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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동 친구들, '한빗契'에서 친구와 은사님을 찾아 남도를 방문하였기에 친구들에게 경과를 간략하게 보고하려네. * 일자 : 2007. 2. 10(토) ~ 2. 11(일) * 목적 : 봉채 친구의 전남경찰청장 취임 축하, 한승원 은사님 방문 인사 * 방문 및 여행 일정 (2/10) 담양 '소쇄원'-장흥 안양면 '여다지횟집'-'해산토굴'(은사님의 작품장작실)-'워터파크(숙소) (2/11) 강진 '다산초당'- '백련사' - '영랑생가' * 참가자 : (한빗契員 중 9명) 김영수, 김용환, 서인규, 손경석, 안효중, 이상호, 정봉채, 최문호, 허정석 * 기타 : 광양고로쇠물(경석), 고급 포도주(봉채), 독한 중국술(효중)를 마시며 중학생 시절의 기억과 작품에 얽힌 이야기 등을 나누었다. * ps : 우리의 고향은 언제나 포근하였고, 남도의 풍광은 여전히 정겨웠다. 2/11 새벽에 여수 출입국관리소 화재 급보를 받은 봉채는 전남 치안의 총책임자로서 신속하게 비상 조치를 취한 후, 아침 식사도 못하고 현장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믿음직하면서도 한편 측은한 마음이 일었다. 이후 일정을 함께 하지 못해 못내 아쉬웠다.
※ 봉채 친구는 이사동 전체 친구들을 초대하지 못한 점을 못내 안타까워 하면서, 미안한 자기의 마음을 대신 전해달라고 부탁하여서 여기에 덧붙이려네.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기 바라며, 우리 친구들의 방문을 따뜻하게 환영하겠다고 하니 기회와 뜻이 있는 친구들의 방문을 권함세.
천진한 웃음을 지으시는 '해산 한승원' 선생님의 근영 작가로서 독자에 대한 성실의 의무를 다하고자 심신을 다듬으며 열정으로 글을 쓰고 계신다. 축하패를 받고 소박한 표정을 짓는 봉채 은사님의 작품창작실 '해산토굴' 해변의 작은 마을의 맨 위쪽 산 기슭에 자리잡았으며, 앞으로는 남도의 바다가 펼쳐져 있다. 창작의 산실 - '해산토굴' 안방 "살아있는한 글을 쓸 것이고, 글을 쓰는한 살아있을 것이다." - 한승원 은사님을 모시고 '해산토굴'에서 방문 기념 촬영을 하다 '다산초당'에서 녹차향과 따뜻한 햇살에 취하다 '백련사'에서 벌써 핀 진홍빛 동백꽃과 겨울에도 우거진 상록수에 경의를 표하다 '영랑생가'에서 모란이 찬란하게 피길 고대하며 '짱뚱어구이'로 소주잔을 들고, 이별의 아쉬움을 달래며 재회를 약속하다 짱뚱어 -《자산어보》에 철목어(凸目魚)라 하였고 속명을 장동어(長同魚)라 한다. 《전어지》에 탄도어(彈塗魚)라 하였으며 한글로 ‘장뚜이’라 한다. 숙소 '워터파크' 앞바다의 아침 햇살 비치는 풍경이 그윽한 가운데 고즈넉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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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는 친구들의 모습이 정겨워 보이고 또 무지무지 반갑네?....친구들 지금의 그 모습을 오래오래 간직하게나.용환친구 좋은 정보와 글 글쿠 멋진 사진 올려줘서 너무너무 고맙다네....
선생님 보고싶다 좋은 시간이여서부럽기도하네 시간이되면 한번 뵙고싶구려 좋은 추억오래도록 간직하시게나 건강도 챙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