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까페지기님께서 쪽지로 임대료에 대한 조언을 해주셨는데.. 저도 답이 너무 늦었죠? 한동안 회사 적응하느라 너무 정신이 없어서 잘 들어오질 못했네요. </P>
<P> </P>
<P>새로 집 구하시는 분들 도움 되셨음 합니다.</P>
<P> </P>
<P>저는 일단 홍콩섬 쪽 집은 알아보질 않았습니다. 아직 애가 없어서 교육 문제도 없구요. 그래서 칭이와 통총 두군데만 집중적으로 돌아봤는데요... 두군데를 비교하자면.. 일단 겉보기엔 저하구 제 와이프는 통총이 딱 맘에 들었습니다. 전형적인 bed town 느낌에 조용하고 깔끔하고... 칭이보다 임대료도 싸구요.. </P>
<P>주로 돌아본 집들은 방2개에 600후반sqf~850sqf 정도의 크기들이었는데요. 일단 집에 대한 안목이 부족한 저로서는 크기의 차이가 확 느껴지지 않더군요 ㅡ,ㅡ 아파트 종류별로 실평수 크기의 차이도 물론 있겠지만 넓은 거실에 작은 방 2개라는 느낌만이 강렬하게 와닿았었죠. 가장 많이 본게 아마도 750이상의 크기였던 것 같은데 처음에 제시받았던 가격은 칭이는 13,500가량, 통총은 8,000~8,500가량이었습니다. 칭이가 통총에 비하면 거리가 많이 가까워서 그런지 가격이 잘 내려가질 않는다고 하더군요. MTR 통총라인에서 홍콩~칭이구간 걸리는 시간하구 칭이~통총 구간하구 시간이 비슷하게 걸리니깐 통총에 비하면 많이 가깝긴 하더라구요. </P>
<P>통총에 완전 새삥한 아파트는 10,000 부르더군요. 가구도 하나도 없으면서...(물론 모두 협상 가능한 가격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P>
<P> </P>
<P>부동산 agency는.. 그냥 midland랑 중원지산에 다짜고짜 찾아가서 방 보여달라 했습니다. ㅡ,ㅡ 제 조건 이야기 하고.. 지들 데이터베이스에서 방들 찾아보느라 약간 기다려야 하지만 뭐 집구하러 돌아다닐땐 남는게 시간이라 별 지장 없었구요... 나중에 계약 시점에 보니까 저 두군데가 큰 체인이다보니 표준화된 계약서를 쓰니깐 큰 문제는 안생길거란 안심도 좀 들었구요.</P>
<P> </P>
<P>일단 아파트는 740sqf 크기구요. 와이프랑 둘만 살기엔 아주 적당한 크기로 생각이 되구요. 임대료는 첨에 8,300인가 8,500인가 불렀는데 7,500에 해달라 했더니 건 안대구 7,700밑으론 안댄다 하더군요. 여기저기서 들리던.. 반드시 남향을 구해야 한다는 말에.. 조건을 제약했더니 볼 수 있는 방의 갯수가 많이 줄어드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좀 작고 약간 싼걸 구하고 싶었지만..적정수준이라 생각하고 오케이 했습니다. 일단 계약금 3K주고 가계약 하구.. 이상한 가구 하나 있어서 치워달라 하구.. 20일부터 들어가서 살구 있습니다. </P>
<P>음. 주변 시설은 괜찮은 듯 합니다. 클럽하우스 있구.. 아파트 뒷편에 공원비슷한 곳에 축구장과 농구코트 있구요. 지하철역에 커다란 아울렛 있구요. (물건값이 어떤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P>
<P>센트럴까지 출근하는데는 1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홍콩에선 무지 먼 거리인 듯 해요.. 다들 어떻게 그렇게 먼데 사냐구.. 한국에서 오신 분들까지 같은 이야기들 하시더군요 ㅎㅎㅎ. 그래두 서울 생각하면 그리 먼 거리두 아니구 지하철 끝에서 끝이니깐 앉아서 왔다갔다 할 수 있어 저는 괜찮은데.. 아침잠이 많은 저한테 약간 힘든건 사실입니다 ㅜ,ㅜ</P>
<P>음 좀더 빨리 올렸어야 시시콜콜한거까지 자세히 좀 올렸을텐데 너무 늦었네요. </P>
<P>전 온지 얼마 안되서 추석이라구 휴가같은거 내지두 못하고 외롭게 있습니다. 마눌님이 빨리 와야 같이 놀러댕길텐데..ㅎㅎ</P>
<P>벙개라도 좀 있음 좋겠네요. </P>
<P>그럼 다들 해피추석 되십시오~~~~~~~~~~~~~~</P>
<P> </P>
<P> </P>
<!-- -->
첫댓글 자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어제 란타우섬 가는 길에 통총 지나갔거든요. 한국 분들이 많이 산다고 해서 차안에서 좀 유심히 봤는데 거기 사시는군요 ^^ 아파트들 깔끔해보이더군요.
마음에 드는 집을 구하셨다니 축하드려요... 확실히 타이쿠싱보다 훨 싸군요.. 저도 애들이 어리지만 않다면 선택의 폭이 넓었을텐데.. 학교 가까운 곳이라는게 여러가지를 감수하게 만들더라구요 ㅎㅎ
저희도 요새 통총에 집 살라고 알아보는 중이예요. 캐러비안 코스트로.. 거기만 강아지 데리고 살수 있다네요. 역 근처에 재래 시장 있대요. 푸동 상장이라고 그안에 한국 반찬가게 있다고 주인장님 글 읽었던것 같아요..
허어억 정말요? 주말에 찾아가봐야겠네욧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거기 가보시고 맛있는지 알려 주세요. 주인장님이 맛있다고는 했는데 재 확인 삼아....
티브님 자세한 정보..다른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쿨~~한 후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통총으로 알아보고있는 중인데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