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한밭국악전국대회, 대통령상 등 59명 수상
명무대상, 대통령상에 김지원 단국대학교 교수
지난 6일과 7일 대전광역시와 (사)한밭국악회(이사장 오주영)가 주최하고 (사)한밭국악회가 주관한 제29회 한밭국악전국대회에서 학생부와 일반부, 명무부에서 284명의 경연자가 치열한 경연을 치룬 가운데, 7일 오후 4시 30분부터 대전엑스포시민광장 무빙쉘터에서 거행된 김숙자 추모공연과 전년도 대통령상 수상자 초청공연에 이어 개최된 시상식에는 3백여 명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대통령상 수상자인 김지원 단국대 교수(51. 살풀이춤) 등 59명의 수상자에게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한밭국악전국대회 자문위원 겸 종합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한 양종승 박사(이북5도 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장)는 종합심사평에서 “역대 대회에서 가장 수준 높은 참가자의 질적 향상은 국악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으며, 참가 접수를 제한할 정도로 많은 참가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은 본 대회의 향후 발전적인 미래”라고 말하면서, 심사위원과 참가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지원 등에 대한 공정성에 대한 평가에서도 전반적으로 완벽한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지원 수상자를 포함한, 총 59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명무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엔 도살풀이춤 정선주씨가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고, 명무 우수상에는 신연희(대전시장상. 태평무)와 서은선(문화재청장상. 진도북춤)이, 장려상(한밭이사장상. 태평무)은 남윤주씨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일반부 종합대상으로 국회의장상은 무용 이지영, 종합 최우수상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판소리 김완아씨가 수상했고, 각 부문 대상은 대전시장상으로 관악 장은혜, 현악 신은지, 정가 원혜정, 민요 김시화씨가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국립국악원장상으로 무용 송민경, 관악 정지송, 현악 이수현, 정가 남수연, 민요 최예림, 판소리 지향희 씨가 각각 받았다.
이외에도 대전시의회의장상은 △우수상 남지은(무용), 유하은(관악), 이영호(현악), 윤미애(정가), 민시우(민요), 박지민(판소리)가 수상했다.
또, 학생부는 △종합대상 교육부장관상 박시언(판소리) △대상 대전시 교육감상 구민지(무용), 천서영(관악), 장은찬(현악), 전호민(정가), 박세인(민요) △ 최우수상 국악방송사장상 박서현(무용), 문혜원(관악), 김지윤(현악), 장지유(정가), 이인해(민요), 여소연(판소리) △우수상 한밭국악회 이사장상 유경(무용), 양지하(관악), 김지현(현악), 백민지(정가), 신정인(민요), 이지우(판소리) 각각 받았다.
한편, ㈔한밭국악회가 주관하는 한밭국악전국대회는 매헌 김숙자 선생을 기리고 추모하고 있으며, 국악에 기량이 있는 학생과 일반인의 저변을 확대하고, 명무부 특성화를 통해 국악발전에 기여하고자 매년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