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간과 월령용사

[서해[西海]]

1. 지장간(地藏干)

지지(地支)는 여러 가지 천간의 기운을 간직하고 있는데

지지 안에 감추어져 있는 천간을 지장간이라 한다.

사람의 운명은 오행의 활동작용에 의한 자연법칙과 같이

사계절의 영향과 지배를 받는데 사람은 천지(天地)의 중간에

생존하므로 하늘에 기(氣)를 받아 출생하여

땅에 보호로 성장을 한다.

이때 하늘의 기운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살펴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땅 속에 들어 있는 하늘의 기운인 지장간인 것이다.

지장간이란 글자의 해석으로 본다면 지지(地支) 안에 숨어 있는

천간(天干)이 되지만 실제로는 천간이 감추어져 있거나 숨어

있는 것이 아니라 지지 자체가 여러개의 천간을

내포하고 있다고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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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장간의 분류

지장간을 논하거나 실제 사주풀이에 활용할 때에는 두 가지의

의미로 분류하여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첫째 1년의 흐름을 하나의 순환고리로 생각하여 각 계절에 따른

오행을 배치하고 각 월마다 1개월 간의 기후 변화에 따른 천간의

배치를 나타낸 방식의 월율분야(月律分野) 또는 월령용사(月令用事)

라고 불리는 방식의 지장간 활용법이 있다.

둘째 지장간이 월률분야처럼 월지에 따라 일정한 흐름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고 월지와는 상관 없이 각 지지 속에 순수하게

소속되어 있는 천간을 의미하는 인원용사(人元用事)가 있다.

현재 명리학계에서 월률분야도를 지장간으로 잘못알고 사용을

하고 있으며 아직도 수정하지 않는 학파도 많이 있으나

필자는 이를 분리하여 사용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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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월률분야(月律分野)와 월령용사(月令用事)

월률분야는 1개월간의 기후 변화에 따른 천간의 배치를 나타낸

것으로 그 안에 담겨진 내용을 분석해 보면 절입일 부터

차례대로 여기(餘氣), 중기(中氣), 정기(正氣)로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인월(寅月)에는 무토(戊土), 병화(丙火), 갑목(甲木)

이란 천간이 배치되어 있는데 입춘(立春)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대략 7일간은 무토(戊土)의 기운이 작용하고 8일째부터 다시

7일간은 병화)丙火)의 기운이 활동하며 그 다음부터 묘월(卯月)이

되기까지는 갑목(甲木)의 기운이 활동을 하는데 이처럼

인월(寅月) 한달 동안 천간의 기운이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나타내는 것이 월률분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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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지장간의 인원용사(人元用事)

지장간의 인원용사란 앞서 말한 월률분야처럼 지장간이 월지에

따라 일정한 흐름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고 월지(月支)와

상관없이 각 지지 속에 순수하게 소속되어 있는 천간만을

의미하는 것이다.

즉 인원용사는 월지 외에 있는 다른 지지의 지장간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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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지장간의 체용(體用)

각기 다른 지장간을 가지고 있는 지지들의 특성 또한 모두 다르지만

공통점을 지닌 계통별로 분류하여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자, 오, 묘, 유(子午卯酉)는 사왕(四旺)이라고 하며 오행의 가장 순수한

기운을 의미하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의 한 가운데 달이 되어

계절의 강한 기운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개성과 주관이 뚜렷하고 어떤 상황에도

절대 변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

인, 신, 사, 해(寅申巳亥)는 사생(四生)이라고 하고 모두 양간(陽干)만

3개를 가지고 있으며 매사에 의욕이 강하고 창의력이 좋은 특성이 있다.

진, 술, 축, 미(辰戌丑未)는 잡기(雜氣)의 지지로 사묘(四墓)라고 하며

진술(辰戌)은 음간 2개와 양간 1개를 가지고 있고 축미(丑未)는

음간만 3개를 가지고 있다.

만물의 저장과 보관을 주도하며 종합이나 포용 등의 뜻이 있다.

모든 것을 감추고 있다는 뜻도 있고 오행을 입묘 시키는 작용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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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서 해

[수석철]

감사합니다~

[빛몸]

고맙습니다

[다 영]

지장간과 월령용사공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