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의 우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에 빛나는 하모니카 교실 만세....
2002.10.23(수)"제2회 주민자치센타 경연대회"가 서울 노원구민
회관에서 하모니카,스포츠 댄스,가곡,풍물놀이 등 16개의 다양
한 작품이 출연되어 저마다 눈으로는 웃으며 속으로는 작년의
못다한 대상의 영예를 위한 불꽃튀는 경연을 하였다.
경연전에 우리 월계하모니카 교실은 심상미 선생님과 학생들
모두가 걱정이 태산 같았다.작년의 아쉬운 준우승(우수상)수상
의 전통을 한층 UP GRADE 된 훌륭한 연주솜씨 발휘와, 대망의
대상(최우수상) 수상의 욕심(?)들은 있었으나 연습중에 서로
연주력이 차이나는 학생들의 하모니를 조화시키기에 어렵고
(다른지역 하모니카 교실 최근 통합)...
좀더 고급스러운 곡목 선택의 욕심과 실제의 연주력의 차이를
극복하기 어려워 누구에게나 친숙한 펑범한 곡 선택으로 아쉬움
이 많은 고급기량의 학생과 선생님의 기대에 모두 스트레스가
쌓여서 "부담 느끼지 말고 재미있게 열심히,평소 연습대로
합시다"라고 하면서도 생각대로 않되어 경연 당일까지 침울한
사람이 많았지요.
경연당일 작년에 이어 심사위원으로 오신 "이혜봉 회장님"을
뵈오니 반가움에 앞서 미안함과 걱정스러움이 쌓이는 것은 ?
"내년에는 더욱 열심히 하여 하모니카 연주의 참모습을 보여
드려서 대상을 타겠다"고 약속드리며 작년에 아쉬운 준우승(우
수상)에 더욱 분발한다고 하였는데 시작 바로 전까지 왜 그리
꼭 한 마디씩 틀리는 곳이 생기는 지 ..."우린 실전에 강하다"
하고 무대에 올랐지만 연주 내내 심사 하실 회장님의 보이지
않는 표정에 어찌도 신경이 쓰이던지....
경연이 끝나고 수상팀 호명이 있었는데 인기,장려,우수상이
지나고 최우수상 한 팀이 남았을 때 객석의 하모니카 팀은
"이게 무언가 ? 작년에 우승을 못해 그리도 아쉬워 하더니
하위 수상도 못 하다니.."하며 풀이 죽어서...
" 과로로 목이 쉬어 계명창을 하여 주시던 심상미 선생님과
박정숙 반장님이 연습을 위해 장소제공과 잔치국수,샌드위치
준비와 해물부침이준비의 땀흘린 고생,건강이 않좋아 한달이나
결석한 잉꼬님이 준비한 색색의 떡 준비..공릉동 반장님의
출연 유니폼 준비의 애쓰심...목이 터져라..입술이 갈라지게
연습한 학생들..피아노 반주로 고생한 이정희씨,반주악기 준비
로 애쓰신 이동지씨!!!!" 다들 너무나 고생 했는데...
마지막 으로 사회자가 "오늘의 영예의 대상은 월계2동 하모니
카 팀!!!!!"하고 외쳤을 때 우리 반장님은 공연히 어른이 눈물
은 왜 그리 그렁그렁 하였던지....
재미로 시작한 하모니카 연주가 날마다 어려워져서 참을성 없는
학생들은 점점 줄어 들었으나 1년넘어 솜씨를 닦으며 하모니를
이룬 우리 하모니카 교실 만세!우리 심상미 선생님 따봉!
오늘은 크지도 않은 선생님이 왜 그리도 커 보이던지 ..
중년의 아줌마 아저씨들이 왜 모두 그리도 예뻐 보이던지..
그간 하모니카 연주에 음으로 양으로 많은 도움을 주신 최희은
선생님의 하모니카 홈페이지에도 감사를 드리고 다음에 최희은
선생님도 한번 뵙기 바라며 이혜봉회장님의 도와 주심에도
거듭 감사드립니다."우리 하모니카 교실 화이팅!전국의 하모니
카 가족들 다같이 기뻐하고 축하해 주시고 더욱 알찬 실력배양
에 노력 하겠 습니다"
내년에는 수상과는 무관하게 시범 연주 솜씨 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서울 월계2동 하모니카 교실(심상미 선생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