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로 희망날짜를 보냈었는데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토요일에 참가 하기로 되었습니다. 금요일 저녘 쉽사리 잠이 오지 않을듯 해서 딱 한잔만 하기로들 하였습니다. 그리고 정말 딱 한잔? 씩만 하고 헤어 졌습니다. 모 핑계는 '안하든짓 하면 좋치않다' 하는 것이였지요. ㅎㅎ
드디어 대회 당일날. 긴장한 탓인지 아침부터 화장실을 들락거렸습니다.
다행히 일찍 도착하여 습사를 두순 쏘아 볼수 있었습니다.
흐린 날씨탓인지 살이 과녘 근처에서 사라졌습니다.
살을 줏으러 가보니 모두 과녘 뒤에가서 흩어져 있었습니다.
어쨋거나 통으로 간 셈이니 조금 낮추어 쏘면 되겠지 싶었습니다.
목표는? 우예됐둥 8순 까지는 살아남자! -_-;;;;
그리고 드디어 대망의 첫발을 발시하려 사대에 섰습니다.
느낌은 마치 집궁 하던날 첫발을 쏘아보던 때와같이 얼떨떨 했습니다.
첫순에 결과는..... 1중. 웬지 살은 앞나며 코를 박았습니다.
'왜지? 습사때 까지도 통으로 갔었는데... 모가 잘못된거쥐?'
화장실 변기에 앉아서도 그생각 뿐이였는데 확실히 화장실은 생각 하기에 좋은 장소인가 봅니다. '이상하케 활시위가 쉽게 들어오구....??' 그때 뭔가 떠오르는 것이 있었습니다. '아하~! 그래 그거 일꺼다.' 요는 아랫장 이였습니다. 한동안 아랫장 미느것을 배워 어느정도 습관을 들여 놓았던 것이 긴장했던 탓에 윗장만 잡아 당긴듯 하였습니다.
그 생각이 적중 했는지... 다음 순에는 삼중을 할수 있었습니다.
"햐~~! 뭔가 돼가는것 같다. 담에는 사중을 했으면 좋겠다."
그러나... 그게 또 잘못 이였던가 봅니다.
사중 이후에 불쏜다는 활터 징크스가 아마도 그래서 그런것 같습니다.
어쨋거나 삼순에 가서는 다시 이중에 그쳤습니다.
첫댓글자신을 믿어세요...살이 맞지 않으면 자기자신을 되돌아 보며 자세라던지 모든걸 점검하는 과정에서 살은 자꾸 엉뚱한곳으로 가더군요..평소의 자기자신의 자세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시면 자신을 믿고 한발 빠졌을때 그자세 그대로에서 같은 표로 촉만 뺏기지 마시고요..선사되십시요..^^
첫댓글 자신을 믿어세요...살이 맞지 않으면 자기자신을 되돌아 보며 자세라던지 모든걸 점검하는 과정에서 살은 자꾸 엉뚱한곳으로 가더군요..평소의 자기자신의 자세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시면 자신을 믿고 한발 빠졌을때 그자세 그대로에서 같은 표로 촉만 뺏기지 마시고요..선사되십시요..^^
야초님!위로를 드려야 하나요?!님의 진솔한 얘기는 많은 배움을 줍니다...."이제는.... 그냥 맘편하게 쏘자. 그렇게 쏜 화살은 그냥 맘편하게 가버리더군요....쩝."이게 좋습니다저는 "활쏘며 스트레스 받지 말자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바입니다.후후 선사 하십시요.
야초님!이 글 국궁신문,습사일기에 올려 보다 많은 사우들이 같이 했으면 하는데요.직접 그곳에도 올리심이 어떠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