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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가정과 자녀 스크랩 아이의 미래가 걱정되거든 기본에 충실한 아이로 키워라.
에쉐르 추천 0 조회 27 08.05.29 11:3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출처 카페 > 우리아이 책카페 / 교주
원문 http://cafe.naver.com/nowbook/3062
아이의 미래가 걱정되거든 기본에 충실한 아이로 키워라.

 

 

  자녀를 가진 모든 부모들의 바램은 아이의 오늘의 모습이 아니라 미래의 모습이다.
  아이의 밝은 미래, 남보다 좀 더 나은 직장, 좀 더 나은 결혼 등 미래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라면 오늘의 부모 자신은 물론 아이의 오늘까지도 기꺼이 희생하겠다는 것이 부모들의 마음이며 각오이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에서는 지나친 학구열로 공부만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고정관념이 되어 버렸다. 이런 부모들의 바램이 현실화되어 초등학생부터 사설 민사고, 외고, 과고 반을 기웃거리게 만들었다.

  이렇듯 초등학교부터 입시에 매달려서 주야장창 공부만 하게 하는 우리의 교육현실이 안타깝기도 하지만, 그것만이 최선의 길인 양 이런 사교육을 부추기고 아이들을 희생시키는 부모들의 행태가 더 안타까울 뿐이다.

 


  좋은 대학 좋은 학과가 아이의 모든 인생을 결정한다는 생각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대학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 짓는 일부 요인은 될 수 있을지언정, 아이의 모든 것을 결정 지을 수는 없으며, 또한 아이의 초·중등 생활 모두를 희생할 만큼의 가치가 있을 만큼의 결정요인이 될 수도 없다.

 


  앞으로의 아이들의 미래는 예측 불가능한 사회이다. 대학이 아이의 미래에 결정 요인이 되는 것은 극히 일부 전문적 소양과 자격요건의 기초가 되는 의대라거나 법대, 사대 등의 극히 일부일 뿐이다.
  이제 너도나도 거의 모든 아이들을 수용하는 대학은 국민교육의 일부가 되어버렸다. 어떤 대학의 어떤 학과를 나왔다고 어떤 직장, 어떤 직종에 종사하리라는 것은 가늠할 수조차 없게 되었다.

 


  심지어 미래 학자들은 앞으로 우리의 아이들은 누구나 다섯 번 이상의 전혀 다른 직종(職種)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한다. 직장이 아닌 직종 자체가 다섯 번 이상 변화를 한다는 것은 아이에게 최초의 직장이나 직종은 의미가 없음을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미래학자들의 말대로 라면 대학에서의 전공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래서 이미 서울대나 미래 비젼이 있는 대학에서는 대학을 학부가 아닌 대학원 중심체제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지 않은가?

 

  이러한 변화를 감안한다면, 초등학교 때부터 아이를 피 말리 게 하는 부모의 자녀는 부모의 기대를 저 버리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한다.
  이런 부모는 분명 아이의 미래를 위한다기보다는 아이를 위해 할만큼 했다는 자기 위안과 다른 부모와의 비교에서 안주하고자 하는 부모 자신의 욕구 때문이며, 그렇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부모의 불안 심리의 결과이다.

 

 

  아이의 미래를 진정으로 원한다면,

아이가 미래에 성인으로서 우뚝 서있는 모습을 원하는 부모라면 절대 지나쳐서는 안된다.
  지나침으로 얻은 성공 사례는 극히 일부일 뿐이며, 이러한 성공사례가 드문 일이기에 뉴스화 되어 모든 부모들을 자극하게 되는 것이다.

  '만에 하나'라는 희소한 확률을 위해 내 아이에게 채찍질을 하는 부모라면, 그의 자녀는 이미 아이 자신의 인생은 없는 부모의 소유물이 되어 버린 것이다.
  진정으로 아이의 미래가 걱정된다면 아이에게 기본을 가르쳐야 한다.
  -인성 바른 아이, 건강한 아이, 창의적인 아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있는 아이, 사회성이 있는 아이......-
  부모는 남 보다 월등히 뛰어난 아이보다는 자기의 발달단계에 맞는 수준의 능력에 뒤지지 않는 아이가 된다면 만족할 줄 알아야 된다.

 

  부모 자신이 욕심을 버리지 않는 한, 조바심에서, 경쟁심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아이는 부모의 희생물이 될 뿐이며, 아이의 미래 역시 회색으로 변할 것이다.

 

 

                                                                   표교에서 윤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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