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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평점: ★★★★★]
독서강의를 떠 올리면, 항상 떠오르는 이름 이희석 저자.
10여년 이상의 다방면의 독서경험을 토대로 직접 체득한,
'독서가 삶을 변화시켜주는 도약의 수단이다'라는 것을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책.
독서가를 꿈꾸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책.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의 대박때문일까,
최근에 독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음을 실감한다.
나 역시, 독서강의를 하고 있지만 독서에 관한 책을 지은 저자들의 책을 접할 때 마다,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
벼가 익어서 숙이는 겸손의 고개가 아니라,
부족함과 부끄러움의 자기 발견때문이다.
책을 읽는 다는 것은 한 권의 책을 읽었다는 '결과'보다는
책을 통해 사색하고 성찰하는 즉,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 그 의의가 있다.
그런점에서 볼때, 이 책은 다시한번 나를 성장하게 해주는 좋은 선생님과 같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저자가 추천한 독서노트는 그간 써오던 서평에서 탈피하여, 페이지를 구분하여
간단한 내용과 카테고리를 덧붙이게 만들었다.
6개월에 한 번씩 독서리스트를 정리하지만, 책에 메로를 하고, 귀퉁이를 접고, 심지어는 기억해야 할 페이지를
반틈적고, 가슴에 남는 글을 적었지만, 따로 페이지를 정리해서 나중에 독서노트를 볼 때, 쉽게 기억에 남고
꺼내볼 수 있다는 생각은 왜 하지 못했단 말인가..
아마..귀찮아서일것이다. 게을러서일것이다.
게으르면 가난이라는 손님이 찾아오는데...용돈을 올려 받던지 해야겠다.
지행합일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저자의 추천을 바로 실행에 옮겼다.
그리고 독서리스트를 정리할 때, 다시 한번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저자의 통찰처럼, "독서는 우리 인생에서 마중물이 되어준다"
책을 읽어도 읽은 내용을 잊어버리지만, 우리가 계속해서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독서 자체가 '지식의 넓이'를 확장해주는 활동이기 때문이다.
공부그릇이라고 할까? 배움이라는 것은 지식을 얻는 과정이다.
배우고 읽은 것을 잊어버리지만, 그 내용들은 뇌에 축척이 된다.
그리고, 언젠가 내 삶에서 그 배움이 필요한 순간이 오면, 불현듯 떠오르게 되어 우리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준다.
소크라테스가 말한 '선험적 지식'은
우리가 책을 읽고 공부하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발견하는 것이다.
비록 당장은 읽은 내용이 기억나지 않고, 왜 책을 읽는지 회의감이 들지라도,
그 내용들은 우리의 뇌에 축척되어 우리에게 우리만의 지식을 안겨줄 것이다.
아니..우리 스스로가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독서는 우리 내면에 갇혀 있는 '선험적 지식'과 '잠재력' 그리고 무한한 능력들을 끌어올려주는 '마중물'이다.
오래된 펌프가 물을 끌어올리지 못한다고 탓할것이 아니라, 펌프에 마중물을 넣으면 물이 수월하게 올라오듯,
독서는 우리의 뇌를 우리의 심장을 우리의 잠재력을 펌프질 해준다.
독일의 문호가 바르틴 발저가 말한 것 처럼,
"사람은 자기가 읽은 것으로 만들어진다"
읽지 않는 사람들은 자신이 들은 것과 본 것으로 만들어질 것이다.
보는 것, 듣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읽는 다는 행위는 우리에게 깊은 성찰의 시간을 줄 수 있다.
생각하지 않고 살면, 사는 데로 생각하는 것 처럼 말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책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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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p - 책이 훌륭한 인생을 만든다 (톨스토이 이야기)
39p~41p - 읽은 내용을 잊어버려도 독서를 지속해야 하는 이유
(책 한권의 기대치를 조정하라, 책을 통해 감정을 만들 수 있다, 독서는 지식의 넓이를 확장해준다)
58p - 독서의 종류 2가지 (주관적 독서와 객관적 독서 / 성찰의 기회를 갖는 주관적 독서에 초점을 맞춰라)
66p - 독서모임의 유용성 (관용, 객관적 자기 발견)
68p - 자신을 발견하지 못하는 이유(게으름, 잘못 구함, 성찰의 시간 부족) -> 현재 집필중인 책에 영감을 줌
83p - 독서노트
89p ~ 저자의 13가지 독서 지침 (소장하고 있는 책을 분야별로 분류하라, 마음에 드는 저자의 책을 읽는 전작주의 등)
102p~103p - 독서는 사고력을 키워주는 마중물
127p - 진정한 reader는 일상에서 성공하는 사람 (독서 따로, 강의 따로, 일상 따로, 회사 따로...No)
177p - 실용독서의 황금율 (자유롭게 묻고 실험하고, 때로는 실패도 마다하지 않고 읽어라)
186p - 엘핀토플러의 무용지식 소개 (변화의 속도가 강해질 수록 쓸모없는 지식도 늘어난다)
228p - 자신만의 고전 리스트 만들기
262p - 정채봉 시인의 슬픔없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백두산 천지를 대상으로)
302p ~ 추천도서 목록 및 참고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