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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은 일요일에 시작하는 윤년이다.
일요일에 시작하는 윤년은 1956, 1984, 2012, 2068년 등이다.
2012년에는 13일 금요일이 1월, 4월, 7월에 3개월 간격으로 3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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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은 교황 그레고리오 13세가 그 때까지 널리 사용되던 율리우스력(1년이 365.25일)에서 생긴 약 10일의 편차를 1582년 10월 4일 다음에 곧바로 1582년 10월 15일이 오도록 수정하여 편차를 제거하고 윤년의 계산방법을 수정한 예수의 탄생을 원년으로 하는 그레고리력(1년을 365.2425일로 보았으며, 율리우스력보다 0.0075일의 오차를 줄임)에 따른 연도이다.
그 이후 많은 나라들이 그레고리력을 사용하여 전세계로 퍼지기 시작했으며, 바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양력이다.
우리나라는 음력 1895년 9월 9일 조선 정부가 같은 해 음력 11월 17일을 (을미개혁, 친일파 김홍집 내각)
1896년 1월 1일로 하고, 청의 연호를 버리고 태양력 채택을 기념하여 건양(建陽)이라는 독자적 연호를 사용하기로 결정한 이래 현재까지 그레고리력을 사용하고 있다.
2012년은 단군이 조선의 임금(壬儉, 왕검으로 읽는 사람도 많다)으로 즉위한 해를 원년으로 하는 단기 4345년이다. 해방 후부터 제3공화국 이전에는 단기를 사용했으나 박정희가 정권을 잡은 이후에 서기를 사용하게 됐지만 그레고리력임에는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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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은 간지로 임진(壬辰)이다. 물론 간지는 음력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2012년은 신묘년과 임진년이 겹치지만 11개월 이상이 임진년이므로 임진년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다.
12지를 대표하는 짐승 중에서 용만이 유독 상상의 동물이다.
서양에서 용은 영웅들이 물리쳐야 할 괴물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우리와 중국을 포함한 동양에서는 온갖 조화를 일으키는 신비한 동물로 받들어 왔다.
용을 닮아서 용의 해에는 온갖 조화와 예측불허의 한 해가 되기도 한다.
임진년을 흑룡(黑龍)의 해라고 부르기도 한다.
10간(干) 중에서 임(壬)과 계(癸)를 오행으로는 물(水)로 보며 물은 검은 색(黑)이라고 해석하고,
12지(支) 중에서 진(辰)은 곧 용의 해이므로 흑룡의 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대단한 의미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데, 유통업자들이 장삿속으로 내세우는 것이라는 말의 설득력이 크다.
우리의 기억에 가장 선명하게 남아 있는 임진년은 1592년이다. 바로 임진왜란이 일어난 해이다.
2012년 바로 직전의 임진년은 1952년으로 6.25사변의 와중에서 휴전회담 얘기가 오가던 때이며
박근혜, 이덕화, 황우석, 블라디미르 푸틴이 태어난 해이다. 말하자면 이들이 2012년에 환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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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은 우리나라는 물론 전지구적으로 선거의 해라고 할 수 있다.
대통령 또는 이에 해당하는 대선만 나열하면 아래와 같다.
1월 14 일 대만(중화민국) 총통과 의회
1월 22일 필란드 대통령
2월 12일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2월 21일 예멘 대통령
2월 26일 세네갈 대통령
3월 04일 러시아 대통령
3월 12일 홍콩 행정장관
3월 25일 남오세티야 대통령
3월 마다가스카르 대통령과 의회
4월 22일 프랑스 대통령(1차)
4월 29일 말리 대통령
5월 04일 팔레스타인 대통령과 의회
5월 16일 도미니카 공화국 대통령
5월 동티므로 대통령
6월 30일 아이슬란드 대통령
7월 01일 멕시코 대통령과 의회
7월 알바니아 대통령
7월 카메룬 대통령
7월 인도 대통령
8월 14일 케냐 대통령과 의회
8월 시에라리온 대통령과 의회
10월 07일 베네주엘라 대통령
10월 08일 슬로베니아 대통령
10월 경 중국 당총서기(국가주석, 가을 예정)
11월 06일 미국 대통령 상하원 의원
12월 19일 대한민국 대통령
12월 가나 대통령과 의회
이 외에도 최근 총리대신이 1년을 넘기기 힘든 일본도 총리가 바뀔 수 있고, 의회민주주의 국가인 영국도 총리가 바뀔 수 있다.
그러니 2012년은 정치적으로도 우리나라를 비롯해 우리 주변 4강, 아울러 지구상의 거의 모든 강대국의 지도자가 교체되는 변혁의 해가 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우리는 한술 더 떠서 4월 11일(수)에 총선까지 치르는데 기존의 모든 정당들이 환골탈태를
다짐하고 있어 문자 그대로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안개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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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는 윤년(윤년은 쥐, 용, 원숭이의 해)마다 열리는 하계올림픽(제30회)이 런던에서
7월 27일부터 8월 12일 사이에 개최된다.
또한 5월 12일부터 8월 12일 사이에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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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은 북한이 강성대국의 원년이라고 선전해 왔다.
강성대국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체제가 추구한 일종의 통치 이념이자 통치목표였다.
강성대국은 1998년 8월22일자에 조선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정론에서 처음 꺼내든 개념으로
"북한이 정치적 사상적 강국은 어느 정도 실현됐다는 자신감을 토대로, 군사강국을 이룬 뒤
경제발전까지 도모해 명실상부 사회주의 강국으로 거듭나자"는 의미가 담겼다.
즉 사상대국, 군사대국, 경제대국의 실현이 강성대국인 것이다.
북한은 그간 "김일성 주석 탄생 100주년인 2012년을 강성대국 원년의 해로 삼겠다"고 밝혀왔다.
원년의 해 선포는 김정일 통치의 목표가 어느 정도 달성됐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강성대국 원년을 1년 앞둔 올해는 북한으로서는 `D-데이'를 코앞에 둔 상황이라 마음이 다급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건강문제로 20대의 아들 김정은을 후계자로 내세운 김정일 입장에서는 자신을 뒷받침할 후계체제를 다지는 데 강성대국 건설만큼 중요한 과제는 없었다고 볼 수 있다.
또 김일성의 100회 생일을 맞는 `강성대국 원년'을 축제 분위기로 맞이하기 위해 평양을 비롯한
북한 전역에서 건설공사를 대대적으로 벌였다.
이런 초조함과 무리가 결국 김정일이 그토록 바라던 강성대국 원년을 눈 앞에 두고 쓰러지도록
몸과 마음을 지칠 대로 지치게 한 것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사상대국, 군사대국, 경제대국 중에서 북한의 일반 인민들에게는 사상이나 군사는 먼 산의 불이지만 경제는 발등의 불인데 2012년이라고 살림살이가 좋아질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결과론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사상대국, 군사대국과 경제대국은 북한의 자력으로는 동시에 달성할 수 없는 목표이며 오히려 사상대국과 군사대국이 경제대국을 방해하는 최대의 적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20대의 김정은이 굉장한 리더십을 발휘하여 경제를 단기간에 일으켜 세울 능력이나 경험도 없을 것이며, 아버지와 달리 실권을 완전히 장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군부 강경파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개혁 개방에 나서기도 쉽지 않다고 본다면, 핵실험이라도 하여 군사대국임을 자랑하는 것 외에는
부릴 만한 재주가 별로 없다는 것이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요인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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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문명은 지구가 5125년을 대주기로 운행되고 있다고 믿었으며 그 주기에 따라 마야 달력을 제작했다.
마야의 달력은 크게 세 종류이다.
주식인 옥수수의 성장 주기에 맞춘 260일 달력과, 지구의 공전 주기를 계산한 365일 달력,
그리고 5125년(13박툰)을 한 주기로 계산하는 마야 장기력이 있다.
마야달력은 기원전 3114년 8월 13일이 시작일이다. 마야에선 약 394년을 주기로 시간을
측정하는데 이를 '박툰(baktun)'이라 한다. 마야력의 시작일로부터 13번째 박툰이 끝나는 날이
바로 2012년 12월 21일이다.
종말론자들은 이날이 지나면 세상에는 인류도 시간도 존재하지 않는 무(無)의 세계가 펼쳐진다고
하며, 1960년대 멕시코 남부에서 고속도로 건설 공사 중 발견된 '모뉴먼트 6'이란 유물도 이런
종말론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한다. 이 유물에는 2012년 12월 21일 마야 문명에서 전쟁과 창조의 신인 '볼론 요크테'와 관련해 어떤 사건이 일어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그러나 이 뒷부분의 내용은 훼손되어 해석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종말론을 믿는 마야의 후손들은 거의 없으며 할리우드 영화제작자들이 돈을 벌 욕심으로 마야를 끌어들였다며 시큰둥하다.

논란 속의 마야 달력
이 외에도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나 주역을 풀어서 2012년이 인류종말의 해라고 기승부리는 종말론자들이 많다.
급기야는 이들의 성화에 못 이겨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지구가 2012년에 소행성 충돌 등과 같은 재앙을 맞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홈페이지에 실었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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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서 시작된 남유럽의 재정파탄으로 번지기 시작한 세계 경제위기의 불씨는 여전히 꺼지지
않고 있고 2012년에도 단숨에 해결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 어려워 보이며,
공짜점심과 반값등록금으로 시작된 복지확대논쟁은 양대 선거에서 더욱 크게 번질 전망이니,
2012년의 국내외 경제전망은 대부분 살얼음 위를 걷는 것처럼 조심스럽고 불안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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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 선생을 통해 알게 된 셀리(Percy Bysshe Shelley, 1792.8.4~1822.7.8)의 서풍에 부치는 노래
(Ode to the West Wind)의 마지막 구절이라도 읊으면서 추운 계절을 넘겨야 겠다.
겨울이 만일 온다면 봄이 어찌 멀었으리오?
If winter comes, can spring be far beh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