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들과 골프모임
일시 : '24년 11월 05일
장소 : 태광 골프장
참석 : 이재형외 7명
예)대령 이재형님께서는 1980년 포병대대장으로 재직시 ROTC 제 20기 장교들과 42년간을 전우애을 유지하면서 매년 골프모임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동창의 귀감사례를 모든동창들에게 전달하고자 재경조대부고 15회 카페에 올렸습니다
골프모임 사진 .
카페를 통하여 귀김사례를 보신 ROTC 장교님께서 이재형 대대장님께 보내주신 편지내용이 너무나 감사하고 휼륭한 동창과 전우가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워 소개드립니다
이재형 대대장님,
1982년 6월에 4개월의 포병학교 훈련을 마치고 251 대대에 배치를 받고 대대장님을 모시고 군대 생활을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42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만 저를 비롯한 ROTC 20기 동기들과 19기 선배님들 21기 후배들의 군대 시절 대대장님에 대한 기억은 동일합니다. 저희들을 높으신 인품과 따뜻한 사랑과 깊은 정으로 지도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대대장님,
사람은 여러 가지 福을 타고나는데 대한민국 남자들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군대에 대한 福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동기들은 훌륭하신 대대장님을 모실 수 있어서 군대 福도 최고였었고, 무엇보다도 행복했습니다. 대대장님으로부터 인성과 애국심을 배우고 형님 리더십을 배웠습니다. 부하들에게 말보다는 실천을 하시며 늘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시는 대대장님을 모시면서 저희들도 바르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대대장님 덕분에 저희는 42년간 동기이자 친구이자 전우인 저와 김병수, 민준영, 박원재, 이상복, 조규영, 편인호 그리고 하늘의 별이 된 성동이와 매년 두 번 이상 만나며 가슴 벅찬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게다가 19기 선배님들 21기 후배들과도 정을 나누며 살고 있습니다. 이 땅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 ROTC 전체 기수 중 저희들만이 누리는 유일한 호사이자 영광입니다. 이점 고개 숙여 감사드리며 존경의 거수경례를 드립니다. 20기 대표 김성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