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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태백산 1566.7m....
일시 : 2009.01.29...만수감리교회 6시48분...
인원 : 39명
제갈공명.잠깐만님.핑크님.김순규님.말미님.전가이버님.이모님.연옥님.세현님.칸나님.산노을님.공주님.부마님.옥련님.쟁기님.가을남님.김숙자님.연수구청.나래님.구슬이님.장경희님.장원근님.이인호님.필승님+옆지기님.샛별님.비도님.춘화님.억새꽃님.박용돌님.야생화님.영웅님.송도아재님.대장님.호동이님.꼬깔님.감칠맛외..
코스...
A코스....
화방재 →유일사→천제단→태백산1567m→부쇠봉→문수봉→소문수봉→당골.....
B코스....
화방재→1174m→1275m→천제단→ 태백산1567m→망경사→반재→당골
C코스....
유일사매표소→유일사→천제단→태백산→망경사→반재→당골.....
●총대장님은 칸나님..
선두대장...염화미소님..
중간대장...산노을님..
후미대장..옥련님..
●뒤풀이 ..... 정다운서울식당에서 김치찌개~~~
●총산행시간..널널하게 4시간30분±~~
●협찬....
홍길동님에서 임부장님으로 배한상자~~
내용..
민족의 영산 태백산은 주봉인 높이 1,567m의 장군봉과 높이 1,517m의 문수봉으로 이루어진 산..
높으되 가파르거나 험하지 않아 등산이 수월하며 남성다운 웅장함과 후덕함을 지닌 토산이라네....
사계가 다 아름답지만
특히나 겨울에는 흰눈으로 뒤덮인 환상의 주목군락 의 설경을 보여주는곳.
우리나라 3신산 중의 하나로
산 정상에는 태고때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이있고
일출장면이 또한 장관으로 매년 연말 연시에는 매우 붐비는 산이라한다.....
당골계곡에는 매년 개천절에 제를 올리는 단군성전이 있고
사찰로는 망경사, 백단사, 유일사, 만덕사, 청원사 등이 있으며,....
산 정상밑 해발 1,500m에는 단종대왕을 모신 단종 비각과
망경사에는 한국명수100 선중 으뜸인 龍井이라는 우물이 있다.
오늘 그 천하제일 용정 물맛을 볼수 있으려나...
만차 되다시피 해서 가는데...보고픈 얼굴들이 다 모인다는데 조금 기다린들 어떠랴.......
다소 늦은 6:48분 출발~
오늘은 칸나님이 팀장이 되어 오늘 일정을 이끌어 나가는 첫날이다~
책임감 강하고 산을 잘 알고 남을 배려해 줄줄 아는 칸나님이어서 안심이다...
더구나 그 뒤에 포진하고 있는 산노을님의 외조가 칸나팀장님을 든든하게 해줄것이기에~
8:18분 여주휴계소에서 각자 싸가지고 온것으로 조식을 하고..매식을 하신분도 기시고......
눈금 몇개 모자란 11시가 거의 다되어 화방재에 착~
우리 날밤의 앞 날을 축복해 주는듯 날씨가 더 없이 좋다~하오하오~~~
C코스를 타실 김순규님.말미님.호동이님.이모님.공주님.부마님은 유일사매표소로 향하고
A&B코스 탈 남은 33인은 몸풀기 체조를하고 ...
11:07분 들머리를 오르는데...이상타 유일사방향은 통과세를 상납해야 하는데???
11시19분...아니나달러 사길령매표소가 있다.
국립공원도 아닌 도립공원에서 돈을 받으니 기분이 살짝 상하려고 한다....
눈이 제법쌓여서 아이젠을 올라갈때는 안해도 하산때 해야 한다고 했지만..
나동그라지면 내궁디 아프지 아예 아이젠을 차고.....
사길령매표소에서 0.5km가니
11:35분 산령각이 나온다....잠시 목례를 하고...
유일사를 향하여 간다....
필승님과 옆지기님.꼬깔님.옥련님과 같이 후미동지...
올만에 나왔어도 옥련님은 대장이라 다르다.나는 한 주 만 쉬어도 발걸음이 다른데...
옥련님은 한달하고도 18일만에 하는 산행인데 여전히 제 보폭이다 변함이 없다....
내공이란 그런것인가보다....하루아침에 쌓아질수 없는.....부럽다...^^
어느 때 부턴가 겁이 무척 많아진 나는 옥련님한테 궁시렁거리면서 간다...
공주님처럼 유일사로 가게 놔두지 왜 화방재로 데고 왔냐고.....ㅋㅋ
지난주 백운산에서의 여파가 아직도 내게 머물러 있기에....
12:22 드뎌..유일사능선 가는 길목...
유일사로 접어들어 가는데....무전이 온다....
시간이 안될것 같으니..그냥 천제단으로 가라고해서 가던길 다시 되돌아 간다....
나 만빼고 가면 될듯한데.....왕복 900m인데.....눈길에서 무리는 말자....
유일사에 공주님이 있다는데.....
12:35분 유일사 쉼터에서 공주부마님을 봤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길을 간다....
그러다 공주부마님이 앞서 갔는데....
지난해 그리도 몸으로 때우더니 힘이 드는지 안보인다....
힘들어힘들어하며 가면서도 넘 아름다운 장한 모습들의 주목.....
그 앞을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나도 장하신 주목할아버지께 대한 예가 아니다...
그래서 날밤의 미인 꼬깔님과 옥련님을 모델로~~~
대수술을 받으신 주목할아버지.....
세상에 둘도 없는 예술...그 자체.....
주목할아버지께 마음을빼앗겨 걸음이 점점 더 처집니다....
배에 붕대를 칭칭 감으신 주목 할아버지.....언능나삼~~~
오늘 정말 태백산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간사시럽게도....ㅎㅎ
해 를 넣고 사진을 박아 달라는 옥련님의 주문 완수~
발길을 재촉해 주목군락지를 벗어나 천제단을 향해갑니다...
산아래 펼쳐진 웅장하고 장엄한 모습은 감동 그 자체~~~
1:39 작은 첫번째 천제단을 지나....
필승님과옆지기님... 보기에도 아름다우십니다.....
큰 두번째 천제단을 향해 갑니다.....
1:46 천제단은 전국각지에서온 사람들로 ......
너무도 순한 날씨에 하늘에 감사하면서.....
오늘 첨 왔다는 꼬깔님네 동료를 만나서 갖고온 떡과 직접했다는 수수부꾸미와 단감..
필승님이 따라주는 따뜻한 유자차..
정신이 사나운 나는 소금을 내 놓는걸 잊어 버려서 맨달걀을 드시게하고....지송함다...꾸벅~
정상식이 끝나도록 공주님과 부마님은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붐비던 사람들이 빠져나간 한가한 태백산 정상석으로 가서 사진을 찍기로 하고.....
2:00 둘이어서 더 아름다운 두분 필승님내외분을 찰칵~
뒤처진 공주님을 만나지 못해 걱정은 됐지만...그래도 옆에 든든한 지킴이 부마님이 계셔서
일단은 믿고 안심을 한뒤 후미 5인은 하산을 결정~
이제부터는 올라올때 보다 더 조심하면서 하산을 해야만 하는데......
그리고...이제....나에게는 공포의 길이 될 하산 ...당골까지 4.4km......
밧줄 있으면 뒤로 내려 가다가 바로 내려가다가 게처럼 옆으로 기어가다가
지그재그로 내려가다가 ...온갖방법을 다해 내려 갑니다....
남들이 보면 정신 사납게....ㅋㅋ
2:07 권력이 뭔지....숙부의 손에 거세당한 어린 조카 비운의 왕 단종의 비각....
한국 100선 으뜸이라는 물맛은 얼어서 맛도 못 보고......
龍井..바로 위에 자리한..망경사....옥련님은 뵈질 않아서 보니.....
옥련님이 절하고 나올동안 밖에서 기다리는 착한 중생들 꼬깔님.필승님과 옆지기님...
참으로 알흠다운 풍경이었읍니다...
막간을 이용해 꼬깔님과 나는 공주님한테 폰을 수없이 해대고......
깜깜소식인 공주님....대대체 어디있는겨?.....
꼬깔님은 아마도 족발 먹고 올거라고 .....ㅎㅎ
옥련님이 나와서 다시 하산재개....
간간이 들리는 칸나대장님의 무전기에선 문수봉 이다....
당골까지 2.5km 남았다....
산노을님의 번지점프얘기며 눈깔아줄께 번지점프 하라는 옥련님의 답신을 들으며...
지루하지 않은 하산길.....
3:20 옥련님은 국조 단군님께 자손으로써 인사 드리러 가고.....
3:34..드뎌 우리 횐님들을 만나고.....
뒤따라 내려오는 칸나대장님과 쟁기님을 만나...
내일이 눈꽃축제라는데....아직 작업완료가 안되었다는.....
뒤풀이가 예정된 정다운 서울식당으로 가서 주린 배를 행복하게 해주고....
드뎌 공주부마님도 와서 같이 저녁을 먹어서 행복만땅~~~
4:52 인천으로 출~
오랫만에 덕평휴계소에 들르고....
9:20 인천 착~
감칠이의 날밤에서의 서른세번째 산행 이었읍니다~~~
피에쑤....
지난해 1월25일 태백산을 첫 산행으로 신고한 칸나님이 1년만에 그 성실성과 능력이 인정받아
팀장이 되어 책임을 맡은 첫 산행지도 태백산~~~
물론 그 뒤에는 산노을님이 계셔서 많은 도움을 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날밤으로서는 일당백 천군만마를 얻은듯....
오늘 분위기도 좋았고....즐산안산해서 충만한 행복~~~
몇분 빠지기는 했지만 차안이 꽉차서 든든했읍니다....
이제 보은 속리산 묘봉의 추억은 잊을랍니다....
이모님....동동주 맛나게 먹었네요~
올만에 나온 공주님과부마님 만나서 반가웠읍니다...
떼돈을 긁어 모았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의 주인공 옥련님 정말 보구잡아떠염.....
그란디 야송님은 어드메 기신기야요? 알려주시면 후사 하겠읍니다~
오늘에야 확인된 쟁기님의 월남 쌈닭기질~~~ㅋㅋㅋ
억새꽃님...난 한번에 한가지밖에 못하는 인간이라서....
돌아오는길 수면에 방해되서 미얀~
고향까마귀에다 갑장을 찾으신 산노을님과 잠깐만님..두분 새로운 정 날밤에서 쌓으셔요~~~
김순규님.말미님.호동이님..산행 자주 나오세요~
3주만에 첨 쉬는데 산행 동참하신 부마님...많이 반가웠읍니다....
공주님 안전하게 뫼시고 오시느라 편두통까지 생기시고.....
길초롱 대장님은 구멍난 산행 죙일 모하시면서 어디서 채우셨는지....
맛난집 찾아주시고 배 가져다주시고 안전운행해주신 임부장님 감솨요~~~
지금은 한물간 꼬진 디카와 허접한 찍사의 모델이 되어줘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후미에서 재미있었고요 우리부부사진이 많아 다른님들에게 죄송하고 쑥스럽습니다 후기 잘보고갑니다 행복하세요.
필승님...정말 옆지기님과의 산행하는 모습...보는이로 하여금 너무나 아름다웟읍니다^^*
감칠언니야수고마이 하셨습니당후기 잘보고가용
꼬깔님....가다서다 가다서다 기다려줘서 고마웡
대장님은 그날 나 떨쳐버려서 훨훨 날아가셨겟구만요
피곤하실텐데 잠도 못자고 후기 올리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담주 꼭 오시는 거쥬 곶감드릴께요
샛님..나 정말 치악은 뮤셔뮤셔워요...나더러 어쩌라구
우린 또 한번의 추억을 만든날 감칠맛님의 후기가 일등 공신이죠 아주 맛있게 양념된 글을 배불리 머리속에 넣고 갑니다 항상수고하시는님 행복많이 존재하시길
핑크님 없는 날밤은 물 없는 오아시스
잉`!!재밌게 주~욱 내려읽다가 머시라`쟁기가 쌈닭기질! 순진 순수한 쟁기한테 ~휴` 미초 미챠..언냐` 그럄 안돼지요..ㅋㅋ
난 정말 몰랏어요...쌈닭인줄 알는데....잠깐만님이 월남 쌈닭이라고
감칠맛님의 후기읽는재미가 솔솔하네요.산에안갔어도 같이간거 같아요.잘읽고갑니다.행복을주는맛님은 복많이받을거예요^*^
지난번에 오신분이구낭~~~어여 산으로 오삼~~~^^
칸나님..정말 애 많이 썼다는 말 외에는...리 할 말이 없네요....너무 무거운 짐을 안겨준거 같아서.....
후미에서마치소풍온듯한 거운산행이었어요감칠맛님과 울님들과의 후미산행 모처럼의산행이라걱정도앞섰지만 기억에남을산이었어요`언냐 넘 수고...멋진그림과 후기감사
dhrfussal...rmskf sja ajtwls ahtmqdldjWu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