~ 사누키우동 정말 맛있어요?

음~~ 좋아요!!!ㅎㅎ

가가와현에는 800개가 넘는 사누키우동 가게가 있답니다.

정말 면발이 끝내줘요~~

어? 정말이네~~~~ㅋ

시원하게 한 젓가락 어떠세요?^^

가가와현에는 사누키우동뿐만 아니라 나오시마 등 볼거리도 많답니다~

[강사마]

그날 나도 늦게 갔었는데 다 끝나고 정리 하고 있더라구요.
맛은 못봤지만 사진으로나마 보니 먹은것 처럼 맛이 느껴짐니다요.
ㅋㅋㅋ

[욘사마]

아이고~ 늦게 왔었군요~ㅋ
이제는 사누키 본고장에 가서 맛봐야겠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