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연재된 스푼 테크닉편을 보시고 물어오는 질문 중 하나!! 어떤 장비가 좋은가? 또는 당신장비는 특별한 것 아닌가? 에 대한 간단한 정리를 합니다.
우선 스푼 태크닉편에서 간략한 설명이 있었으나 이제 막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한 장비선택의 도움이 될까 해서 이 글을 추가합니다. 이하 경어체 생략
1) 낚시대
로드 액션 선택의 기준을 스프닝에 맞춘다면 분명, 엑스트라 울트라 라이트 액션을 추천한다. 스푼의 주류를 이루는 무게인 1~3g을 자유롭게 캐스팅 하기위해서는 분명 EXUL가 슈퍼울트라라이트 SUL보다 유리하다. 국산 뿐만 아니라 수입제품에 표기된 액션표기를 참고한다. 자, 무조건 가늘고 낭창대는 것이 좋은가? 물론 아니다. SUL의 경우는 마이크로 플러그의 사용을 생각한다면 스푼과 병용할 수 있는 만능이라 할 수 있으나 점점 스푼의 매력을 알아가는 최근의 앵글러 들에게 과연 플러그의 사용빈도수를 생각한다면 고려해 볼 문제다. EXUL의 단점아닌 단점이라 할 수 있는 입질 감을 너무 흡수해 버리는 이 특징을 싫어하거나 툭툭 쳐주는 뚜렷한 입질을 추구한다면 한단계 강한 SUL이 좋겠다. 다시말해 SUL이 EXUL보다 쓰기는 쉽고, 만능이나 스푼만을 전문적으로 즐기기에는 EXSUL가 좀 더 낫다
로드 길이 5.2ft ~7.6ft까지 현재 생산되는 것으로 알고있다. (양어장 즉, 에어리어 전용일 경우) 제조사들은 길이가 짧은 것은 정확한 지점의 공략용, 6.2~6.6ft의 경우 올라운드타입, 그 이상을 원투형이라 분류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일본의 경우일 뿐 우리의 경우 작은 가두리형, 콘크리트형, 자연계류형 보다는 넓은 저수지 형태가 많기 때문에 다소 긴대가 좋다. 과거 5.6ft, 6.2ft, 6.6ft, 6.9ft, 7.6ft 총 5가지의 롯드를 써본 결과 나의 경우 6.0~6.9ft를 한국형이라 말하고 싶다. 송어 스푼낚시의 경우 낚시대의 길이는 비거리만 관계하는 것은 아니다. 스푼의 액션각도와 훅셋, 털림방지에도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여기서 더 깊이 설명하는 것은 오히려 혼란스러울 것이니 이쯤에서...각설하고 긴 대는 훌륭한 손맛을 보장하며, 일단 뽀대가 난다! 즐기자!! 휨세를.... 나는 지금도 올라오는 고기에는 관심없다. 내 로드의 휨세와 쳐박는 텐션을 보고 좋아라 한다. ^^*
투피스와 원피스 결론부터 말하자면, 상관이 없다. 과거 배스낚시대의 저가품들에서 발생하는 마디 부러짐이나 캐스팅시 빠짐 등의 경우는 거의 없다. 가지고 다니기 편리한 2절이나 4절대면 된다!
* 톱가이드 - 과거 국산 송어로드에서 볼 수 있었던 너무 작은 가이드 구멍은 한 겨울철 물이 얼어붙어 무진장 불편하다. 이 점 또한 고려하셔야 좋을 듯 싶다. 지금은 모르지만 본격 시즌인 한겨울에는 좀....
2)릴
일단 시마노 1000번~2000번, 다이와 200? 정도가 무난하다. 릴 무게, 크기를 논하기는 의미없는 일이고, 권사량을 생각하자. 주로 100m라인일 경우 시마노 기준 2000번 이상이면 2.5~3lb면 거의 대부분 모자라게 감기기 마련이다. 밑줄 맞춰 감아주기도 힘들고... 이 글 보시는 정도의 관심이라면, 송어용으로 따로 하나 준비하라 권한다. 실제 10월에서 3월까지면 6개월이다. 우리가 배스낚시하는 기간에 비해 적지않다. 제조사에서 요즘 송어전용이라 광고하는 PG(파워기어)사양에 대해 말하자면, 이미 일본은 송어스프닝에도 데드슬로우 기법이 우세하다 보니 너무 느린 릴링에 답답함을 느껴서? 인지는 모르나 실제 얼마만큼 효율적일까는 아직 의문이다. 암튼 하나 준비하려 한다. 써 보고 정보 올릴 예정이다. 통상 1회전에 55~70cm면 충분하다. 단, 가급적이면 쉘로우 스풀사양을 추천한다. 여러모로 편리하다.
3)라인
우선 올해 처음 접하신다면 무조건 3Lb권한다. 충분히 강제집행 가능하며, 손맛도 보고, 루어 소모도 적으며, 초보의 특징인 루어교체 횟수가 적으므로, 필 받은 스푼하나로 한 번 묶어 반나절은 거뜬하다. 모 브랜드의 3Lb로 늪지에서 45배스도 개끌이 해본 경험이 있다. 송어 주 사이즈는 보통 1Kg 안팍이니 들어뽕도 가능하다. 고급자의 경우 이 글 보실 필요 없겠으나, 2.5Lb로 낮춰 쓰시다 보면 그 즐거움을 점차 알아갈 수 있다. 느껴 보시길... 모든 낚시가 그렇듯이 잘 나올 때는 모른다. 알고 싶지도 않다. 단 어려운 시간에 미묘한 장비의 차이가 큰 차이를 보인다. 쑨~ 내생각이지만..
4)편광 안경
물이 탁한 경기도 몇몇 저수지는 의미가 별로... , 단 물 맑은 저수지라면 상황이 다르다. 편광랜즈의 유용성은 써 보신 분이라면 안다. 요즘같이 상층에 스쿨링이 잦은 경우 남보다 많이 잡기를 원한다면, 일반 썬글라스라도 사용하시길... 송어도 보이지만, 훅킹미스나 바늘털이로 인해 날아오는 바늘로 부터 몸을 보호하는 차원에서도 권장한다.
5)뜰채
아~하! 요즘 많이 보인다. 뜰채 쓰시는 분들... 기분좋은 현상이다. 물가에서 옆에 계신 분들 언제든지 빌려드린다. 얼마든지... 꼭 실리콘 고무뜰채 없어도 좋다. 붕어용이라도 쓰면 좋은 것..
6)기타
여분의 라인(교체용) - 라인트러블로 하루의 조행을 망칠 순 없다. 어떻게 온 낚시인데... 여분의 라인을 가방에 넣어 두자. 포셉, 플라이어 - 송어 입 속 깊이 걸렸을 때 몸부림 치는 놈 진정시키며 바늘빼기 쉽지 않다.
실전 팁 하나 !! 최근의 패턴 별 스푼 초이스 업무 관계로 배스 낚시계획이 무산되고 몇 주간 연속해서 송어만 괴롭힌 결과 최근의 패턴은 대충 이렇다. (개인적 관점이니 참고만 하시라..) 이 글 올리는 곳이 루어 샵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조구업체와 무관하니 써보고 좋은 장비나 루어를 숨기지 않고 밝히는 것이 정보의 신뢰도를 높이리라 판단하고....
A사B사C사 가 아닌 실명을 거론한다. (이 글 삭제 될지도 모른다...^^) 아니 어디까지나 내 경우니...쫌! 거시기...
먼저, 2g이하의 BUX 요즘 70%이상의 주력 채비라 할 수 있다. 이미 섬나라 왜인들에게서 최고로 인정받은 이유가 있다. 중 상층에 집중되는 요즘, 1.5g 벅스는 분명 잡히는 루어라 말하고 싶다. 운용방법이나 릴링 속도 또한 쉽다.(쓰기 쉽고, 잡기 쉽고, 비교적 싸다) Ani 2g,1.4g 역시 권한다. 볼륨감에서 주는 충분한 어필과 안정된 스위밍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시즌 내내 즐겨쓰고 있는 Angel- 2 더 이상의 스푼은 없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전천후! 고기는 많고, 입질 없는 힘든 상황에0.8~1.5g 정도의 가벼운 스푼으로 중층을 아주 느리게 운용하시길 바란다. 분명 답이 있다. 무거운 스푼으로 느리게 운용하기란 어렵다. 바닥만 긁지 말고 이 때는 중층을 가볍게 그리고 느리게 탐색하는 것이 그 해답이라 자신있게 말하고 싶다. 가두리 그물 옆이나 부교 밑 등의 특별한 구멍치기는 패턴이라 할 수 없다. 내가 말하는 패턴은 저수지 전체가 보여주는 일반적 상황을 전재로 한다.
아 참! 칼라 많이 신경들 쓰신다. 요즘 칼라 중요하지 않다 칼라비중 보다는 무게에 촛점을 더 두라고 말하고 싶다. 더 추워지면 칼라에 눈을 돌리자! 쉽다. 잘 잡는사람 따라하자! 뭐 쓰는지... 아직도 송어 낚시를 경시하며 간단한 몇가지 기술로 전체를 얘기하는 경우를 봅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문제이므로 대꾸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깊이있는 몇몇 잠재하는 매니아들을 위한 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