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grantland 쪽에서 칼럼도 나고 여기저기서 벅스 칼럼이 나오는 상황인데 바빠서 도저히 손을 못대겠습니다.
그래서 일부 부분부분 "안 중요한 것"만 발췌해서 올립니다.
원문은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http://grantland.com/the-triangle/milwaukees-makeover-how-the-bucks-decided-to-buckle-down-and-play-for-the-future/?utm_source=Sailthru&utm_medium=email&utm_term=NBA%20National%20Newsletter&utm_campaign=GMIB%2012/10/2014
1. 쿤보 소식
연습 시설에서 (아마도 자가용으로) 2분 거리에 산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게임 끝나면 동생 둘하고 연습한다고 합니다.
시간이 꽤 늦을텐데 열심히 하네요. 뿌듯합니다.
더불어 저 글엔 안 나와있지만 바로 아래 동생이 고등학생이고 키가 현재 6-7인데
사람들 말로는 형쿤보나 밀워키 쿤보보다 좋아질 것 같다는 게 대세인 듯 합니다.
그래서지는 몰라도 쿤보는 자신의 채널에 이런 것을 업뎃했습니다.
운동능력 + 슈팅 능력이 동생 코스타스가 제일 낫다는 듯 이야기를 하네요.
현재 고등학생이니 앞으로 대략 4-5년 후면 NBA에서 볼 지도 모르겠네요.
2. 나이트 소식
출처는 위 링크 그대로.
FA로 나오면 연간 10-12 밀이라는 게 대세인 것 같습니다. 제발 나잇멈은 되지 말아주세요 ㅠㅠㅠㅠ
3. 제이슨 키드의 퀴즈
여전히 출처는 같은 곳.
침마다 벅스 선수들 퀴즈 본다고 합니다. 이전에 댈러스하고 포틀랜드에서 하던 방식이라고 하는데요.
퀴즈 내용은 각종 전술과 농구 역사라 하는데 꽤 까다로운가 봅니다.
그래서 선수들은 서로 컨닝을 하는데 이를 코치들은 암묵적으로 허용해준답니다.
왜냐하면 모르고 알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토론을 통해 농구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하고 학습할 기회를 주는 것이 퀴즈의 목적이기 때문이죠.
특히나 코치진은 외국에서 온, 아직 영어 서툰 선수들이 이런 걸 하면서 코치진의 의도를 더 알게 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그 외국 친구 중 하나인 쿤보의 반응..
- 나도 컨닝한다. ... 그리고 (컨닝 시) 가장 믿을만한 선수는 더들리이다.
다른 벅스 선수들도 컨닝 시에는 더들리에게 물어보기 바랍니다.
4. 샌더스와 I can't breathe
이젠 출처가 좀 다릅니다
http://www.jsonline.com/blogs/sports/285247211.html
래리 샌더스가 로즈, 르브론 등이 I can't breathe 티를 입고 나오는 것에 대하여 찬사를 보냈습니다.
저 티의 의미는 얼마 전 길거리에서 불법으로 담배 낱개 팔이를 흑인분이
경찰에게 잡혀서 테이크 다운(?) 된 채 제압당했는데.
이 당시 외쳤던 말은 I can't breathe (숨 못쉬겠어요). 하지만 경찰은 무시하고 진압 고고싱.
결국 사망에 이른 사건이 있었습니다.
현재 퍼거슨시 사건이라든자 12세 흑인 소년에 경찰이 총질한 사건 등으로
경찰의 흑인에 대한 과잉 진압이 문제가 되는 가운데
I can't breathe 사건은 불을 질렀죠.
불스의 데릭 로가 항의 차 이 옷을 입었고, 뒤이어 르브론 등 캡스 선수들이 동참했던 것 같습니다.
애덤 실버는 규정 위반이라며 선수들의 자제를 넌지시 요청했지만 선수들이 실버의 요청에 따라줄 지는 미지수입니다.
어쨌든 기자분은 샌더스에게 벅스가 티셔츠 입기에 동참할 거냐는 질문을 했는데 샌더스는
- 벅스도 하면 좋지만 일단은 수퍼스타들의 움직임을 지켜보겠다
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리그 짬밥 낮은 벅스 선수단으로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인 듯 합니다.
5. 드디어 부상자 소식
여름에 서머 리그 뛰다가 인대 다쳐서 아웃되었던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드디어 연습에 합류해습니다.
조니 오브라이언트는 포워드/센터로서 이 선수가 복귀하면
현재 일야소바와 헨슨의 아웃으로 샌더스/파출리아로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는 벅스 센터진에 큰 도움이 될 리는 없고
그냥 가비지 타임에 얼굴 구경할 듯 합니다.
향후 벅스 일정이 홈경기 클리퍼스, 서부 원정 4개 인 듯 하니 앞으로 가비지 패할 일은 많을 테고
오브라이언트로서는 얼굴 알릴 기회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벅스 홍보팀은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리그에 데뷔도 하지 않은 애를 올스타 뽑아달라고 구걸 중인 벅스 홍보팀
첫댓글 잘읽었습니다^^ 아침마다 퀴즈본다니 신선하고 재밌네요 ㅋㅋ
괜찮은 전략인 것 같아요. 지식도 넓히고 선수들끼리 커뮤니케이션도 원활하게 하고 컨닝으로 팀케미도 다지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