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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평가 마창진 맛 바라기 (cafe.daum.net/mcjfood) |
상 호 |
고향집 | |||||||||||||||
위 치 |
마산 장군동 장군시장 장군약국 옆에 1층에 위치함. | |||||||||||||||
전 화 |
055-242-8471 | |||||||||||||||
메 뉴 |
하단 메뉴판 사진 참고바람 | |||||||||||||||
기 타 |
주차장이 없기에 요령껏 주차, 오후 4시부터 12시까지 영업 | |||||||||||||||
평 가 |
주관적인 평가임을 유념하시고 보세요. (★★★★★ 만점 기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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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홍아 ~ 마산의 숨은 맛찾아...원정(?)뜬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ㅎㅎㅎ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 길치입니다. 길 몰라요. 더더군다나 마산 지리는 꽝입니다. ㅡㅡ;; 그래도모 맛찾아 떠나는 길은 즐겁드랬죠.
생각보다 마산 봉암쪽도 퇴근길 정체두 덜한 편이였구. 먼저 찾은 마산의 숨은 맛은 바로 갈치찌개입니다.
한 회원분이 마산맛집에 올려주신 집인데요. 상호처럼 고향집에 온마냥 포근하이 반겨주시던 이모님들..^^ 가게가 아담하이 사람냄새 물씬 풍깁니다.
정겨운 경상도 사투리로 " 뭐드실랍니꺼? " " 뭐가 있는데요? " 하고 물으니 " 저희집 갈치 잘합니더 " 그러면서 메뉴판을 가르킵니다.
전체적으로 저렴한 가격들...옥에 티마냥 눈에 띄는 탕수육과 양장피 ㅋㅋㅋ 명태전과 갈치조림, 갈치찌개 두루두루 시켜봅니다. " 아이고 ~ 술은 안드십니꺼 ? " " 밥만 드실껍니꺼? "
" 예. 식사만요 " 라고 나오면서 밖에 술안주로 먹는 명태전을 저희도 하나 시켜봅니다.
우와 ~ 맛있게다며 쉴새없이 젓가락질을 날려봅니다.
노릇노릇, 바삭하면서 매콤한 땡초의 맛이 더해지면서 이야......명태전이 너무나도 맛있어 절로 소주 한병 시켜봅니다. 자고로 생선은 어두육미라며 생선머리에 붙은 살들 다 발라 먹었드랬죠.
저희가 자리잡은 방.....그야말로 작은방입니다. 일하는 아줌마들 잠시 쉬는 방인듯 한데.. 너저분하게 걸려 있는 옷가지들이며 집기들...
이런것들이 눈에 거슬리기보다 깔끔하고 정돈된 음식점에서 느낄수 없는 또다른 맛을 느끼며 음식을 맛보게 됩니다. 오히려 그맛이 음식맛을 돋구워 주는듯 하더구만요.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비워버렸던 반찬들..... " 밥도 나오기전에 다 먹슴까? " 더 달라는 말에 " 밥 나오면 줄께예. "
명태전을 다먹고 메인 음식 우리의 이모님 " 알았으예. 양도 많이 넣고 맛있게 해줄께예. " 음식이 나오고 이모님들 " 양 더 넣었으니까 많이 드시고예. 밥도 더 먹고프면 더 드시이소 " " 밥 2공기 더 드릴께예. 먹고 또 먹어예 " 눈과 귀가 번쩍하더군요. ^^ 어찌나 좋던지.. 식사하는 우리에게 " 맛은 있습니꺼? " 하면서 챙겨주시는 이모님들.....
식사하며 밖에서 들려오는 손님들의 이야기.. 어느 한 손님이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 니 어데갔다 왔노? " " 내 똥누고 왔다아이가 " ㅋㅋㅋ 그소리에 우리의 홍스 히죽히죽 웃음 나옵니다. 그러면서 옆에서 " 어이구 이 ~ 문둥아 " 하고 부르는데.....
사람들의 이야기 들어가며 먹는 맛도 좋더군요.
한그릇하고도 반공기를 더 먹은 우리의 홍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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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맛집들이 잊혀져가고 없어져 가질 않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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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먹기전 먹고 난후 사진이 정말 ..........
오 명태전 막걸리가 생각나네여 ㅠㅠ 어 회산다리에 있는 그집이 생각나네여 막걸리한잔에 명태전 까~~아
울 동넨데...늘 지나다니는 길에 있는 집인데, 한번도 가볼 생각은 못했네요...덕분에 동네맛집 하나 추가요! ^__________^
앗 이집가봣는데~~ㅋ 담에 도가봐야겟어영``글구 회산다리명태집은10시까지한다는거 아님더 빨리닫구여~ㅋ울집올라가는길인뎅ㅎ
주인바꼈어요 근처에 장수탕밑에 실비집으로
아~~~~~추억의 그집..ㅋㅋ주인이 바꼈을때인것 같네요~~~예전에 그 아주머니인가?? 지금은 주인이 바꼈다고 하던데;;;예전에 돈이 충족하지 않을때 많이 찾곤했는데........그시절..그때 막걸리가 생각나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