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생각하기를 원 간섭기가 끝나고 자주성 회복차원에서 한동안 묘호없이 지낸왕들에 대해서 묘호를 제정했어야 한다고들 생각하겠지만 제생각은 그렇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 시대 왕들이 제대로 온전히 왕노릇이나 했는지?
그저 원측의 꼭두각시 총독노릇에 불과합니다.
물론 왕들이 그러고 싶어서가 아니라 시대적 상황상 어쩔수없다라고 생각할지는 모르겠스나 그 시대는 솔직히 말해서 그냥 실질적으로 無王시대라고 인정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봅니다.
단 공민왕의 경우는 묘호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왕, 창왕의 경우는 그 역시 무능하고 폐위된 왕들이니 이들왕역시 묘호를 받을 자격이 없슴은 당연하고 되려 우왕, 창왕이라는 호칭자체도 쓰지말고 폐왕우, 폐왕창이라고 표시해야 합당할것입니다.
마지막왕 공양왕에 대해서는 그래도 이성계에 의해 옹립되고 불행하게 처형당했기에 인정을 배풀대상은 됩니다.
그래서 종합적으로 결론을 내리자면 충렬왕에서 충정왕까지 6명의 왕들은 그냥 묘호없이 그렇게 놓아두고 공민왕은 묘호를 받아야 합당하며 우왕, 창왕은 아예 왕이라는 글을 빼야 마땅하며 공양왕은 인정을 배풀어서 묘호를 받을수는 있다고 봅니다.
첫댓글 그렇다면 공양왕도 무능한 왕에 해당되는데 그에게만 묘호를 제정해야 한다는 논리는 모순적이지 않나요? 아무리 여말이 이성계의 손에 좌지우지 되었다 하지만 그는 고려전통 왕조의 계승을 깨버린 자였습니다. 즉 신하가 왕을 옹립한것을 뜻하죠. 물론 그 윗대에도 해당되는 사항이지만 지금 선구자님이 말씀하시는 바는
원에 의해 옹립된 충왕들(충렬왕~충정왕)에게도 해당되는 상황이 아닌가요? 그리고 이성계의 손에 죽은 공양왕도 불쌍하지만 우왕이나 창왕들도 불쌍한 존재들이지요. 충왕들도 그렇구요. 도대체가 공양왕에게 인정을 베풀어야만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심히 궁금하네요.
공양왕은 어떻게든 이성계정권의 향후 계획을 위해서 고려왕조가 망하기 전 억지로라더 왕위에 한사람을 마지막으로 앉혀놓아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불쌍하다는 동정을 하는 것입니다. 우왕 , 창왕은 공민왕의 자손이라 이어지는 계보이지만.
그런 식으로 공양왕에 대해서만 '동정' 때문에 인정을 베풀어야 한다는 논리는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그런 식이면 충자가 처음 들어간 충렬왕도 불쌍하고, 왕위를 뺐겼다 다시 찾았다 하며 왕위조차 의지대로 고수 못 했던 다른 왕들도 불쌍하죠. 공양왕에 대한 선구자님의 논리는 다분히 주관적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