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은 궁평항...
95년인가 다녀왔던것 같다
10년이면 강산도 바뀐다는데 두번 반이나 바뀔 많은 세월이 지났으니 그때 그 모습을 상상할 필요는 없는거다
라이브 카페에서 7080노래를 신청해 들으며 노을이 지기 시작하는 바다로 나와
조금은 쌀쌀하게 느껴지는 초겨울 바람을 맞으며 해가 바다에 묻치는 광경을 탄성을 지르며 셔터를 눌러 봤다 ㅎㅎ
저녁 해가 기울어져 갈때 도착한 궁평항엔 눈부시게 햇살이 바다와 부딪히며 따스함을 만들고 있었다
라이브 카페에서 군고구마와 함께 커피 한잔으로 이야기 꽃을 피울때 어머님이 노래교실에서 부르시던 "나 하나의 사람은 가고"가 듣고싶어 신청하곤 선곡을 잘못했다 후회를 했다
혼자되신 권사님을 앞에 두고 이게 무슨 짓인가 싶었다 ㅠ
권사님 미안했어요🥺
금방 해가 지고 있어 서둘러 밖으로 나와 보니 옷깃을 여미는 싸늘함이 느껴지는 급격한 기온의 변화에 준비해온 옷을 더 챙겨 입고...^^
얼굴을 담아 보았지만 마스크가 삼분의 이는 차지하고 있넹ㅋㅋ
다정한 모습도 남기고...^^
항구엔 고기잡이 배들이 많이 들어와 있었다
밀물때가 되어 바다 풍경을 제대로 볼수 있을듯 하다
갈매기 먹이 새우깡을 미리 준비해 온 동생 덕분에 멀리 있던 갈매기를 불러올수 있었다
모 방송국에서 드라마 촬영을 준비하느라 시간과 장소 변경 부탁을 받아 잠간 놀다오긴 했지만 비둘기와 충분히 놀다 왔다^^
얼굴도 담아보고^^
바로 이 풍경이 장관이었다
날씨도 좋았고 드라마 촬영이 있어서인지 나의 사진에 엑스트라가 있어서 더 좋은 사진을 담을수 있었던...
항상 사진 찍는 나는 주인공이 될수 없지만 아쉬운대로 ...
시시각각 날씨의 변화가 심해 많은 여러 표정을 보고 왔다
기대하지 못했던 즐거운 외출을 선물해준 동생에게 고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