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 같은 개나리꽃만 봄나들이 가는건 아닙니다
봄나물들도 아장 아장 봄나들이 나오죠
텃밭에 나오는 나물들을 정리해 봅니다
도움 되시려나요?
삼잎국화,
담장가나 뒷곁에 심어 두고
꽃도 보고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나는 시금치보다 요 삼잎나물을 즐겨 먹습니다
김밥에 넣어도 좋더군요
신선초,
녹즙으로 알려진 나물이죠
잎이 코팅처럼 윤기가 나고 살짝 두꺼운감이 있습니다
나는 데쳐 말린후 산약초선식을 만들때 주로 쓰는데
고기 쌈을 할때 하나씩 곁들어 먹네요
간에 좋은 나물입니다
전호,
야산 초입에서 볼수 있는 나물 입니다
오자주에 들어가는 사상자와 너무 닮아서
많이들 헷갈리시는대요!
전호 나물도 데쳐 무치면 특유어 맛을 느끼실수 있답니다
산행에서 씨를 받아 뿌렷드니 잘 발아 되었어요
어수리,
요즘 산에 가면 그래도 눈에 가끔 띄는 나물 입니다
얼마나 맛있고 귀햇으면
임금금 밥상에 올라서
어수리라는 이름을 가졌을까요
정말 향이 좋습니다!
부지깽이,
울릉도 특산 나물입니다
무난하게 잘 자라기에 뒷 텃밭에 심어 두면
요긴하게 먹을수 있죠
참나물,
얼마나 맛있으면 나물중 참나물이라 했을까요
향이 참 좋아서 대량 재배하여 식당에서도
자주 맛볼수 있지요
일단 심어 두면 번식력도 좋아서
베어 먹기를 수차례해도 잘 자란답니다
산에서는 참나물과 비슷한것이 반디나물이 있는데
맛도 향도 비슷 하답니다
곤달비,
고지가 7ㅡ800고지를 둔 아래지역에서
주로 자생 합니다
곰취와 흡사하고요
더운 남부에서는 환경적으로 빈약하기에
조금씩 반그늘에 심어 두고 먹으면 알맞습니다
눈개승마,
눈개승마는 울릉도 특산 나물인데 요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전국에서도
심어 두고 먹을수 있답니다
모종이라면 3년차부터 채취 가능하고
씨앗 발아면 5년차에 먹을수 있죠
나는 씨앗으로 발아하여 키웠네요
원추리
원추리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성분을 가지고 있으므로
반드시 잘 데친후 먹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체질따라 배탈이 날수도 있으니까요
산행에서 따온 홑잎나물을 무쳤습니다
홑잎은 우리가 알고 있는 참빗살나무의 잎입니다
막힌 기혈을 귀신같이 뚫은다 하여 귀전나무라고도 하고요
기혈이막혀 탁한 사람에게 주로 쓰는데
약간 강하므로 장복은 안되고
일시에 열흘정도 달인 물을 복용할수 있지요
이런 홑잎나물은 순하여 누구나 먹어도 좋을
식재로 입니다
요 홑잎은 금방 피어 질겨 지기에 채취시기는
약 열흘정도 밖에 안되니 귀한 나물이라 할수도 있겠네요
제 각각 향기와 맛을 가진 약초 나물들
시골밥상은 이제부터 풍성해 집니다
드시고 춘곤증 빠샤~~~
첫댓글 오늘
많이배우고 가요 ^^
네 고맙습니다
봄이 되니 여기저기 파릇파릇..이쁜꽃들도 피구요~
몸에 좋은 나물들이 부지런히 크고 있네요
봄엔 봄나물이 최고에요 ^^
봄이라 나물로 입이 즐겁습니다
나물들이 참 다양하군요
홑잎나물은 보기만해도 아주 연하고 맛있을것같습니다
잎사귀들도 너무 아름다워 꽃보다 잎이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생소한 이름들도 많지만 인류건강에 이바지 할려고
너도나도 앞 다투어 피는군요
풍성한 시골밥상이 그립네요
서로 자랑하듯 앞서 나옵니다
시골은 고기만 사먹고 어지간하면 이레 먹습니다
봄나물 맛있지요. .
많이 드시죠?
건강에도 좋구요
이름조차 생소한 나물들이네요.봄 건강엔 최고일것 ~같네요
못먹어본 나무이많기도 하네요
설향님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