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우리 아이가 꼭 찾아가봐야할 권정생 선생님 유품전시관

[갈밭]

  ▶ 비닐 비료 포대로 만든 부채. 소유란?

몇 년 사이에 우리나라 곳곳에서 아이들 눈높이를 맞춘 박물관, 기념관, 전시관 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이제 관광상품이 지역 홍보와 경제에도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시대에 살다보니, 지역마다 축제가 열리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봄, 가을이면 축제 홍수시대에 산다고 할 정도입니다.

새롭게 짓거나 새단장을 하는 전시관과 박물관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거나, 체험을 할수 있는 공간을 함께 마련하고 있습니다.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기다가 도로가 나날이 새롭게 건설되어 시간을 많이 앞당기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지방자치단체가 서로 경쟁적으로 박물관과 전시관을 짓다고 보니, 알맹이는 허술하거나 바깥조경에 더 많은 예산을 들인 전시관도 있습니다.

화려함이나 눈에 확 뜨이는 유물은 아니지라도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꽉 채워주는 유품 전시관이 있습니다. 무소유가 얼마나 많은 정신적인 풍요를 누릴 수 있는 것을 보여 주는 전시관입니다. 물질의 풍요에 빠져 사는 요즘 아이들에게 꼭 찾아보라고 권하고 싶은  전시관입니다. 그곳은 안동에 있는 권정생 선생님 생가와 유품 전시관입니다. 안동은 권정생님 선생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라 한국의 정신적인 수도로서 그 빛을 더할 것 같습니다.

 

권정생 선생님 생가를 들러고 난뒤 안동 시청 옆에 있는 권정생 선생님 유품 전시관을 찾으면 됩니다. 시간이 나면 안동민속박물관, 연미사 석불, 봉정사, 도산서원을 둘러 볼 수 있습니다. 하화마을, 병산서원은 방향이 조금 다릅니다. 안동은 볼거리가 많습니다. 하루 일정으로 다 둘러 볼 수 없습니다. 이번 여름방학때 안동을 갈 계획이라면 권정생 선생님 생가와 유품 전시관을 꼭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왼쪽 사진은 전시관 사진입니다. 오른쪽은 선생님의 생가입니다.  집은 사람이 살지 않으면 빨리 허물어집니다.

     그냥 놓아 두는 것이 선생님의 뜻을 따르는 것일까요?

▶왼쪽 사진은 전시관에 있는 사진이고 오른쪽 사진은 빨래집게로 사용하던 구리전선  집게입니다. 

   오랫동안 쓸 수 있는 선생님 발명품이라고 합니다.

▶ 이제 주인은 없고 집만 남아있습니다.

 

▶ 강아지 이름이 뺑덕이였던 것 같습니다. 보일러가 있는 곳에 반자동 세탁기와 책상만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옛 일직교회와 지금의 일직교회 종탑 모습입니다. 

              

      ▶이오덕 선생님과 찍은 사진입니다. 두 분이 그리워집니다. 

                                                                      

  ▶유품이 60년대를 떠 올리게 합니다.  

**찾아 가는길 :  자동차로 남안동 나들목을 나와 안동 방향으로  나오면  바로 고려시대 전탑이 보입니다.

                         전탑 둘레에 차를 세워두면 됩니다. 전탑이 있는 마을이 권정생 선생님 생가 입니다.

                        생가에서 안동시청 방향을 30분 정도 가면, 안동 시청 옆 도산서원 방향에 명륜주유소가 있습니다.

                        주유소 건물 1층에는 권정생 어린이 문화재단이 있습니다. 이 곳에  유물 전시관 입니다.

                        차는 뒷쪽 골목이나 시청 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시청 맞은편에 안동의료원이 있습니다. 안동 의료원쪽에는  식당 골목이 있습니다.

 

▶ 선생님 생가와 일직교회는 한 마을에 있습니다. 권정생 어린이 문화재단 있는 곳인 명륜 주유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