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인가...
엄마가 열대어 키워보라 몇 마리 주실 때
사놓은 어항을
쉼터에 가져와서
부레옥잠 띄우고 물달개비 몇 개 꺽어 넣고 아이비넣어
태국 해안가에서
주워온 소라에
산소젤과 크리스탈을 넣었습니다.
뭔가 허전해서
다시 한 번 열대어를 키우고자
아파트 입구에 새로 생긴
수족관가게에서
열대어를 샀습니다.
그 수족관은 강화의 유일한 물고기 파는 곳입니다.
아주 작은 것으로 샀습니다.
니모에 황금잉어에
먹으면 씹는 느낌을 느낄 수 있는 녀석들은
늘 수렵생활을 즐기시는
분께서 쥐도 새도 모르게 냄비에
넣고 찜을 할 지 몰라
낚시 바늘보다도 더 작고
그물 틈으로 다 빠져나갈
그런 작은 놈들을 샀습니다.
아주 안 보일 정도입니다.ㅎㅎ
어항속의 녀석들 보이지 않아
인터넷에서 캡쳐 사진으로 설명드립니다
드레곤구피 라는 열대어입니다.
암수 1쌍을 샀는데
학명 자체가 '백만어'란 뜻인데
그만큼 번식력이 강하다는 뜻입니다.
좀 지나 암놈의 배가 불룩해지면
격리시켜 출산을 돕고 치어들을 한동안 부모 곁에서
떨어뜨려 놓아야 합니다.
잡아먹기 때문입니다.
이 두 마리가 과연 몇 마리까지 번식시킬 지 모르겠으나
필요하신 분들은 무료로 분양할 계획입니다.ㅎㅎ
이 녀석들은 네온이라는 열대어입니다.
드래곤 구피 2마리
네온 10마리
총 12마리의 생명을 또 보듬네요.
무럭무럭 잘 자랐으면 좋겠네요.
누구의 눈에 띄어 냄비로 가는 사태는 없겠죠.ㅎㅎ
어항물 갈아 주기 하나 추가됩니다.
ㅎㅎㅎ
첫댓글 흠..
저 눔들의 생은 몽샘한테 달렸고만요.
쉼터에 먹거리 괴기가 떨어지면 뜰채로 건져서 꿀꺽~
몽샘을 조심하세용~~ ㅎㅎ
짜식들.. 같힌 곳에서 잘 자라야 할꺼인디..
지들이나 내나 다람쥐 쳇바퀴니..
비오는 토요일 이 아침.. 밥벌이 하는 곳에 들러 잠시 일과 노닐다가 브레송 사진전 보러 가려 하네요.
그리고 홍어전에 막양 한사발~
즐~~ 주말요~!! *^^*
글찮아도 어항 보시자마자 물괴기가 어디 있냐고? 하셔서 여기 있다하니 이렇게 작으면 어떻게 먹냐 바로 그러시더만.ㅎㅎㅎㅎㅎ
찜은 안될것 같고...
탕을 하면 흔적도 없을것 같고...
고민중..............
튀김옷이 입혀진.. 튀김도 있다는!!!!
어, 무지 귀엽다1!!!!
빡도...
잘 살고 있는겨?
중복때 함 보자
ㅋㅋ 기말이라 논문이랑 보고서랑 소식지랑 느무느무 바빠요!!!!!
아, 느티나무 음악잔치 후기 몽피샘한테도 부탁할 껄 ㅠㅠㅠㅠㅠ
예^^ 저야 좋지요!
야~~!
너 또 일 만들구만~
니가 청소 다 해~
어쩐다냐...구피가 새끼를 낳는데..무려 8마리나 새끼 인큐베이터에 건져 넣었음다..하하하 게다가 쏘드테일이란 놈 2마리 사서 집하나 만들고...벌써 어류는 구피 한쌍. 네온 10마리 구피 새끼 8마리 쏘드데일 2마리...ㅎㅎ 어항물갈기 부탁~~~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