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코끼리들 추억의 학창길 누비다
동국가족 남산걷기 대회 3백여명 참가
제1회 동국가족 남산 걷기대회가 지난 10월8일 오후 4시30분 모교 중앙잔디밭 불상 앞에 집결해 발대식을 가진 뒤, 남산 순환도로 일대에서 열렸다.
모교와 총동창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본회 이연택회장과 모교 김희옥 총장을 비롯 동문과 동문가족, 교직원, 재학생 등 3백여명이 참석, 단풍이 갓 물들기 시작한 가을 남산길을 오르며 동국가족의 대단합과 우애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연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모교와 동창회가 함께 추억의 남산길을 걸으며 서로 소통하고 애교심을 확인하는 날”이라면서 “모쪼록 이 행사가 ‘모교 방문의 날’로 정착되어 동국발전의 새로운 지렛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옥 총장은 이에 화답하는 축사를 통해“우리 동국의 정원이라고 할 수 있는 남산을 걸으며 오늘 이 행사에 참여한 동문 및 가족, 교직원, 재학생 모두가 아름답고 풍요로운 남산의 정기를 받아 모교와 동문사랑을 확인하는 뜻깊은 하루가 되길 빌며, 오늘 이 교정에서 또한 홈커밍 행사를 치르고 있는 81학번 동문들과 ROTC 112학군단과 더불어 동국 대화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출발에 앞서 참가자들은 김주환 모교 지리학과 명예교수로부터 남산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와 생태계 및 지질학적 특성 등의 해설을 들으며 남산에 대한 견문을 넓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명진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후 삼삼오오 교정을 출발해 남산 둘레길을 오르며 시원하게 펼쳐진 주변 경관과 함께 즐거운 담소를 나누며 남산 팔각정에 도착, 법타스님이 선창한 구호“세계의 중심 동국! 한국의-서울의 중심 동국! MY PRIDE 동국!”을 다함께 외치고 기념촬영을 마쳤다.
저녁 6시 30분부터 참가자들은 모교 상록원에 마련된 만찬장에서 모교가 마련한 푸짐한 잔치국수와 수육 외에 음료와 다과를 들며 본회 원용선 고문의 축배 제의로 모두 함께 모교와 동문발전을 염원하는 건배잔을 들며 정겹고 뜻깊은 축제의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한편 이번 '동국가족 남산걷기 대회'에는 식품공학과 동문들이 음료수와 간식을 제공,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왔다.
△박근영(73/78식공, (주)한국 네슬레 상무이사)- 캔커피 3박스
△이상윤(80/84식공, (주)풀무원 홀딩스 상무)- 샘물 10박스
△유동렬(82/86식공, 해태연구소 냉동개발팀장- 스낵, 과자 7박스
△김보경(84/91식공, 서울우유 양주공장 생산1팀장)- 팩 우유, 두유 등 5박스
△윤형일(85/92식공, (주)농심 스낵개발팀장 차장- 스낵 2박스