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고두고 활용하는 엄마표 벽그림판
부직포 그림판 책이나 영어 카드에서 글자를 오려 벨크로 테이프를 이용해 부직포에 알파벳 순으로 붙인다. 책, 그림카드, 잡지 등에서 그림이나 사진을 볼 때마다 오려서 아이와 함께 알파벳 옆에 붙여본다. 사과 그림이라면 ‘애플apple’ 하고 읽어준 후 ‘a’ 옆에 붙이면 된다.
자연관찰 보드 곤충, 동물, 꽃 등의 이름을 익히기 위한 벽그림판은 화이트보드에 만들면 멋진 박제액자가 된다. 자연관찰 책이나 잡지 등에서 사진을 오려 뒷면에 작은 자석을 붙인다. 테두리가 있는 화이트보드에 오려둔 사진을 차례로 붙인 후 문자 스티커로 이름을 표시한다.
숫자 월포켓 투명한 비닐을 사각으로 잘라 부직포에 실과 바늘로 고정한다. 비닐의 윗면을 제외한 나머지 세 면에 박음질하면 주머니 모양이 된다. 비닐 위에 숫자 스티커를 붙이고 부직포를 벽에 건 후, 숫자만큼 구슬이나 단추를 비닐 주머니에 넣어본다.
병풍 그림판 한글, 영어, 숫자, 한자, 지도 등 너무 많은 벽그림판 때문에 집 안이 지저분하다면 벽그림판을 한데 모아 병풍을 만들어보자. 하드보드지에 벽그림판을 하나씩 붙이고, 테이프로 하드보드지를 연결한다. 구석에 세워두었다가 아이가 보고 싶을 때마다 펼쳐본다.
벽에다 놀자! 벽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법 신기한 그림자놀이 커튼을 치고 조명을 모두 꺼 방을 어둡게 만든 후, 아이를 벽 앞에 세우고 손전등을 비춰 그림자를 만든다.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그림자의 모양을 관찰해본다. 엄마가 손으로 독수리, 꽃게 등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도 재미있다.
점토 던지기 벽에 큰 종이를 붙이고 점성이 있는 점토를 벽에 힘껏 던진다. 이때 점토의 일부는 벽에 붙지 않고 바닥에 떨어지므로 바닥에도 종이나 신문지를 깔아두는 것이 좋다. 색색의 점토를 던진 후 벽에 붙은 점토와 연결해 그림을 그려도 좋다.
누가 누가 더 클까? 벽에 아빠 키보다 약간 높게 자른 종이를 붙이고 온 가족의 키를 표시한다. 한 달 간격으로 키를 재어 날짜를 기록해두면 아이의 성장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가족뿐 아니라 집에 있는 인형, 스카프, 넥타이 등을 벽에 세워 키를 재보면 아이에게 비교의 개념을 알려줄 수 있다.
벽에 완성하는 콜라주 벽에 큰 종이를 붙여놓고 한 가지 주제를 정해 그림을 그리거나 색종이, 잡지 속 사진 등을 자유롭게 붙여 콜라주를 완성해보자. 주말여행을 다녀온 후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이나 여행지에서 따온 나뭇잎을 붙여도 좋고 여행 중 만났던 나무, 동물, 하늘 그림을 그려도 좋다.
벽 따라 걷는 꽃게 벽에서 어른 발 하나 들어갈 정도의 거리를 두고 벽면을 따라 바닥에 테이프를 붙인다. 아이와 엄마가 벽에 바짝 붙어 꽃게처럼 옆으로 걷는다. 바닥에 붙인 테이프를 넘지 않도록 조심조심 걸어보자.
손바닥 도장 찍기 벽에 커다란 전지를 여러 장 붙이고 큰 접시에 여러 가지 색의 물감을 짠다. 아이와 함께 손바닥에 물감을 묻혀 벽에 도장을 찍어본다. 바닥까지 종이를 깔고 발바닥에도 물감을 묻혀 걸어보면 더 재미있다.
벽에 붙이는 칭찬열매 아이가 심부름을 하거나 약속을 지켰을 때 주는 칭찬 스티커도 벽에 큼지막하게 붙여보자. 벨크로 테이크를 동그랗게 잘라 포도송이 모양으로 붙여둔 후 방울솜을 붙여도 좋고, 벽에 나무 그림을 그려놓고 나뭇잎 모양의 스티커를 붙여도 좋다. 일주일 내에 포도송이나 나뭇잎을 채우면 아이가 원하는 장난감을 사주는 방식으로 활용해본다.
벽을 타고 흐르는 물감 벽에 큰 전지를 깔고 물감에 물을 타서 묽게 만든 후 큰 붓에 묻혀 벽에 가로로 선을 그린다. 여러 가지 색으로 벽에 물감을 칠한 후 흘러내리는 모양을 관찰한다. 이때 바닥에도 큰 전지를 깔아야 더러워질 염려가 없다. 물감 묻힌 붓을 벽 쪽으로 휘둘러 물감이 뿌려지는 모양을 관찰해도 재미있다.
다트 맞히기 벽에 다트를 걸어두고 화살을 던져 누가 더 잘 맞히는지 점수를 매기는 게임. 아이와 함께 할 때는 일반 다트판과 뾰족한 화살보다는 부직포로 만든 다트 판에 벨크로 테이프를 붙인 공을 던지거나, 여러 가지 색의 도화지를 동그랗게 오린 다트 판 아래 바구니를 걸고 콩주머니를 던지는 것이 안전하다.
통통! 공 잡기 게임 가벼운 탱탱볼을 벽에 던진 후 튕겨 나오는 공을 잡는 게임. 엄마가 공을 던져주고 아이와 아빠가 누가 먼저 잡는지 내기하면 더 재미있다.
대형 색칠공부 커다란 전지에 비행기, 구름 등의 테두리만 그려 벽에 붙인 후 아이와 함께 물감이나 크레파스로 마음껏 색칠해본다. 이때 두꺼운 실로 테두리를 붙이고 테두리 바깥의 종이를 오려낸 후 안쪽만 색칠하면 멋진 인테리어 소품이 된다.
벽을 향해 달려가는 퀴즈 게임 벽에 다양한 그림이나 카드를 붙여놓고 엄마가 퀴즈를 내면 아이가 정답 카드를 떼어오는 놀이. 여럿이 경쟁해야 더 재미있으므로 아빠나 형제, 또래 친구와 함께 퀴즈를 풀어보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엄마가 술래가 되어 벽에 붙어 손으로 눈을 가리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외치는 동안 아이는 엄마 쪽으로 천천히 이동하다 벽을 치고 제자리로 돌아온다. 엄마가 고개를 돌릴 때 움직이면 술래가 되는 게임.
벽을 학습 공간으로 만들자!
칠판페인트 칠하기 대형 칠판을 구입하려면 가격이 만만치 않다. 이럴 땐 칠판페인트를 이용하자. 그린이나 블랙 외에도 블루, 바이올렛 등 다양한 컬러가 나와 있다. 칠판페인트는 면이 매끈해야 깨끗하게 발리고 분필로 낙서할 때도 잘 그려지므로 문이나 유리벽에 칠하는 것이 좋으며, 일반 벽이라면 사포로 문질러 매끈하게 만든 후 바른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1평 크기의 벽을 칠할 수 있는 페인트를 9천원 선에 구입할 수 있다.
르크판 붙이기 아이 방 벽면에 코르크판을 붙여두면 아이가 유치원에서 그린 그림이나 유치원 숙제, 1백점 받은 시험지 등을 걸어두기 좋다. 시트지처럼 종이를 떼어내면 바로 붙일 수 있도록 된 코르크판을 사진처럼 간격을 두어 붙여두면 인테리어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칠판시트지 붙이기 칠판페인트 칠하는 게 번거롭고 자신 없다면 시트지로 간편하게 칠판을 만들어보자. 벽 전체에 붙일 수 있는 것부터 미니 칠판 만들기에 좋은 디자인 시트지까지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다. 분필이나 수성 화이트마커로 낙서한 후 분필지우개나 마른 수건으로 문질러 지울 수 있다.
투명시트지 붙이기 아무 벽에나 낙서하는 아이가 걱정이라면 벽에 커다란 투명시트지를 붙여주자. 벽면 전체에 붙여두면 아이는 마음껏 낙서할 수 있고, 엄마는 벽이 지저분해질 걱정 없어 일석이조. 보드마커로 낙서한 후 마른 수건으로 문지르면 금세 지워져 오래 활용할 수 있다.
아크릴판 붙이기 아크릴판도 쉽게 썼다 지울 수 있어 벽에 붙이기 좋다. 스케치북 사이즈의 작은 아크릴판은 대형 문구점에서 색상별로 구입할 수 있으며, 벽 전체를 아크릴로 꾸미고 싶다면 따로 주문해야 한다. 보드마커로 낙서한 후 마른 수건으로 문지르면 쉽게 지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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