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의 모던화, 첫 발을 내딛다
- 지난 1월 26일(화) 오후 2시, 연세대학교 삼성관에서 현대한옥학회 창립 –
- 전통한옥의 현대화, 대중화, 세계화에 큰 기여 기대 -
지난 1월 26일(화) 오후 2시, 연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삼성관 최이순 홀에서 120여명의 국내 한옥 관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한옥학회 창립총회 및 기념학술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현대한옥학회는 전통문화의 계승과 현대한옥의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고, 전통한옥의 현대화, 대중화, 세계화에 기여하며, 한옥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국가위상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출범하였다.
초대회장으로는 학회의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김준봉(북경공업대학 건축도시학부)교수가 국제회장으로, 이현수(연세대 주거학과) 교수가 국내회장으로 공동 선출되었다.
이외 총괄부회장: BSD이성연 대표 Δ 부회장: 따따시 온돌 김익수 대표, 연세대학교 주거환경학과 임호균 교수, 박영철 대표, 락고재 안영환 대표, 서울산업대학교 건축학과 옥종호 교수 Δ 위원장: 영남대학교 최신현 교수, 세원종합건설 박재원 도편수, 이형주 교수, 김경환 대표, 김포대학 실내디자인학과 정현원 교수 Δ 감사: 안양대학교 무역유통학과 김동환 교수 Δ 사무국장: 신앤컴퍼니 신유정 대표 Δ 운영이사: 인터오리진 오민경 이사, CEO NEWS 진현정 차장, BSD 김영진 이사 등이 선임되었다.
김홍식(명지대 건축학부)교수의 ‘한옥의 공간구성과 신한옥의 발전방향’이란 제목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박재원(세원종합건설) 도편수의 ‘한옥의 건축과정’과 이원욱(금성건축)소장의 ‘공동주택의 한옥화’ 등의 강연이 있었으며 각 강연의 주제에 대해 참가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현대한옥학회 김준봉 국제회장은 “한식과 한복 등이 전통을 고수하면서 현대화를 통해 점차 세계로 진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옥은 여전히 불편하고 오래된 집이라는 인식으로 푸대접을 받고 있다.”며 “현대한옥학회의 출범이 전통한옥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현대인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한옥이 탄생되는 과정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앞으로 현대한옥학회는 ‘한옥 현대화의 발전방향 모색’, ‘현대한옥 답사’, ‘현대한옥 설계 및 시공기술 개발 학술 세미나 개최’등 현대한옥관련 설계 시공 연구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